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딸배하고 원래 하던 삼교대 공장으로 넘어온 전직딸배 입니다
코로나로 전재산 풀대출 청산 당하고 자살하려다가 딸배 시작했네요 지금은 다시 삼교대해요
평범한 일상 차에 5번 치이고 복구 했습니다 마진,선물하지 맙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배달비 담합같은거 안합니다 할 필요가 없어요
그냥 옆집이 올리고 기사들이 저기 올렸는데 왜 안올리냐 우리 옆집 넘어갈까? 하면 같이 올립니다
결국 배달대행업체를 운영하는 사장(지점장)은 배달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이득이라 
어느한곳이 총대매고 배달비를 올리면 따라갈수밖에 없어요 배달원 뺐기면 본인이 목숨걸고 커버쳐야하니까요
배달 밀려서 업체 뺐기는건 당연한거구요

 

그리고 지금의 배달비는 국민들이 만든 가격입니다
3천원이란 저렴한 배달비가 가능했던건 우리가 그렇게도 욕하는 정신병자 배달원들이 있어서 가능한거였어요
그놈들이 한시간에 10개씩 배달하니까 공급과 수요가 맞물려서 2500~3000원의 저렴한 배달비가 생성된거였어요
거의 3년정도 동결된 상태였습니다 서울을 제외하고는요
근데 이제 대국민이 합심해서 딸배 때려잡아죽이기 캠페인 하셧잖아요 
때려잡아 죽여서 딸배들 다 도망가서 이렇게 된거에요 

 

딸배가 없습니다 그냥 없어요
다 뒤지게 처맞아서 좆같아서 못해먹겠네 하고 공장가서 반도체 장비 돌리느라 딸배가 없습니다
저는 원래 대출 다갚고 겨울전에 그만둘 생각이였어서 접었는데 막판쯤에 벌금딱지 무한복사로 날아오더라구요
오토바이 지하주차장에 처박고 구경도 안한지 2개월이 되었을때도 과거에 신고한걸로 번호판 안닦으면 벌금 박는다고
우편 날아오더라구요 호다닥 뛰어가서 사진찍어서 보내고 ...

 

현직 딸배들이 벌금까지 물어가며 최저시급도 못벌면서 봉사활동 하겠습니까? 병신이 아닌 이상 안하죠
딸배들은 오로지 "돈" 딱 그하나를 위해서 하는데 돈이 안되면 안하죠 
옛날에나 못배우고 할거없고 모자란 사람들이 딸배했지 요즘 시대가 변했습니다
최저시급이 생각보다 높고 법적으로 보장해주고 엥간한 신안 같은곳이 아니면 다 지켜주기 때문에 
딸배 소득이 위험을 고려해서 그리 높지 않으면 이탈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밖에 없습니다
실질적 최저시급이 13000원 가까이 되니까요(주휴,밥값,연차,퇴직금,4대보험)
위험한 딸배는 무조건 그거보단 더 벌어야한다가 기본 마인드 입니다 

 

배달원이 3천원받고 교통법규 다지켜서 시간당 4콜 12000원 벌어서 기름값,보험료,유지비,교통사고,밥값,퇴직금0원 등등
병신도 아니고 왜 합니까 추운날 더운날 야외에서 비맞고 눈맞고 황사 처먹으면서 계산이 안맞죠
말 그대로 봉사활동이 되는데 돈에 목숨건 정신병자들이 할리가 없죠

제가 원래 다녔던 반도체공장 3교대 주6일 8시간근무
주간근무 250~300, 야간 300~400쯤 나옵니다 손실없는 순소득이죠
딸배하던때는 월평균 6백정도 벌었고 유류비40,밥값,오토바이소모품,보험료,등등치면 손순익 5백쯤 되었네요
솔직히 이렇게 벌때도 목숨걸고 주6일 12시간씩 하루에 신호위반 수천번하고
차에 치여서 절뚝거리면서 일하기도 해봤고 겨울에 직진하다 블랙아이스에 백미터도 미끄러져봤습니다 주변에 차가없어서... 살았네요
택시,버스,벤츠,스파크,아반떼?(국산승용차) 종류별로 다박아봤네요 막판에 박은게 벤츠 어질어질 하더군요
빚 아니였으면 안했을겁니다 

 

한 5개월 전까지만해도 번호판에 똥좀 바르고 경찰싸이카만 조심하면 나름 할만했는데
이제 그게 안됩니다 시청에서 번호판 안닦으면 죽여버린다고 우편 계속 날아오고
번호판 닦으면 블랙박스 신고 무한으로 날아옵니다 돈이 막 삭제가 된다구요
그렇다고 교통법규 다지키고 3천원짜리 시간당 4~5개타면 그럴거면 이런 병신같은일 안하죠
최저시급도 안나오는데

