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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이 전기 낭비가 아닌이유 (기록용)

2022년 퀘이사존 코인게시판에 썼던건데 게시판이 없어져서 기록용으로 남김

엄청 쉬운개념이고 주변 친구들은 왜 이해를 못하는지 이해를 못하는데 

의외로 대부분이 이해를 못하는경욱가 99%라 신기해서 남기고 싶은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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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원리와 금융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비트코인이 전기 낭비이며 지구 온난화를 가속해야 되니 금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 작업증명 방식은 전기의 낭비가 아니며, 친환경 전기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 시키며, 결과적으로 지구 온난화에도 도움이 된다

물론 전기의 금융화가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야 할 이유는 전혀 아니다. 


채굴이 전기낭비가 아닌것은 지혜가 조금이라도 있는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며 이미 시작되고 실행되는 상태이다.
너무나 간단한 원리고 사칙연산 만큼 이해가 쉬운 개념인데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 많아서 이해를 돕기위해 쓰는 글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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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는 그 특성상 실제 필요한 양보다 더 넉넉하게 시설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피크타임에 전기가 부족해 생기는 블랙아웃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해를 돕기위해 개념만 남기고 간단하게 그려보면 이런 모양이다.

잉여가치1.png


 
*검은 선이 전기의 사용량
*붉은선은 화력이나 원자력과 같은 안정적인 발전소의 공급량
*빗금친 부분이 낭비되는 전기다.
 
게다가 지금은 ESG로 친환경 에너지로 넘어가는 추세이다. 친환경 에너지는 생산 에너지에 비해 비싼데도 불구하고 그 특성상 전력 공급이 불안정하기에 훨씬 초과해서 만들어야하기에 효율이 떨어지고 낭비되는 에너지는 더욱 더 많아진다.
 

잉여가치2.png

 
 
비트코인 채굴은 빗금친 부분의 버려지는 전기를 그 가치만큼 저장할 수 있게된다. 
이는 친환경 에너지의 효율을 높여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도와주는 버퍼 역할을 해준다.
 
여기서 시장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은 남는 전기로 수소를 생산하건 베터리에 저장하든 양수발전을 하던 자원을 저장하는게 더 좋다는 소리를 한다.
평생 소비자로만 살아와서 공급자 입장에서는 생각을 못하며 시장을 단편밖에 못보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시장 원리상 버려지는 전기의 가격이 1억원이면 1억원에 가까운 비트코인이 만들어진다.
(발전소가 대량으로 참여하지 않은 지금은 버려지는 전기로 채굴할 경우 투입된 전기 대비 훨씬 더 큰 수익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수소나 베터리에 저장하면 1억원의 전기로 얼마나 저장할 수 있을까? 보관, 유지, 운송비까지 했을 때 반은 남길 수 있을까?
공급자 입장에서 물리 법칙을 부수지 않고선 비트코인의 효율성은 절대 따라올 수 없다.
 
이렇게 효율이 좋아지면 돈이 모이고 기술이 발전해 파이가 더 커진다. 
 
작은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남는 에너지를 저장하는것보다
남는 전기를 금융화하는 방법으로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파이 자체를 키워버리면 생산되는 전기량 자체가 월등히 커지게 된다. 
  
이래도 잘 모르는 사람은 ‘무슨 남는 전기냐 가정에서도 몰래 채굴하는거 모르냐??’라는 아둔한 소리를 한다.
이런 평균인간들은 새로운게 나오면 바로 응용되어서 최적화된 완성품으로 나오는줄 아나보다.

 

 

잉여가치3.png

 

이런 발전기가 남는 전기로 채굴을 시작하면 가정용 전기로 채산성이 나오지 않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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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나오는 질문들


Q1. 비트코인을 전기로 다시 바꿀 수 있는가? 못바꾸는데 그게 왜 저장인가?

 

-> The ultimate resource라는 책을 한번 읽어보면 좋을것같다.
책의 요지는 궁극적인 자원은 인간의 노동력이란것이다.
생각해보면 시장에 저장되는 가치는 인간의 노동력이다.

