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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메스를 내던진 사유

현 상황

 

 당신은 빵집의 점장이다. 우유, 바게트, 단팥빵을 판매하는데 원가는 모두 1,000원이고 2,000원에 판매하여 개당 1,000원씩의 이득을 남기고 있다. 이 세 제품의 판매를 위하여 우유 판매원, 바게트 판매원, 단팥빵 판매원을 고용하고 있다. 어느 날 정부에서 우유와 바게트는 생필품이니 우유와 바게트를 100원에 판매하고 판매할 때마다 우유는 500원, 바게트는 1,000원의 판매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이러한 정책으로 바게트는 판매하면 총 1,100원을 받으니 100원이 남고, 우유는 판매하면 600원을 받게 되어 판매할 때마다 400원씩 손해를 보게 되었다. 결국 당신은 저품질의 우유를 받아와 원가를 낮추거나 우유 판매원을 해고하고 우유를 팔지 않게 된다. 바게트 또한 판매원의 급여만큼 이익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판매원을 해고할 수밖에 없다.

 

 몇 년 후 대부분의 빵집에서는 우유와 바게트를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우유와 인건비 대비 수익성이 떨어지고 손해를 볼 수도 있는 바게트를 팔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일부 유동인구가 많고 상권이 잘 형성되어 있는 매장들에서만 우유와 바게트를 찾아볼 수 있게 된다. 그들은 저가의 우유를 대량으로 납품받으면서 원가율을 낮추고 단팥빵의 재료를 고급화하여 원가 2,000원의 단팥빵을 5,000원에 팔며 우유와 바게트에서의 손해를 메운다. 하지만 그런 대형 매장에서도 우유 판매원은 항상 눈치를 볼 수밖에 없고 질 좋은 우유를 납품받아 판매하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다. 특히 지방의 경우에는 우유와 바게트를 사려면 대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매장까지 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우유 판매원을 공공대학에서 교육해 지방에 강제로 근무하게 하려 한다. 과연 이러한 방법으로 지방에 우유와 바게트를 파는 매장이 생길 수 있을까?

 

 우유와 바게트 판매원이 많아지더라도 해당 제품을 파는 매장이 없으면 판매원으로서 일할 수가 없다. 위의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우유와 바게트를 팔아도 손해를 보지 않고 최소한의 이익을 낼 수 있게 해 준다면 알아서 매장들이 우유와 바게트를 판매할 것이다.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공공의대 설립과 의사 파업은 위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 미용 분야처럼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분야는 투자를 통하여 높은 퀄리티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면 그만큼의 비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의 미용 의료의 수준은 굉장히 높다. 반면 외과같이 수술할수록 적자를 보는 분야는 병원에서도 최소한의 수용 인원만 받을 수 있는 정도로 축소할 수밖에 없다. 아무리 외과 전문의가 많더라도 병원에서 뽑아주지 않으면 외과 진료 혹은 수술을 받을 수가 없다. 현재 의사 파업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 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수가를 정상적으로 조정하여 외과 수술을 하더라도 병원이 손해를 보지 않는 구조로 만들면 외과 기피 현상은 자연스레 사라지게 되는데 공공 의대를 설립하여 의사 수만 늘리는 것은 세금을 낭비하는 꼴이라는 것이다.

 

공공의대의 문제점

 

1. 공공의대 설립 방안

 

