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애플에서 자사 모든 맥라인업 cpu를 인텔에서 arm으로 2년안에 전환한다고 공식 발표함.

루머아님. 공식발표 ㅇㅇ

사실 컴퓨터에 관심 없으면 cpu가 뭘로 바뀌든 잘 돌아가면 됐지 무슨 차이냐 싶기도 할텐데

arm으로 전환은 생각보다 일반유저한테 미치는 환경변화가 매우 큼.

일반 유저입장에서 가장 체감하기 큰 부분부터 알려줄게.

1. 이제 맥북에서 윈도우 안 됨.

 그동안 맥북에서 윈도우가 돌아갔던건 인텔cpu를 가져가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특권이었음. 이제 못 돌려..

 페러렐즈같은 가상윈도우조차 지원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

2. 이제 맥북에서 아이폰 게임 네이티브로 돌아감, + 아이폰 아이패드 어플 포함

 안그래도 애플은 폰쪽에서 하드웨어 성능으로 원탑인지라

안드 애플 둘 다 지원하는 게임이면 무조건 애플쪽 버전이 성능이 좋았었음.

근데 이게 아이패드프로보다 훨씬 더 좋은 cpu와 gpu로 네이티브로 돌릴 수 있다는것.

더군다나 아래같은 터치지원 보조 모니터가 보급되는 시점에 있어 이건 진짜 큰 의미를 가짐.

게이밍과는 거리가 멀었던 에플이 게이밍쪽으로 특화된다는 소리나 마찬가지야.

그것도 업계 독보적인 원탑 성능으로 말이지.

arm탑재 맥북 나오기 시작하면 모바일 게임 플렛폼 성능으로 안드는 절대 못 따라감.

주로 하는게임이 모바일이고 해당 게임이 애플버전도 있다 하는 사람들은 맥북이나 맥프로가 땡기게 될 것임.

또 자세한건 나와봐야 아는거지만 소문으로는 지피유 성능이 미쳤다고 함. 데스크탑용 글카 중급기와 비빌정도.

(a14 칩셋크기가 생각보다 엄청 큰데다 지퓨에 상당부분 몰빵했다 함. rtx2000번대 공정은 12나노,a14는 5나노)

뭐 아이패드 프로가 워낙 좋았으니 무리도 아닌듯.

이정도면 그냥 겜트북급 성능 낸다고 봐야지..

가격도 겜트북이랑 비슷하거나 더 저렴할수도 있음.

때문에 플렛폼 성능이랑 유저수 보고 모바일이아닌 노트북 데스크탑용 애플게임도 우수수 나오게 될 가능성이 커

맥북이나 맥프로 맥미니 하나하나가 플스나 엑스박스같은 플렛폼이라 생각하면 유저수 절대 안 밀리지.

더불어 애플이 지금 그 구독형 게임서비스

한달에 얼마내면 여기있는 게임 다 할 수 있어 이런건데

독점게임도 만들고있고 메이져 개발사랑도 협업중이라 함

애플 루머로 게이밍용 맥이 나온다 어쩐다 말 많았는데 그냥 내가 보기엔 이거임.

추후에 나올 아이맥이나 맥프로 성능도 기대중.

3. 모든 프로그램 arm으로 이주하는 기간동안 일시적인 진통 예상

맥을 모두 arm으로 바꾸게 되면 프로그램을 arm에서 돌아가게끔 새로 작업이 필요함.

이렇게 cpu 플렛폼 자체를 이주한 경험이 맥은 과거에도 한차례 있었는데

파워맥에서 인텔cpu전환이 그 사례야.

그 당시 난리도 아니었다 함 완벽하게 이주하기까지 4년이 걸리고 파워맥은 지원끊기고 껌값되고

이주과정에서 잘 쓰던 프로그램이 지원 안 하거나 버벅이거나 오류 투성이라 불편.

근데 이번엔 파워맥 시절보다 훨씬 더 준비를 많이 했다하니 애플에서 발표한 2년보다 이주가 더 빨리 끝날것 같음.

이미 영상이나 음악제작같은 주요 프로그램들은 어도비같은 관계사랑 협업해서 arm버전 만들어놨다고도 하고 ㅇㅇ

또 이번엔 윈도우가 돌아가는 마지막 맥북버전이라는 타이틀이 있어서 중고값이 껌값이 되거나 곧바로 쓸모없어질 것 같진 않아.

인텔 맥북 소유자들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지원이 끊긴다는게 가장 큰 문제지

윈도가 돌아가는 맥북타이틀 때문에 오히려 프리미엄 붙을수도 있음. 뭐 맥북에어를 지금 사는건 오바처럼 느껴지는데 맥북 프로 중고급형 이상급은 사도 괜찮은 선택이라 봄 ㅇㅇ 그건 인텔 10나노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