노동력을 통해 금을 캔다.
금을 노동력으로 바꿀 수 있는가? 
'거래'를 통해서 바꿀 수 있다.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다. 전기의 '가치'를 저장한다고 말했고 거래를 통해 전기의 가치를 노동력으로 다시 바꿀 수 있다.

전기는 그냥 생산되지 않는다. 전기 설비를 만들기 위해선 노동력이 필요하며, 전기 설비를 만들기 위한 부품 또한 노동력을 통해 만들어진다.
'가치 = 노동력'이라고 생각하자
 
실제로 본인이 비트코인이 가치있다고 믿던 말건 하등 아무상관 없다.

지금 시장에 내다팔 수 있다면 경영자 입장에선 돈이다.

 

Q2. ess를 활용하는것이 더 좋지 않은가?

-> 글을 읽자

본문에도 이미 적었지만 효율성에서 차이가 너무 크다. 
공급자 입장에서 어떤쪽이 더 효율적인지 생각해보면 답이 아주 쉽게 나온다

전기의 수요는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하기에 ess와 채굴을 병행하는게 공급자입장에서 가장 좋다.
오차는 ess를 이용해 커버하여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고
남는 전기는 채굴을 통해 가치를 저장해여 금융화 하는것이다.
 
 
Q3. 채굴은 계속 돌리기에 낭비다?

-> 채굴기는 끄는거 가능하다.. 텍사스에서 이미 그렇게 하고있다
피크타임에는 끄고 남는 전기로 채굴한다.

채굴자들이 전기를 끌리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비트코인 채굴에대한 이해도가 딸리는거다.

이미 하고있으니 어떻게 하고있는지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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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훌륭한댓글과 질문.
200개가 넘는 댓글중 원래 알고있던 사람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글을 읽고 이해한 사람이다.
이렇게 쉽게 설명해주는데도 이해한 사람이 한명뿐이라는게 충격적이긴 한데 ㅋㅋ
 

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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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지 못한 사람의 이상한 소리에 반박까지 하면서 핀트까지 잡아주는 모습에 감탄함

핀트도 제대로 알아먹고 바로 이해하는게 99%의 유기물과 섞여있는 1%라는게 딱 보인다

이 쉬운걸 이해하는 사람이 고장 1%라는것도 신기한데 대부분이 이해도 못할때 이하는 가운데 제대로 이해하고 유기물들과 논쟁까지 하니 더 빛나보임 ㅋㅋ

 

이분의 질문에 대한 답변

 

Q1.질문은 "친환경 에너지의 글로벌한 경쟁에서 pow가 에너지의 가치를 저장하는 면에서 의미가 있느냐??" 인가요?

 

그렇다면 yes입니다. 글로벌로 돌아갈 때 더욱 안정적이고 가치있게 됩니다.
문제를 간단히 보기 위해 가정용 전기만 봤을 때 밤에는 전기 사용량이 줄어드는데 (다들 자니까)

지구는 둥글기에 글로벌하게 보면 남는 전기가 돌아가면서 생기죠.
이 남는 전기를 금융화 하는게 핵심이거든요.

 

꼭 밤낮의 사용량이 아니라 생산량을 봐도 풍력발전, 태양열 발전 등등 어디선가는 남는전기가 생기기 마련이기에 발전소 급에서 글로벌하게 끊임없이 지속되는 채굴은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만들고

이렇게 저장된 전기의 가치는 꼭 esg가 아니더라도 어딘가에 투자되며 가치있게 쓰이게 되는거죠 

다만 전기가격이 소폭 상향 평준화 될꺼라 예상합니다.
전기의 가치가 국경 없이 넘어다니니 물가가 낮은 후진국과 높은 선진국의 경계가 허물어져 버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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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국가간에 경쟁이 개입될 때 해시가 너무 높아져 채산성이 안나올 때 그때도 비트코인이 가치를 제대로 저장하냐?"
이 질문이라면 답은 여전히 yes입니다


비트코인이 저장하는 가치는 정확히 따지면 전기 + 그래픽카드의 가치와 관리를 하는데 들어가는 노동력인데요,
친환경 에너지의 남는 전기는 사실 공짜나 다름 없지만 채굴기와 관리 노동력은 비용이죠.


