언제 이렇게 나이가 든거지 군대 제대하니 23
슬슬 알바하다가 직장 알아보다가 흐지부지 1년보내니
24살 또 일만 하다가 25이네

급식충땐 25이면 와 틀딱이다 이랬는데 내가
그 틀딱이 돼버렸다
아직도 모솔에 남들이 섻크스하면서 하는 얘기들이
부끄럽고 더럽게만 느껴진다

청년실업이 어쩌구저쩌구할때 내 얘기는 아닌줄
알았는데 지금 내가 백수 생활을 2달째 하는것도 웃기고

대책없이 나이만 먹어가는게 조금 슬프네
난 돈욕심도 없고 여자욕심도 없어서(게이오타쿠는 아님)
그냥 스무스하게 살고 싶다 그리고 평생 애처럼 살고 싶어

철이 없는게 아니라 남한테 피해안주고 아는형님에
나오는 김희철처럼 살 수 있을까
다행히 아직은 20살로 보이긴 하는데 늙어가는 것도
슬프다 나보다 형님이 보기엔 어린 놈이 꼴깝한다
하겠지만 새벽 감성 터지네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