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프로그래머고 프로그래밍만 하고 싶음

아랫직원에게 프로그래밍 가르쳐주고 노하우 알려주는거까지는 OK임

근데 클라이언트한테 업무 진행상황 보고라던가, 문서(양식도 없는 WBS, 완료보고서 등)를 나한테 시킴

하기 싫다 못한다 하면 화냄, 내가 생각을 잘못하고 있는거레

난 유니티, 안드로이드 JAVA, 아이폰 SWIFT 할줄 암

안드로이드는 블루투스 연동이나 다양한 앱 만들 수 있음 진짜 웬만한건 다 만들어봄

스위프트는 좀 약함

A 프로젝트가 암만봐도 일정상 나는 못한다, 외주줘라, 힘들다 이야기 해왔음

B 프로젝트가 들어옴

둘다 안드로이드 네이티브임

이전 프로젝트들이 마무리 되어가는 중인데

A랑 B랑 갑자기 둘다하래

아랫직원 두고 왜 못써먹냐는데 얜 유니티만 할 줄 알고 그마저도 내가 가르쳐주고있는 상황임

오히려 직원 늘어서 일이 줄어든게 아니라 2개의 프로젝트를 내가 1.5개하고 있고 얘가 0.5개 하고 있는 기분임. 

인턴이니까 그럴 수 있음

일정을 길게 잡으면 개발자가 두명인데 왜 한명처럼 잡혀있냐 이러고

내가 봐선 일주일이면 만들 것 같은 앱인데
이거 예전에 했던거 아니냐, 리소스먄 교체하면 하루만에 되는거 아니냐, 일정을 왜이렇게 잡냐 이런소리도 들어봤고

근데 그런 애한테 네이티브 못시킨다 해도 위에서는 시켜보래

지금 프로젝트 끝나면 쉬게 해주네마네 하는데 나 아직 올해 여름휴가도 못감

다른곳에서 JSP 할줄아냐고 물어보면서 내년 봄부터 같이 일해보자고 제의 들어오는 중인데

지금 탈주 하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