하지만 시장원리상 채굴기의 감가와 노동력만큼의 비트코인을 뽑아내지 못하면 채굴을 포기하고 포기한만큼 해시레이트는 내려가게 되고 노동력이 싼 국가들은 지속적으로 이익이 나게 되죠.

결국 한계생산자들이 순차적으로 탈락하면서 균형이 맞춰지는거에요.

비트코인의 가격이 충분히 높아지지 않으면 그 가격만큼의 전기가 투입되고 나머지는 잉여 전기가 되는 원리죠 ㅎㅎ

그 잉여 전기는 별수없이 ess를 해야죠.

여기서도 금융을 잘 모르는사람들이 ess를 많이 이야기 하는데,
공급자 입장에서 ess는 절대 채굴의 효율을 넘을수가 없어요.
저장하는 효율이 100%가 될수 없기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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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eugenefn.com/common/files/amail/20220913_B4040_ssay_6.pdf
 
마지막으로 유진투자증권에서 나온 보고서이다.
작업증명이 전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건 이미 밝혀지고 실행되는 단계이기에 아직 이해가 안된다면
65~84pg부분이 에너지 관련 부분이니 읽어보면 좋다
 
 양자 물리학을 배운 사람이 생물을 이해하지 못하듯이
전기 전공한다고 전기의 금융화를 이해하는건 전혀 별개의 일이다..
 
자신이 블록체인 업계에서 일하거나 전기 전공한다고 혹은 코인으로 돈을 벌었다고
신원 인증 없이 국경을 무시하고 가치를 이동시키는 코인 결제 시스템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한다고 생각하는거 보면 한심...

 

수소 전문가나 산소 전무가가 완전히 새로운 물을 이해할 수 없는것이고

물을 팔아 돈벌었다고 물의 특성을 이해하는것도 아닌데 이정도 사고도 안되는걸 보면 지식과 지혜는 거의 완전히 별개의것인거같음

 

 

 

 

 

 

글을 굳이 남겨놓는 이유는 언제나처럼

99%의 사람들은 코인을 보고 그냥 데이터 쪼가리일뿐, 돈 버는 도구일뿐 과 같은 얕은 생각에서 멈추지만

댓글쓴이 같은 1%는 인사이트를 얻어감

 

99%에겐 영양가 없는 글이지만

1%에겐 영양가 있으며 어쩌면 행운이 될 수도 있는 내용이라 그 1%를 위해

 

 

 

 

 

 

 

 

 

91개의 댓글

2024.04.01

저게 되려면 피크시간대별 전기가격이 유동적이여야함

그렇지 않다면 그냥 24시간 상시 소비 전력 증대만 있지

0
2024.04.01
@RottenRod

전지구적으로 보면 유동적이라서 잘 작동해

언급했듯이 최저 전기가격은 상향평준화 되게되긴 함

0
2024.04.01
@zuzulia

나 하나 의문인게 그러면

탈중앙화?? 된 코인의 추가 채굴이 발전소.. 같은걸 굴릴수 있는 회사,국가들 손에 좌지우지 되는 미래가 온다는건가

0
2024.04.01
@RottenRod

채굴은 분산장부 업데이트 방식이고 기존장부를 파괴할수있는건 아니라서

채굴파워 독점해서 할수있는건 새로운 거래를 방해하는거+이중지불 뿐인데 방해하는동안 비용이 계속 들어가는 헛수고라... 굳이 할 이유가 없지

0
2024.04.01

양자컴 상용화 되면 pow는 끝 아닌가 몰라

0
2024.04.01
@니인생족망

양자컴 나온 시점 이전 장부로 하드포크하고 채굴방식을 양자내성 암호로 바꾸면 그만이라 상관없어 ㅋㅋ

양자컴이 해시를 풀수있는지 없는지도 의견이 갈리고

0
2024.04.01
@zuzulia

나도 그소리 듣긴 했는데 근데 현실적으로 그게 빠른시간 안에 가능할까 싶음

0
2024.04.01
@니인생족망

양자컴이 나오면 현재 모든 디지털 시스템 보완체계가 다 뚫려서 이거 전부다 양자내성 암호로 바꿔야하는데 이것보단 훨~~~~씬 빠를거라고 확신함 ㅋㅋ