 의대 건물만 지어놓고 학생들만 받는다고 정상적인 의대의 역할을 할 수 없다. 뛰어난 교수진과 교육수련병원과 같은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줘야만 의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현재 정부의 방안은 남원에 위치한 서남대 부지에 공공의대를 설립하고 서울에 위치한 국립중앙의료원을 교육수련병원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대학과 병원이 멀리 떨어지게 됨으로써 비효율적인 운영을 하게 된다. 차라리 서울의료원과 연계가 가능한 서울시립대에 공공의대를 설립하던지 인구가 적지 않아 충분한 수요가 있을 수 있는 순천에 대학병원을 신설하여 운영하는 게 훨씬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전 권역외상센터를 설립할 때 전국 6곳에 설립하는 방안에서 17개로 늘어났을 때가 떠오른다. 정치인들이 서로 자신의 지역구에 권역외상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개수를 늘렸다고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리하여 각 센터의 규모는 축소되고 정상적인 운영이 되지 않는 결과로 돌아왔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벌써 정치인들은 자신의 지역구에 공공의대를 유치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 의료의 질보다 자신들의 득표수가 중요한 정치인들을 보면 공공의대는 권역외상센터 꼴이 날 것이 벌써 자명하다.

 

2. 지방 강제 복무의 효용성

 

 10년 동안 지방에서 강제 복무하도록 하는 게 효용성이 있을지 의문이다. 의대 졸업 후 전문의가 되려면 최소 5년의 세월이 걸리고 펠로 과정까지 거치면 8년이 걸린다. 실질적으로 지방에서 전문의로 활동하는 기간은 2~5년이 되고 이후 서울로 올라올 가능성이 크다. 지방 사람들은 전문의가 된 지 5년 미만인 의사들에게만 진료를 받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공공의대생이 지방에서 근무하게 되면 그만큼 지방에 남는 일자리가 줄고 자발적으로 지방에 근무하려 하는 몇몇 경력 있는 의사들의 자리까지 공공의대 졸업생들이 차지하여 오히려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더 벌어질 수도 있다. 또 큰 수술 같은 경우 의사만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보조를 맞춰줄 수 있는 실력 있는 동료 의사와 간호사들이 필요하다. 의사 한 명만 데려다 놓는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 그 부분에 대한 논의는 없다.

 

3. 의대생 선발 방식

 

 공공의대생 선발 방식에도 논란이 많다.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가 중립적으로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선발한다는데 시민사회단체는 왜 들어간 건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건 누가 정하는지 의문이 든다. 정부는 예시일 뿐이라고 반박했지만, 내부적으로 검토되지도 않았는데 뜬금없이 시민사회단체 얘기가 나왔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저러한 사고방식으로 정말 공공의대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을지 로스쿨 꼴이 나진 않을지 심히 걱정스럽다. 차라리 성적순으로 뽑는 게 훨씬 객관적이고 학습능력을 잘 반영할 방법이라 생각한다. 혹자는 인성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이루어진 연구를 보면 자신의 인생 성취를 중요시하는 의사가 사회봉사 정신이 높은 의사보다 국가보건요원에 선발되었을 때 환자를 더 열심히 보고 응급의료 상황에 잘 대처하는 등 더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출처: https://www.aeaweb.org/articles?id=10.1257/aer.20180326​)

 

4. 의사부족 현상에 대한 이해

 

 통계 자료를 보면 OECD 회원국 국민은 1년에 평균적으로 6.7회 정도 의사를 만난다. 이 통계에서 한국이 압도적으로 1위인데 연간 평균 16.6회로 2위인 일본(12.6회)보다도 40% 이상, 평균보다는 무려 140% 이상 의사를 많이 찾는다. 또한 한국은 당일 진료를 받는 비율이 83%, 원하는 날짜에 예약하는 비율이 15%이다. 결국 본인이 원하는 때에 의사를 만나는 비율이 97%나 되며 이는 다른 국가들과는 비교할 수도 없이 높은 수치이다. 다만 짧은 진료시간이 문제가 되는데 환자 한 명당 수가가 낮게 책정되어 있으니 오래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감기와 같이 병원에 오지 않아도 되는 질병은 개인 부담금을 늘려 쓸데없는 과진료를 막고 꼭 필요한 진료 혹은 수술에 합리적인 수가를 책정하여 의사가 올바른 진료를 하였을 때 손해를 보지 않게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그래야 이국종 교수와 같은 의사가 수술할 수로 병원에 적자를 내는 의사에서 흑자를 내는 의사로 변해 병원 내 입지가 올라가고 새로운 기술들을 도입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게 될 것이다.