 

그렇다고 시간당 4~5개가 하루종일 보장이 되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점심,저녁 11시~13시, 17시~19시 반짝타임만 보장되고 그 이외 시간대 콜이 말라붙을땐 시간당 3개 탈때도 있습니다
신고가 덜할땐 피크가 아닌 시간에 좆빠지게 최저시급 채우고 피크시간에 7~10개씩 배달해서
11~13시 20~25개, 13~14밥, 14~17, 10~15개, 17~19 20~25개, 이후~5~6개씩 하는식으로 하루 60~70콜 20만원 채웠지
이젠 신고 때문에 피크 4~5개, 비피크 3~4개 이지랄이 났습니다

그래서 딸배들이 많이 도망갔구요 신규유입이 전혀 없습니다 
과거에는 중고딩 유입량도 나름 큰몫을 했는데 요즘은 현저하게 적어졌습니다
중고딩 알바 시장이 법적으로 안전하게 보호받아서 굳이 딸배를...?
코로나 청산파티에 저처럼 목숨걸고 돈벌러 왔다가 차에 치여서 죽거나 다치고
또는 딸배시스템에 쌔게 데인분들...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개좆같은씨발쓰레기년들이라고 욕하면서 나갔으니까요
이제 그나마 있던 사람들 딸배판 끝물이구나 하고 다 나갔구요
겨울엔 위험해서 아예 일안하고 겨울방학 보내는 딸배들도 많다보니 여러 상황이 맞물려 딸배증발 지옥이 펼쳐졌습니다

 

저도 다시 돌아오라고 배달비 인상됐다고 사장한테 전화가 몇번 왔었네요 딸배 없어서 죽을거 같다고 쉬질 못한다고
당연히 안하죠 

 

가장 중요한 핵심은 딸배가 없다는겁니다

1. 코로나로 인한 배달건수는 여전히 많다
2. 코로나로 인해 자산이 작살난 사람들은 복구하고 떠났다
3. 신규유입이 없다 극에 달한 딸배혐오 인식
4. 한번 그만둔 사람은 돌아오지 않는다
5. 신고를 너무 많이한다 피할 방법이 없다 (벌금폭탄,면허정지)
6. 겨울
7. 세금

 

해결책은 빅쇼트로 선물,마진러들 청산당하고 목숨걸고 돈 필요한 사람을 만드는것뿐인거 같네요
아니면 신고를 하지 말던가요 니들이 만든 배달비 입니다 악으로 깡으로 버티세요

 

그리고 배달비 인상 ... 왜 욕하는지 모르겠어요
직접가서 사오면 됩니다 왜 돈도 없는 거지새끼가 자본주의 혜택을 꽁으로 누릴려고 하십니까
배달은 돈으로 누릴수 있는 자본주의 문명의 혜택이에요 돈으로 따까리 하나 심부름 시키는겁니다
일찐이세요? 왜 무료 빵셔틀을 이용하려 하는 심보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직접가던가 돈을 내세요
일찐들이 왜 욕을 처먹었겠어요 심부름값을 안주니까 욕처먹었지 빵셔틀 돈넉넉히주면서 너것도 사먹어~ 탭댄스 추면서 갔죠

 

저도 돈이 많으면 배달 펑펑 시켜먹을텐데 돈이 없어서 컵라면 먹어요 어쩔수 없죠
배달비 너무 비쌉니다 직장인 월급쟁이에겐 좀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 이젠
장바구니에 담고 계산좀 하려다가 배달비 얹어지는거보고 아씨발... 뒤로가기 많쥬? 네 저두요

 

딸배가 병신같이 돈도 못벌면서 계속 딸배를 해줄거란 병신같은 생각을 계속 했나요?
그런일은 없습니다 니들이 만든 배달비 악으로 깡으로 버티세요 줘팰땐 신나서 줘패서 전부 다뒤지니까
이제와서 자본주의 시장논리를 부정하려 하십니까 

 

아니면 니가 직접 이날씨에 나가서 딸배 하시던가요

 

배달비는 계속 오를겁니다 서민은 이용하기 부담되는 프리미엄 서비스가 될겁니다
여러분이 바라던대로 무법딸배도 많이 줄었고 계속 줄어들다가 간혹 주변 눈치보며 째는 딸배 간간히 보이는 정도
그마저도 벌금먹고 증발하는 클린한 배달 시장이 될거구요
배달 기본료는 지방기준 최소 5천원 이상, 서울근교 7천원까지 개떡상 할겁니다 

 