아마 제일 빠르게 복구될듯

 

아쉬운건 양자컴 나오면 양자컴 나오기 이전 장부에 있던 코인만 살아남을 수 있어서 양자컴 나오고 양자내성 암호 하드포크 비트코인 나오기 사이까지 개떡락한 비트코인 담는건 아마 의미 없을꺼라는거..

 

양자컴이 진심으로 걱정되고 비트코이너면 미리 개인지갑으로 옮겨둬

0
2024.04.01
@zuzulia

하드포크를 해야되는데 어케 빠를거라고 확신함?

 

시점 정하는것도 문제고 그 이후의 상황들도 문제인데

0
2024.04.01
@니인생족망

비트코인이 빠르다기보단 현재 보안체계를 갈아엎는게 느릴꺼라고 보는거지

0
2024.04.01

코인하는 애들은 앞뒤를 반대로 알아먹는 신기한 경향이 있음

2
2024.04.01
@그렇지안나

믿음의 영역이라 그럼ㅋㅋ

2
2024.04.01

엄청 쉬운개념이고 주변 친구들은 왜 이해를 못하는지 이해를 못하는데

 

의외로 대부분이 이해를 못하는경욱가 99%라 신기해서

 

이거 완전 평평지구 아님?

1
2024.04.01
@덕덕고

ㅇㅇ 중세시대에 평평지구를 믿는 99%랑 같지

저건 당연한거라 이미 시행되는거고 저시점에서도 시작하는 단계였음 ㅋㅋㅋㅋ

근데도 이해를 못하더라 ㅋㅋㅋㅋㅋ

 

이해 못하는건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니라면서 빼에에에엑 대는거보면 벌레보는 혐오감이 좀 많이 들지...

0
2024.04.01
@zuzulia

우선 이 글의 논리가 성립하려면 버려지는 전기를 그 가치만큼 비트코인이 저장할 수 있어야 한다.

반대로 보자면, 비트코인을 다시 투입 대비 가치만큼 바꿀 수 있어야 하는데,

문제가 있음.

 

 

1. 비트코인의 작업 증명의 난이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감.

이 뜻은 갈수록 비트코인을 채굴할 때 쓰는 전기 에너지의 총량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는 것.

그렇게 되면 비트코인의 시세 또한 채굴할 때 쓰는 전기 에너지의 총량만큼 똑같이 상승해야 하는데,

비트코인 10억 가냐?

 

 

2. 남는 전기를 비트코인으로 바꾼다

이 글에서 말한 것 처럼, 친환경 에너지는 예측 발전량을 맞추기가 기존 발전 방식에 비해 어려운 게 맞음.

따라서 친환경 전기 에너지 생산자가 글 본문 도입부에 쓰인 그래프처럼 생산하고, 이상적인 비트코인의 시세 그래프가 만들어진다면

글쓴이의 논리가 맞겠지만, 친환경 전기 에너지조차도 현재 수요량을 이미 예측하여 생산 중임.

https://eiec.kdi.re.kr/policy/materialView.do?num=205187&topic=P&pp=20&datecount=&recommend=&pg=

 

 

 

3. 전기 에너지 생산의 큰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원자력발전소는 발전량 조절이 가능함.

원전 부하추종운전이라고 하는데, 그냥 전력 수요에 따른 원전 발전량 조절이 가능함.

0
2024.04.01
@덕덕고

유진투자증권의 보고서 정도는 읽고 이건 반박할게 아니라 이해할거니까 반박하려 하지말자

이건 사칙연산 수준인데 이걸 반박하려고하면 많이 답답하다...

 

1. 난이도 올라가는거랑 상관없다...

채굴의 원리에 대한 이해도 없기에 나오는 질문이다. 내가 혐오스럽다고 말하는게 이부분이야. 모르면 가만히라도 있어야지....

