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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운동의 꽃 해주기생 “문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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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기생 샤미센에 게이샤

흉내 낸다고

기무라 씨 빈정대지 마소 

 

붉은 입술 꽃단장에

해주 처녀

술 따르고 노래한다고

기무라 씨 흉보지 마소 

 

오늘도 웃음 파는

해주기생

영혼의 창에 드리운

해맑은 햇살 

 

우국충정 일편단심

분홍저고리 남치마 속

깊이 감춘

광복의 꿈 뉘라서 알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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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민(文載敏, 香姬, 馨姬 1903. 7.14 ~ 1925.12.)

 

 

 황해도 해주(海州)에서 태어나 16살 되던 해인 1919년 4월 1일, 

문재민은 만세운동을 일으키기로 결심하고, 동료 기생들을 모아 

해주읍의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3·1운동은 남녀노소·직업의 귀천을 불문하고 거족적으로 일어난 것이었지만, 

특히 기생들의 참여는 3·1운동의 의미를 더욱 값지게 하는 것이었다.

 

 

 문재민은 동료 기생들과 함께 손가락을 깨물어 흐르는 피로 그린 태극기를 들고 

해주 종로에서 만세운동을 벌였다. 

이들은 종로를 출발하여 남문으로 행진해 나갔는데, 많은 사람들이 호응하여 시위운동에 참가하였다.

 

 

시위군중이 동문으로 나갈 때 군중의 수는 3,000여 명으로 늘어났다. 

다시 종로 큰 거리로 들어선 기생들은 일시 행진을 중지하고 독립연설을 하였다. 

당시 해주 기생 중에는 서화에도 능숙한 기생조합장 문월선(文月仙)을 비롯한 학식 있는 기생들이 많았다.

 

 

그들의 이러한 독립연설과 격려문 낭독은 군중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였다. 

기생들은 종로에서 다시 서문 밖으로 행진을 계속하던 중, 헌병과 경찰에 의해 강압적인 해산을 당했으며, 

이날 문재민(문향희)을 비롯하여 김월희, 문월선, 이벽도, 해중월 등 기생 7명이 구속되었으며 

해주지방법원에서 징역 4월~6월을 각각 선고 받고 옥고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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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의 댓글

2024.02.29
3
2024.02.29
@누르렁

3.1절에 독립운동가를 소개 했을 뿐이라구요!!

0
2024.02.29
@일토준지
0
2024.02.29
@아졸려
0
2024.02.29

쉬다오십쇼

0

야 임마!!!!

0
2024.02.29

헉 ㄷㄷ

0
2024.02.29
0
2024.02.29

쉬다오렴....

0
2024.02.29

???: 쓰읍....(애매한데)

0
2024.02.29

의도가 불순해보여

0
2024.02.29

유도하는것도 ㅇㄱㄸ란다...

1
2024.02.29
0
2024.02.29
0
2024.02.29

너는 좀 쉬다 올 필요가 있다

0
2024.02.29

여성 영웅이긴하죠 ㅎㅜㅓ ㅎㅜㅓ

0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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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음 그래그래 제재될 수 있다는게 사실이야

0
2024.02.29

잘가라

0
2024.02.29

ㅇㄱㄸ

1
2024.02.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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