 

결론

 

 부동산부터 의료까지 인간의 본성을 무시하는 정책들이 남발되고 있다. 정치인들이 정말 무식한 건지 알면서도 모르는 척 자신의 이득을 위해 행동하는 건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자든 후자든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문제의 근본을 보고 적절한 조처를 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

원문 : https://brunch.co.kr/@7510543/2

47개의 댓글

2020.09.23

정치인이 무식할 리가 없지 당연히 표를 위해 개돼지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거다

0
2020.09.23

가자 의료 민영화로!(발암)

0
2020.09.23

이거 짤릴걸요

정사판 가야하는데 정사판에서도 이미 한동안 씹고뜯고맛보고즐긴 떡밥이라...

0
2020.09.23

뭐라는거야. 의사 정원 두배로 늘리고 국시 상대평가로 바꿔야한다.

1
2020.09.23
@늉탱

의사 정원 두배로 늘린는건 상관 없는데 자격증 시험이란게 상대평가를 하면 안되는거 아니냐?

극단적으로 100명 응시해서 100명다 20점이여도 전부 합격이니까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고 기준을 세우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려면 절대평가가 더 합리적인거같다

0
2020.09.23
@Lem0n

상대평가 하면 지금처럼 선발대니 후발대니 할 논란도 없어질거고, 예비 의사들 사이에서 경쟁이 훨씬 심화되서 훨씬 좋은 의료진이 만들어지겠지. 나라 전체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

0
2020.09.23
@늉탱

의술을 0에서 100까지 스킬이 있다고 치면 현재는 80이상이면 합격 이런식인데

이걸 1000명 응시해서 500명까지는 합격이라고 바꿔버리면

합격 커트라인이 80일지 50일지 90일지 알 수가 없게 되어버림

두번째는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자격증을 주는데 일정 수준 이상이면 주는게 합리적인 방법이라는 생각도 들고

운전면허처럼 기준에 대한 논란은 있을 수 있겠지만 적정한 운전실력이면 면허를 주는게 맞지 않겠냐

0
2020.09.23
@Lem0n

그렇게 따지면 의대 정원은 왜 제한해야됨? 하고 싶은 사람은 의대 들어갈 수 있게 한 다음에 국시 통과한 사람들은 다 의사면허 주면 안됨?

0
2020.09.23
@늉탱

의대 늘리는게 문제가 아님

굳이 서남대 부지 매입해놓고 수련병원은 서울의료원 얘기하면서 하는짓이 정치적인 의도가 다분히 보여서 그러는거임

나는 현재 의대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정원 늘리는건 관심 없음

인프라만 갖춰진다면 문제될게 뭐가있겠어

그냥 내가볼때는 의사 될 수 있는 백도어를 만드는거같고 고위층 자녀들은 그 백도어를 이용해서 남들보다 쉽게 의사가 될거같으니까 그게 싫은거지

0
2020.09.23
@Lem0n

폐교된 서남대 부지를 매입한게 뭐가 문제며, 병원이 없으니 수련 병원을 서울 의료원으로 하는게 뭐가 문젠지 모르겠네.

신입생 선발 방식도, 무슨 이상한 뇌내망상으로 근거없는 말을 마음대로 하고 있고.

0
2020.09.23
@늉탱

글에 다 써놨는데 안읽고 댓글 다는거야?

0
2020.09.23
@Lem0n

니가 써놨다고 하는 글이 엉터리 선동으로 가득차서 한 말인데? 뇌피셜 말고 뭐가 있는데? 온갖 추측성 발언, 정치적 편향으로 점철된 글인데?