비트코인 채굴이랑 시장이랑 결합되면 결국 비트코인 1개를 생산하는데 쓰이는 비용은 비트코인 한개에 수렴하는걸 생각하고 다시 생각해봐라

이정도도 못하면 말을 말자

 

2. 노는 설비도 남는 전기란다. 풍력발전기나 수력발전기도 전기가 필요없을땐 공회전을 시키는식으로 놀게 만드는거지

본문에서도 말했지만 공급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되는 부분이다

 

누누히 말하지만 반박받을만한것도 아니고 어려운것도 아니다

0
2024.04.01
@zuzulia

모르면 가만히라도 있으란 소리 할거면 걍 가라... 뭐 이야기할 기본이 안 되어있네 걍 본인 말이 다 100% 맞고 확신하고 이건 무조건 사실이라고 생각하고 뭐 남들 계몽하러 왔어? 너가 말하는게 진리고 사실이고 남들은 다 바보야?

5
2024.04.01
@덕덕고

ㅇㅇ 논쟁하려 쓴게 아니라 가르쳐주려고 쓴거라 걍 갈께

본문에 쓴대로 인사이트를 얻을 1%를 위해서라

어짜피 이해할 생각도 없는 답정너 상대하는거 한두번도 아니고 귀찮음

 

더 따지고싶으면 유진투자증권에 전화해서 따지면 되겠다

0
2024.04.01
@zuzulia

그래. 나도 남는 전기 에너지의 섹터커플링 개념을 비트코인 채굴로 돌린다는 이론은 재미있어서 그랬음.

 

제주도처럼 따로 떨어진 지역의 경우 지금도 전기 공급량이 너무 많아서 전력망을 부술 뻔 했는데,

비트코인의 현 시장 상황대로라면 너 말처럼 ESS와 같이 전기 자체를 직접 저장하는 건 배터리 기술이 아직 구려서 실제로 남는 전기를 비트코인 채굴로 돌리고, 해당 비트코인을 다시 서울로 보내버린다는 생각을 해보면 전기의 송전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저항 때문에 손실되는 전기보다 훨씬 이득이 크긴 할 듯.

 

다른 에너지와 다르게 전기는 생산하는 만큼 소모하지 못할 경우 독이 되는 측면이 있어서, 이를 비트코인으로 바꾸고 관리하며 다른 가치와 나중에 맞바꾼다는 개념은 흥미롭네. ESS 기술이 발전한다 해도 배터리는 물리적인 공간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배터리는 오직 전기만을 보관하고 전기만으로만 교환이 가능한데, 비트코인은 그게 아니니까 좋긴 하겠구만?

1
2024.04.01
@덕덕고

이해 잘하네

공격적으로 나오다가 받아들이는거 쉽지않을텐데 너도 1%네

 

나도 전기채굴은 전기를 낭비하는 단순 비트코인 유지비용이라 생각했는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남는 전기로 유지되면서 오히려 쓰레기를 가치있는 무언가로 바꾸는 연금술과 같은거라는거 알고 신박함에 감격해서 글 쓴거

 

내가 반응이 싸가지없는건 첨엔 부드럽게 했지

하도 까이다보니 반응이 날카롭게 나옴

대부분이 토론이나 의견교류, 모르면 배운다는 자세가 아니라 답정하고 까려는 스탠스다보니

0
2024.04.01
@zuzulia

근데 그럼 혹시 현 상황에서 남는 전기로 비트코인을 채굴할 경우의 수익량이 더 큼? 안 그래도 요즘 친환경 전기 보조금 때문에 시골에서는 태양 전지판 설치가 핫하고, 설치량이 많은 가정에서는 생산하고 남는 전기를 한전에 다시 판매해서 이득을 보는 케이스도 은근 있잖아

0
2024.04.01
@덕덕고

ㅇㅇ 남는전기로 하면 수익률은 당연 높지

발전소가 채굴한다는것도 결국 그런 남는 전기들로 한다는거야

 