뭐 배달을 안시켜 먹으면 언젠가 배달비가 내린다... 이런 저능한 생각들 하시는데
일정한 배달량이 채워지지 않으면 전업 딸배 이탈은 더욱 늘어나고 딸배유입을 위해 배달비는 오히려 더 오릅니다

 

지금의 배달시장 핵심요건은 배달수요와 배달비가 아니라 딸배의 개체수거든요
핵심 자체를 잘못파악하고 계신거에요 

멸종위기종 딸배를 그만 줘패세요
배달비 너무 비쌉니다 

 

블박 신고와 싸이카만 없어져도 우리 3천원대 배달비를 지탱해주시던 광란의 딸배들이 복귀해서
월 7백 천만원 인증하면서 딸배 유입이 활성화되고 배달비가 내려갈겁니다

 

지금 기본료 4~5천원대에 과거 신고없던 시절에 지금 배달량이면 저도 월 8백쯤은 가능할거 같네요
에이스들은 천만원 쌉가능일거 같고
그러면 인증글들 올라오면서 너도나도 다 딸배하러 복귀,유입하고 배달비 인하는 당연하죠

 

결국 저렴한 배달서비스는 니들이 그렇게 개새끼라고 욕하던 씹새끼들이 지탱하던 가격대였어요
니들이 다 신고해서 걔들 없으니까 시장 좆창나잖아요

 

이 추운 겨울 눈썰매 타면서 겨우 3천원받고 배달해주던 딸배들은 다 면허정지 당했습니다
5000원짜리 클린 배달기사님 이용하세요 
교통법규 다지키고 안전운전 하면서 추운겨울 성실하게 일하는 배달기사님에게 5천원도 못씁니까?

 

 

그리고 추가로 배달원 배달비는 끽해봐야 2년간 천원 언저리 올랐습니다
제 지역기준 2020년 2800원 서울 3500원
2021년 초중반 3000원 ->3200원 서울 3800원,4000원쯤
현재 지방3800원, 서울 4200~4500원

 

근데 실질적으로 느껴지는 배달비는 어마어마하죠? 그거 가게들이 씨팔새끼들 입니다
원래는 기본 배달료가 3천원이면 손님이 1000원쯤내고 가게에서 2천원쯤 부담해서 딸배에게 지급되는식인데
이 부담을 점점 손님한테 슬금슬금 넘겨먹은거에요

 

가게2천원+손님1천원 -> 딸배 3천원
가게1천원+손님2천원 -> 딸배 3천원
가게1천원+손님3천원 -> 딸배 4천원
가게0원 +손님 4천원 -> 딸배 4천원

 

배달 인권비를 생각하면 가게, 손님이 반반 부담하는게 정답이라 생각하는데
배달을 공짜로 하려는 애미터진 가게들 때문에 손님들이 피해보는거지 
딸배 배달료는 지난 1년간 실질적으로 천원밖에 안올랐습니다
게다가 그이전에는 3년간 거의 3천원 위아래 동결 상태였구요 

 

서울은 많이 비싼게 맞긴한데 보편적인 지방들 기본료 4천원 이하입니다
기본 거리라면 손님이 배달비 2천원 이상 내는건 개호구 등신이란거에요
가게들이 손님 등처먹는거지 딸배료가 문제가 아닙니다

 

물론 1.5km 이내 기본거리 기준이고 거리가 멀어지면 추가배달비가 붙는데 
이것도 가게에서 개수작부려서 더받는곳이 많아요

 

저는 전직 딸배라 지리를 다알아서 가게위치 배달비 딱보면 가게들이 애미가 터졌다는게 딱 보입니다
딸배한테 주는것보다 더받는 미친새끼들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배민 가게 정보 맨아래로 내려가서 사업자주소 검색후 내집과 1.5km 이내인데 배달비가 2천원 이상이다?
애미가 뒤진 사장새끼가 운영하고 있는곳이 분명합니다

 

근데 대부분 가게들이 다 애미가 뒤진거 같네요 그래서 저도 배달 안시켜요 

 

게다가 배달비가 비싸네 어쩌네 하면서 음식 자체의 가격도 존나 비싸고
배달비는 거의 전액 손님 부담시키면서 최소주문금액 만원 이상이 대부분이죠
가게들이 진짜 제정신이 아닙니다 욕은 딸배가 다처먹구요

 

롯데리아 최소주문 9천원 배달비 3천원이 그나마 1인분 배달에 배달비 전액 손님부담 가장 합리적이라 가끔 시켜먹네요
근데 이것도 좀 에바인게 예전에 배달원 운용했었으면서 배달을 공짜로 하려는 애미터진 심보가 불편하네요 

 

 

딸배 시장은 생각보다 복잡하고 여러분이 줘팬덕분에 좆창났으니 악으로 깡으로 버티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