0
2020.09.23

자지주의임? ㅋㅋㅋ

0
2020.09.23
@마편곤

그랬으면 수가얘기같은거 안하고 건강보험 폐지를 얘기했겠지

요지는 특정 의료행위를 했을 때 손해를 보게 만들면 해당 의료행위는 점점 이루어지지 않게 되기때문에 필수 의료 행위에 대해서는 최소한 손해는 보지 않도록 만들어 줘야 국민들이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라는거임

0
2020.09.23

당신이 제빵왕 되겠답시고 제빵학원다닐때 정부 보조금이 제빵학원에 얼마나 들어가는지 알고 좀 글 좀 써라 이런글 보면 한숨만 나온다 삼국지가 어땠니 뭔 말도 안되는 비유질이나 하고

1
2020.09.23
@애무사령부

제빵학원비 대주고 면허 수 제한해서 신규점포 수급도 조절해줬는데 여기서 뭘 더 해달라고?? 메스를 내던진 사유 같은 소리하네 의새 파업은 밥차려주니 안먹겠다고 드러눕는 4,5세 수준밖에 안됨

1
2020.09.23
@애무사령부

강원도 산모 사망률이 후진국보다 높은건 알고있냐

https://www.google.com/am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5/17/2015051702607.html%3foutputType=amp

이게 정상이라고 생각하냐 진심?

1
2020.09.23
@애무사령부

산부인과가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이니까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거 아니겠냐

리스크를 줄여주든지 리턴을 높여주든지 해야지

0
2020.09.23
@Lem0n

본질을 호도하고있네 나는 니가 지방강제복무의 효용성에 대해 말하고 있는거지 oecd gdp 가 이번에 9위까지 올라갔는데 지방산다고 사망률이 후진국만큼 떨어지는게 말이 된다고 봄?? 그래서 강제로 지방에 의사를 공급한다잖아

0
2020.09.23
@애무사령부

지방에 의사를 공급하는게 아니라 지방에 병원을 지어야지

의사가 있으면 뭐해 일자리가 없는데

0
2020.09.23
@Lem0n

뭐라는거야 https://www.google.com/amp/s/mnews.joins.com/amparticle/23161387

월 700이나 줘도 안간답니다 자료는 좀 알아서 찾아보고 오십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53/0000033441?sid=102

아 혹시 학생 135명에 학부모 190명 학과 오리엔테이션 오는 과 학생이라 스스로 못하시나요?

0
2020.09.23
@애무사령부

왜 월700주면 가야하는건데

다른데가 조건이 더 좋은가보지

공장에서 월 300에 점심 저녁 주는데 사람 안모인다고 하는거랑 같은거임

당연히 자기가 갈 수 있는 선택지중에서 제일 좋은데 가는거 아니야?

0
2020.09.23
@애무사령부

산부인과 개원하면 의료소송에 적자나니까 개원을 안하는거잖아

 

이걸 고치면 자연스레 산부인과 생기고 그쪽 전공의들이 전공살려서 산부인과에서 근무하게 된다고

0
2020.09.23
@애무사령부

GDP는 한국인 인구가 많아서 9위지 1인당 따지면 30위쯤 될거임

0
2020.09.23
@Lem0n

그러니까 공공의대 설립해서 기피과 의사 늘린다잖습니까 gdp가 9위든 1인당gdp가 30위든 나름 목소리좀 낸다는 g20국가 oecd국가가 후진국보다 산모 생존률이 낮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본질을 좀 짚으시죠

0
2020.09.23
@애무사령부

기피과 의사가 없는게아니라

산부인과 전공 해도 그쪽 일자리가 없다고

0
2020.09.23
@Lem0n

공공의대 설립해서 기피과를 운용한다는거 아닙니까

의사는 뭐하는 천룡인들이길래 700이 박봉이라고 하죠??

0
2020.09.23
@애무사령부

시세보다 싸게 후려치면 박봉 아님?

