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올드한데 로딩속도만 불만이라면 저장장치가 hdd라면 ssd나 m.2 nvme로 바꿔보시길..

10만원 미만 제품 중에는 2.5" sata ssd 마이크론1300 1tb가 살만함.

가격 더 저렴한 제품들은 디램리스 sata ssd라서 용량 차면 느려지는 게 기본이고 파일 이동 많이하면 느려지는 것도 있고 hdd보다 느리다는 평이 있을 정도로 쓰면 안되는 제품임. 게임 설치/로딩용으로 충분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기는 함. 싼마이 디램리스 ssd는 사더라도 디램리스 sata 단점, 후기 잘 읽고 선택해.

m.2 nvme ssd도 10~11만원에서 구입할 수 있음. pcie4.0x4 제품인 pm9a1 사면 됨. 그런데 현재 보드에 있는 m.2 슬롯이 pcie3.0x2 지원이라서 pm9a1의 스펙을 다 뽑아쓰지 못함. 그런데 pm9a1과 sata ssd(1300)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고, 향후 새 컴퓨터를 산다면 거기에 넣어서 쓸 수도 있기 때문에(물론 1300도 새 컴퓨터에서 사용 가능함) 비슷한 가격이면 pm9a1 사는 것도 좋은 선택임.

최소한의 비용으로 정말 디아 로딩문제만 해결되면 상관이 없다-는 조건이라면 두 가지 방법이 있음.

디아4 용량은 90GB고 고해상도 에셋 끄면 45GB로 설치할 수 있다는데, 컴퓨존에서 삼성 120GB SSD 중고 제품을 14000원에 판매함. 가용 용량이 110GB 정도임. 중고 SSD 사지 말라고 말리는 것도 맞는데, 디램 있고+컴퓨존에서 6개월 보증+가격 싸고+용량이 목적에 맞으므로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함. sata 케이블이 없으면 구입해야 하므로 케이블 추가 1000원, 배송비까지 총 18000원임. 가장 비용이 적게 듦.

아니면 노트북/서버 같은 완제품 PC에서 탈거된 새제품(미사용) ssd들이 벌크로 판매됨. 이런 제품은 용량이 128~256gb 정도임. 용량 큰 제품으로 교체해서 출고시키고, 기존에 장착된 제품은 떼서 따로 판매하는 방식임. 상급 티어 제품은 아니고 얘네도 등급이 있어서 다 좋은 건 아님. 괜찮은 제품은 윈도우 설치해서 메인으로 써도 될 정도임. 싼마이 sata 디램리스 쓰는 것보다 나음. 메인보드에 직결하는 방식이라 케이블 불필요함.

현재 다나와 기준으로는 2만원 이하에서 키오시아 bg5(kbg50) 추천함. 배송비 포함 19000원 정도로 보임. 용량 생각하면 위 컴퓨존 중고보다 이게 나은 선택임. bg5는 디램리스 nvme인데 sn 740/sn770보다 싸면서 비슷한 성능임. 돈 좀 더 주고 아예 디램 있는 bc711, pc801, sn810, sn730 같은 제품 사도 됨. 절대적인 금액 차이는 얼마 안하는데, 가격대 자체가 낮다 보니 비율로 따지면 20% 이상 비쌈.

얘도 256짜리라서 용량이 작으니 이런 저런 거 할 여유는 없는데, 그래도 위 120GB 따리 보다는 용량이 크지. 메인보드 m.2 슬롯에 꽂아서 디아 45GB 설치해서 쓰면 됨. 256GB -> 가용 용량이 238GB인데, 디아 설치하고+ssd 운용할 여유 40GB 남기고 나머지 150GB에 다른 게임 설치해도 됨. 그리고 새 본체 살 때는 외장 케이스에 넣어서 usb 대용 외장 ssd로 쓰면 됨. 새 컴퓨터 보드에 못 꽂아서가 아니라, 용량 작은 ssd로 메인보드 m.2 슬롯 자리 차지하는 게 아까우니까. 이런 맥락에서는 m.2 말고 2.5" sata 1300 1tb 사서 게임 설치용 드라이브로 꾸준히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임.

그리고 윈도우 설치된 ssd도 용량 남기고 써. 256GB면 40GB 정도는 여유 공간 꼭 남겨줘. 디스크 정리에서 임시파일, 업데이트 파일 지우고,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hdd로 옮기고 이런 식으로 관리하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