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콘솔 처음 시작할 때, 게임 중고매매를 전문으로 하는 매장도 있다길래
그냥 그게 콘솔 문화구나 하고 받아들였음
국전 가서 겜 한두개 사오고, 한 두달 뒤에 다시 들고가서 추가금내고 새거 사오고
이게 옛날에 비디오방, 만화방 다니던 느낌이라 묘하게 재밌었음
근데 요즘 보니까 겜 중고거래하는걸 되팔렘급으로 보는 커뮤니티도 많더라
생각해보면 난 소장욕은 1도 없고 오로지 중고거래가 가능해서 DL이 아닌 패키지를 사왔고
그렇게 되면 게임사에 돌아가는 돈이 적은건 사실이니까 좋은 현상은 아니겠구나 싶긴 하더라
당연한 생각을 지금까지 외면했던거긴 해
진짜 문제가 될정도면 기업에서 막았겠지... 하고 합리화했던 것 같다
근데 그렇게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해도
당장 다음달에 갓오브워 DL로 8만원주고 살 생각 하니 숨이 턱 막힘 ㅋㅋㅋ
진짜 좋아하는 시리즈 게임이야 당연히 믿고 예구 박겠지만
체험판도 없는 낯선 AAA겜에 7만원씩 들이받기엔 지갑이 버틸지 모르겠다
너넨 패키지 중고거래 어떻게 생각함?
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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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챠
콘솔시장이 이만큼 성장하게된것에 한몫을 하는게 패키지 중고거래라고 봄
물론 단편적으로는 게임제작업체와 콘솔업체에는 이득이 줄어드는 행위임
하지만 이러한 행위가 있음으로 오래된 구작들이 계속 플레이 되며 그것의 신작들이 팔리는 원동력이 될 수 있지
패키지라는거 자체가 할인이 없는 정가형식인데
PC에는 할인이라는 부분이 있으니 구작들이 팔리는거 그리고 그럼으로써 신작들이 팔리는 계기중에 하나가됨
솔직히 뜬금없이 어디 인디판에서 AAA급 대작이 나왔다고 7만원 그냥 줘가면서 베타테스터 할 사람이 얼마나 있음
기본적으로 어떤걸 만든 회사에서 만든 게임이 나왔다 이러면서 신뢰로 사는거지
그리고 솔직히 콘솔시장에서 패키지 중고거래를 막으려면 막을 방법은 있었다고봄 업계에서 이익을 저울질하면서 안막은거지
와샌즈
ㅇㅎ 그런 관점도 있겠구나
이힛
패키지 시장 점점 줄고있고 되팔렘은 비싸게 팔아서 문제지 안쓰는거 파는걸로 왜 뭐라함
바이든대통령
옛날에 엑박이 막으려했다가 발작나서 못함
I유
지금와서 막을려면 어려울것도 없음. 시리얼 박고 기기 귀속 시키면됨. 걍 콘솔 업체들도 이게 이득이구나하고 풀어놓는것
미미밋미믹
엑박이 이전 콘솔이였던 엑박원에서 시도하려다가 줘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