채굴에 들어가는 비용은 글카 + 관리비 + 전기료인데 전기료가 쌀수록 수익률은 좋은거고

어딘지 까먹었는데 미국쪽에 수력발전으로 전기생산해서 그걸로 금속제련하는곳 있었는데, 금속제련 공장이 빠지고 설비가 노는데 채굴자가 그 전기 싸게 사서 채굴하기도 하고

그럼 윈윈이지

 

지금은 가끔씩 개인이 채굴하기도 하고 하는데 발전소 단위에서 노는 시설이 채굴하면 개인은 채산성 안나와서 자연히 시장에서 퇴출됨

 

니가 이전에 말한대로 발전소 단위로 채굴하면 비트코인이 10억은 가야 채산성이 맞는게 아니냐고 했는데,

채산성이 안맞는 수준의 발전소는 자연히 채굴을 안하겠지

전기가 무료인데도 채산성이 안나오면 자연히 채산성이 생기는 수준으로 채굴 포기자들이 나오고 거기에 맞춰지는거

 

그럼 결국 수지가 맞는 발전소들이 할꺼고, 연료를 계속 넣어줘야 하는 다른 발전소들과 다르게 한번 만들면 추가 비용이 없이 계속해서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들이 결국 이 자리를 차지할거란거고

 

단순히 전기 생산자 입장만이 아니라 소비자 입장에서도 좋아

전기 생산설비가 블랙아웃 안오게 하려면 소비자의 피크에 맞춰서 지어야되는데, 그럼 실제 필요량보다 훨씬 크게 지어야겠지? 근데 그렇게하면 낭비되는 비용이 너무 커지니까 피크시간엔 전기사용료를 ㅈㄴ올리고 그런식으로 돌렸는데

채굴자랑 협업하면서 피크에 맞춰서 키울수있게됨

그래서 우려와 다르게 텍사스쪽에 채굴자들이 유입된 이후로 블랙아웃은 오히려 줄어들음

 

0
2024.04.01
@zuzulia

뭔 말을 하고 싶은지 이제 좀 알겠네.

이게 전기는 생산한 만큼 저장이 어렵고, 오히려 과생산될 경우 문제가 생기는데 비트코인 채굴로 해결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관점이구만

실제로 현재는 ESS보다 효율적이긴 할 듯? 마치 바닷물로 서버의 열기를 식히는 마소 데이터센터 같네

제주도는 안 그래도 맨날 전기 남아서 문제인데, 이런 방법으로 접근해 봐도 좋겠다

 

좋은 글 고맙다. 나도 맨 처음에 남는 전기를 저장한다라는 개념이 아닌 비트코인 자체로 반박하려 해서 그랬음. 잘 답변해줘서 떙큐

0
2024.04.01
@zuzulia

하나 더 궁금한 게 있는데, 그러면 비트코인의 채굴이 만료되는 시점에는 어떻게 됨? 그 시점이 현재 예측으로는 너무 먼가?

아니면 채굴이 만료되었다 하더라도 채굴 설비들을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데 계속해서 사용 가능함?

0
2024.04.01
@덕덕고

비트코인 채굴은 정확히는 2100만개에 무한히 수렴하는 형태라서

만료될 시점에는 소프트포크로 사토시의 소숫점 단위까지 무한히 할꺼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채굴이 아예 끝나면 채굴자들은 비트코인 전송 수수료만을 보상으로 받게됨

 

지금은 블록 보상 + 수수료인데

나중엔 수수료만

 

채굴이 끝나는 시점이 대략 2140년인데 50년 이상의 시간은 자산가격에 반영 안된다고 하니 그건 좀 천천히 고민해봐야 될꺼같아

10년뒤도 예측이 힘든데 그시점은 지금 예측하는건 의미가 별로 없을꺼같긴해

 

첨에 띠껍게 대답해서 미안하다

하도 욕처먹고 말해도 씨알도 안듣는 사람이 많다보니 들어줄 사람인줄도 못알아보고 틱틱댔네

0
2024.04.01
@zuzulia

아니야 나도 처음에 글 제목보고 어그로 끌려서 그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밤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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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덕덕고

예압 너도 좋은밤 보내십쇼 ㅎㅎ

0
2024.04.01
@zuzulia

만약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남는 전기를 정확하게 계산해서 채굴기를 가동시킨다면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어 보이긴 하는데, 이 부분이 말이 되는지 의문임.

