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 하다가 솔직히 재미있음! 하고 글 남겼었는데
챕터 7 하는 이 지점에서도(느긋하게 플탐 20시간)
겜 초반의 흡입력을 잃지 않고 여전히 재미있음.
오히려 한 발 더 나아가, 개꿀잼이라고 느껴지게 됨.
간만의 취향저격 개명작.
예전에 내가 제노블3 할 때 "와, 게임이 클리어 되어가는 이 시간이 너무 아쉽다!"란 인상을 받았었는데, 이 겜도 마찬가지임.
참 신기한 게, 게임 구성이 걍 유비식인데도 유비식 특유의 "아, 이 씨벌 쓰잘데기 없는 거 언제 다하냐?"란 느낌이 없다는 거임.
즉, 구성은 유비식이되, (마커 𝙅𝙊𝙉𝙉𝘼 늘어놓지 않고)
밀도 있고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콘텐츠를 배분해놔서 그런 것 같음.
그리고 전투의 경우, 생각건대 이 겜의 가장 큰 진입장벽인 것 같은데, 히트 버스터 개념이랑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연계 어빌들 살살 굴려 가면서 쓰면 전작 재미 때려 부술 만큼의 중독성을 보여주는 듯.
스쿠에니 이자식들... 이제까지 이렇게 안 하고 뭐하고 있었던 거냐?
😡
일단 내일 다시 게임할 수 있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디비자야 겠음.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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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orbgus
그리고 여기저기 주요 비판점인 미니 게임 같은 경우, 챕터 6 정도 쯤에서 아, 조금 귀찮은데… 하는 생각이 드는 동 마는 동 했으나, 전체적으로 게임 분위기를 죽이지 않고 잘 배치되어 있다고 생각함. 다만 생각보다 난이도 높은 미니 게임에 스트레스 받을 수도 있는 듯. (예를 들면 콘도르 같은 것들)
환생연
전투는 한캐릭터로 계속 하는게 아니라 세명이 돌아가면서 ATB 채워서 기술 써서 히트랑 버스트 만들어가는건데 이거 모르면 전투에서 GG치고 나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