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호라이즌 프로즌까지 엔딩 보고 오늘 갓옵워4 시작했는데

내가 원래 존나 똥손이기도 하고 콘솔겜에 늦게 입문해서 지금 클리어해본 콘솔겜이 야숨이랑 호라이즌밖에 없음.

물론 둘다 보통 난이도로만 클리어함. 시벌 보통 난이도도 나한텐 불지옥모드 마냥 존나 뒈짖뒈짖 해가면서

누가 보면 온갖 고난과 역경을 거치고 온 투사마냥 플레이함.

암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오늘 갓옵워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왤케 어렵냨ㅋㅋㅋㅋㅋㅋㅋ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드라우거 보고

'뭐냐 이 좆밥새끼들은ㅋㅋㅋㅋ' 하면서 방심하다가 ㄹㅇ 요단강 끄트머리 살짝 구경할뻔했고

초반부에 처음 나오는 트롤? 그새끼 잡는데 두번인가 세번 뒤짐.

그리고 집에 돌아오니 어떤 온몸에 문신한 오딘이 어쩌구 하는, 싸우는 내내 아가리가 닫힐 생각을 안하는 싸이코새끼랑 싸우는데

몇대 처맞고 딸피되는거 보고 개쫄아서 방패들고 타이밍보다 도끼 강공격 몇대 후려치고 하는 식으로 잡음.

근데 이게 스토리상 여기서 안죽게 만들어놨는가 분명 한두번인가 피 다 달았을때도 안죽고 걍 넘어가더라.

무튼 와 시발 잡고 나니까 이게 성취감보다는

존나 겜은 안해봤어도 유튭이나 다른데서 좆나 강력하고 쩌는 크레토스성님을 많이 봐왔어서 그런가

내가 왠지 크레토스를 쫄아서 공격도 제대로 못하는 븅신 쪼다새끼로 만든거 같아서 죄책감들었음.

그런고로 현타와서 저장하고 좀 쉬는 중이다.

내가 알기로 여기 좆나 쩌는 쌉고수 겜붕이형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겜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간단한 팁같은거 있으면 이 모자란 늅뉴비에게 한마디 해줘 형듫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