 

전기 생산자 입장에서는 전력망의 안정성을 위해서 항상 수요보다 약간 높게 전기를 생산하는데, 결국에는 비트코인 채굴로 남는 전기를 칼같이 냠냠한다 해도 전기 생산자는 그보다 조금 더 전기를 생산하려 하지 않겠음?

1
2024.04.01
@덕덕고

채굴기도 껏다켰다 하는거라 칼같이는 안되고 뭉툭하게 냠냠하고 그래도 남는건 ess로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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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zuzulia

채굴의 원리에 대한 이해를 따지기 전에 사람의 마음에 대한 이해부터 하고 와라. 코인 가격이 올라갈수록 남지 않는 전기로도 채굴하는 게 인간의 욕망이고 시장의 논리인데 유토피아적 소리만 늘어놓고 본인 소리만 하면서 비아냥댈거냐?

0
2024.04.01
@덕덕고

그부분은 당연히 고려한거고 전기 금융화의 핵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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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zuzulia

타인이 보기엔 글쓴이가 맹신자처럼 보일수도 있는데...

 

투자 성공에 대해 거의 확신하는 사람처럼 보이는데 비트코인 투자는 장투를 하는지. 선물도 굴리는지. 돈은 많이 벌었는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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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Neoness

비트코인이 만드는 전기의 금융화랑 비트코인의 가격이 올라야 하는 이유랑은 아무 관련도 없어

이건 비트코인이 전기를 낭비해서 환경을 파괴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는애들중 상위 1%인데 별생각없이 봐서 오해하는 애들에게 인사이트를 주려고 썼던거고

 

그냥 비트코인 투자관련해서 궁금한거면

장투하고 하락 대처 그런거 안하고 코로나때 부동산 살때 외에는 판적 없음

선물 안하고 현물만

돈은 만족할만큼 벌긴했는데 ftx사태 이후로는 개인지갑으로 싹다 옮기고 다시 모으는중인데

개인지갑에 있는거 다시는 한국시장에 돌아올 필요없이 다시 모으는걸 목표로 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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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zuzulia

1)비트코인 1개를 해외에서 사서 국내에 팔면 김프비율만큼 차익거래수익이 나고

2)그걸 트론같이 트랜짓비용이 낮은. 혹은 김프가 낮은 코인을 사서. 해외로 옮긴 후.

이 순서를 반복하면 되지 않나하던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데 이렇게 못하는 이유가 뭔지 알려줄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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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Neoness

옛날에 김프 매매라고 사람들 많이 했음

 

지금은 환치기로 깜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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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Neoness

그거 2017년에 했었는데 지금은 막힘

2017년에 했을때도 해외 거래소로 한국 카드로 결제하고 해외거래소에서 사서 한국거래소에서 파는거였는데, 1년 결제 한도가 5만달러라서 한계가 있었음.

2017년 말쯤에 거래소들은 카드결제를 못하게 막아버려서 결제가 안되서 지금은 안됨

그리고 이때는 코인을 게임 아이템정도로 취급해서 직접 싸들고 하는건 막을 명분도 없었음

 

한국이 IMF이후에 외환관리를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면서까지 하는 수준이라 직접 현금싸서 해외로 나가는거 아니면 해외로 돈이 이동을 못해.

국경이 없는 코인시스템과 달리 신용화폐시스템엔 국경이 있음... 여기에 막혀

 

지금은 해외 싸들고 가서 해도 해외거래소에서 구매 -> 한국 거래소에 보냄 -> 원화로 인출 -> 다시 해외거래소로

이걸 반복해야하는데

이 과정에서 자금출처조사하면 걸려

 

하려면 김프가 10% 넘을때 현금 싸들고 장외거래로 해야하는데 해외는 한국과 달리 치안이 안좋아서 계속 같은곳에서 거래하기 부담스럽고 계속 새로운 나라에서 하기엔 10억넘는 비트코인을 장외거래 할곳을 찾기 힘듬...

