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좀 변수명에 예민한 편인데
내가 감도를 좀 낮춰야할까?
오래된 서비스라 프로젝트 코드가 많음
웬만한건 쓰고 싶은 코드가 프로젝트 내에서 찾기 하면 나오는 수준임
그래서 작업의 대부분이 이전 코드 복사한 뒤에 작업하거나 기존 코드를 활용하는데
거기까지는 다 좋음
(다 이해하고 수정한다고 하니 더 좋음)
근데 볼때마다 거슬리는게 변수명이...
예를 들어
음료만 파는 자판기 로직이 있다고 쳐
지금까지는 음료를 꺼내서 마시기만 했다면
이제 자판기에서 도시락도 팔고 유저는 이걸 마시지만 않고 먹기도 하는거야. (그 외에는 거의 같다는 가정)
그렇게 됐을때 결과물이 이래
lunchBox = dispenser.pull(beverageType)
user.drink(lunchBox);
나는 여기서 beverageType 을 productType 등으로 확장한 변수명 (enum 이름도 바뀌어야겠지) 으로 썼으면 하는거고
drink 대신 consume 같은 다른 표현을 썼으면 함.
스펙이 확장되면 어색한 메서드명은 좀 바뀌었으면 함 (다른 타입이 들어왔을땐 똑같이 작동하더라도 내용이 추가되었으니까)
(하는일은 예전과 똑같고 drink 안에 lunchBox type 이면 어떻게 처리하는지 간단하게 추가되는 정도)
그렇게 큰 변경이 필요한것 같지도 않아
그냥 메서드명 변경인데.. (drink 를 한 20군데에서 쓴다고한들 그냥 변경하면 되는거잖아)
근데 매번 말하기도 그렇다
몇개는 거슬려도 넘어가자 싶어서 넘기는데
정 아닌거 같은거만 꼬집어서 말하는중임..
1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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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아예 못알아보겠는 거 아니면 그냥 저냥 넘어가.... productType을 pt 로 안쓰는게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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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좋아
매번 코드리뷰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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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항상 코드리뷰후 머지해야해요.. ㅠㅠ
다르다르다르다
남의 코드 수정하는거 꺼리면 그럴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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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자존감 같은건가
다르다르다르다
아 본인이 쓴건데 안바꾸는거면 왜 그랬는지 물어보고 너 의견도 말해주면 좋을듯 확실하게
년째금똥중
혹시 모를 사이드이펙트 땜시 나도 잘 손안대는 편이긴 함..
예스오얼노
여러가지 방안이 있지만 몇개 써봄
1. PR 리뷰를 더 적극적으로 한다
->"이러이러한 이유로 이런 네이밍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요?" 하면 설득력 있으면 대부분 수용하고 바꿈
2. 회고나 미팅 시간에 네이밍 이슈 래이즈한다
-> 사람을 지적하지 말고 코드를 지적하고 설득력 있으면 대부분 바꾸자고 함
3. refactor/ 브랜치 새로 따서 직접 고치고 PR 올린다
-> 말마따나 별로 공수가 안드는 일이니까 꼴뵈기 싫으면 직접 하면 됨
-> PR 올리고 너 말이 맞는지 틀린지 리뷰 받아서 반영하면 됨
Portrait
내가 리뷰를 달면 팀전체한테 노티가 가는 시스템임
네이밍관련 코멘트는 할때마다 먼가 머쓱함
그냥 내 스스로 괜한걸로 예민하게 구는거같다는 느낌
한 2번정도는 적극적으로 리뷰해봤는데 습관이신건지 은연중에 자주 저런게 나오는 느낌
사실 이게 제일 큰거같음
내가 너무 예민한거 아닌가?
그냥 코멘트로만 말하지말고 1on1 신청해봐야겠다
예스오얼노
그니까 2, 3번을 달았자너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