그래서 애초에 홍콩쪽에 아는사람이 있거나 한국쪽에 아는사람이 있는 중국인들이 김프 많이 붙으면 환전소에서 대량으로 환전함

 

김프 붙었을때 보면 환전소에 프리미엄 껴있는경우 보일텐데 그거 중국,한국인들이 환치기 하느라 달러 쓸어가서 그런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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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Y
2024.04.01
@덕덕고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댓까지 ㅈㄴ웃기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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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https://allled.tistory.com/298

 

이내용과 비슷하네.

 

요약하면 남는 전기를 비트코인 채굴로 전기의 가치를 비트가 보존하는 효율이 그 전기 자체를 배터리 등으로 보관해서 가치를 창출하는것 보다 좋기에 전기낭비가 아니고 그렇게 얻는 수익이 늘어날수록 기술발달에 투자금이 늘어나 친환경에도 도움이된다

 

이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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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LI25wweq

맞음 내가 본것도 지혜의족보 책이야 ㅋㅋ

보고 머리통 한대 맞은 기분이었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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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근데 남는 전기로 하는게 아니자너. 전제부터 틀려먹은 가치 없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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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우울함

남는 전기로 하는게 비용적으로 효율적이라 굳이 꾸역꾸역 피크 타임에 채굴 돌리는 채굴자들은 도태되고 남는 채굴자들은 자연스럽게 피크 타임을 피해 버려지는 전기를 소모하는 유인을 가지게 되지

1
2024.04.01

문제는 비트코인의 채굴은 컴퓨터의 연산력을 분산원장의 암호화라는 항목에만 쓰기 때문에 살짝 아쉬운 측면이 있지. 비트코인의 채굴에서 연산력을 그저 암호화에 써버리는 대신 더 쓸모있는 AI의 연산으로 대체한 코인이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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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ann309

오... 좋은 아이디어네 그런 코인 있어??

그럼 끊임없는 데이터 공급이 되어야하는데 될라나

구글의 데이터를 무작위로 학습시키는 방식으로 하면 되나..

결과값이 제대로 학습시킨건지 대충 돌린건지 검증이 가능한가??

 

그거 되면 인기좀 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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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zuzulia

비트텐서(TAO)라고 있는데 이미 가격 많이 오르긴함. 하락장 오면 살 코인 리스트에 넣어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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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애초에 틀린개념인게 ess는 피크시간때에 전기를 풀어 전력수급에 기여할 수 있지만 비코는 피크시간에 전기를 시장에 풀수없음.. 채굴업자 개인의 부는 저장할 수 있지만 사회전체적인 저장기능은 없음 차다리 ess설치가 사회전체적으로 보면이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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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손금산입

설비 자체를 키울수 있다는거고

원래 금융이란게 남는곳에서 부족한곳으로 채우는거야

 

전기의 금융화란건 전기를 그대로 보낸다는게 아니라 전기를 유동가능한 가치로 바꿔서 이용한다는거

나도 이과지만 이과적 사고로 전기자체에 집중하면 놓칠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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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zuzulia

무슨 설비를 키움? 그냥 전기낭비해서 비코생기는건 변함없는데 그냥 비코 똥값되거나 채굴난도올라서 전기료가 많이들면 그냥 바로 반박되는모델인데..

그냥 esg올라타려는 그린워싱 이상으로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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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손금산입

본문에 설명했는데 전기료 올라가는거랑 상관없어

그거 전부 고려한거

이미 작동하고있는거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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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zuzulia

비트코인 채굴난도가 오르면 드는전기가 많아서 경제성이없다는거임 왜냐 그냥 시장에 전기파는게 더 이익이니까

비코가격하락해도 마찬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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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손금산입

채굴난이도랑 상관없이 버려지는 전기의 비용과 일정한 비율의 가치만큼의 비트코인이 채굴되게 되있어

 

니말대로 경제성이 없어서 포기하면 채굴 난이도가 낮아지고,

경제성이 있으면 더많이 달려들어서 투입한 만큼의 가치가 튀어나오도록 조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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