300이면 박봉이고 301만원은 박봉이아닌식으로 기준이 따로 있는게 아니잖아

0
2020.09.23
@애무사령부

저기 기사에도 나오네

 

의사들 “근무 힘들고 박봉” 기피

 

[출처: 중앙일보] “월 700만원 줘도 지원자 0” 지방 도시 보건소 ‘의사 구인난’

 

저게 의사 기준에서는 박봉이니까 안가는거지

0
2020.09.23
@Lem0n

의사가 두배가 되면 월 700이 박봉이 아니게 될수도 있겠네 ㅋ

0
2020.09.23
@늉탱

공급이 늘어나니까 가격은 떨어지겠네

다만 의대 인풋이 낮아질수도 있는데 큰 문제는 안될거라고 생각은 듬

위에도 써놨지만 인프라만 제대로 갖춰지면 의대정원 늘리는건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니까 상관은 없음

근데 늘릴거면 기존 의대중에 여유있는곳을 늘리면 세금 들일필요 없잖아

 

두번째는 가격이 떨어지면 보건소는 의사를 뽑겠지만 산부인과가 하이리스크인건 마찬가지니까 산부인과가 늘어나진 않겠지

0
2020.09.23
@Lem0n

진짜 이기적이네 ㅋㅋ 결국 자기들한테 돈을 더 달라는거 아냐. 기존 의대에 만들수도 있고, 새로운 의대를 만들수도 있는거지.

공급이 두배가 되면 상대적으로 다른 과들은 더욱 경쟁이 심화될꺼고 그 과정에서 도태된 일부는 산과로 가겠지. 안늘어난다는건 뭐가 근건데?

0
2020.09.23
@늉탱

갈 산과가 있어야 가지

너같으면 피부과 개원할래 산과 개원할래

너가 부자면 의사 똑같이 월급주고 산과 병원장할래 피부과 병원장할래

당연한걸 왜 이해 못하는거야?

0
2020.09.23
@Lem0n

어 난 피부과. 근데 개중에 도태되는 애들이 있을거라고 말했는데 왜 이해를 못하는거야? 혹은 자기 취향이 산과인 애도 있겠지. 인원을 두배로 늘리면!

0
2020.09.23
@늉탱

산과는 늘 수도 있겠네

근데 애초에 수술할수록 적자인 응급실 정형외과는 늘 수가 없지

 

이 사태가 벌어진게 비정상적인 수가 때문인데 왜 그걸 고치자고 안하는지 이해가 안되는거지

이국종교수님도 빚이 몇억이라는데 열심히 일한사람이 빚지는게 정상은 아니잖아

0
2020.09.23
@Lem0n

ㅋㅋ 아니 그 수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럼 인건비를 줄이면 되겠네~ 인건비 줄여. 의사 월급 월 1000이라며. 것도 세후 월1000. 월 500만 받고 나머지는 병원 운영비로 ㄱㄱ. 경쟁해 경쟁! 빡쎄게.

0
2020.09.23
@늉탱

월 500줄인다고 치자

의사가 한달에 수술 20개를 한다 치면 수술당 25만원 절약하겠네?

그걸로 되는일일까?

 

http://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1371

 

위 사례나 혈액보충같은경우 미리하면 환자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 우리나라는 위급상황이 아니면 의사 사비로 투입해야함 보험 적용이 안되서

0
2020.09.23
@늉탱

나도 실제 사례 찾아보기 전까지는 저렇게 생각 안했어

너가 실제 수가가 얼마나 이상하게 책정되어있는지 찾아보면 왜 문제가 생겼는지 이해하기 쉬울것같아

0
2020.09.23
@Lem0n

수가 조정하게 원가 공개하라고 하면 좆까라는게 의사 아님?

0
2020.09.23
@마편곤

제약회사 or 의사인데 요점은 바이탈과들은 적자 보는게 계속 지속되어왔다는건데 아니였으면 이미 대형병원에서 바이탈과 유치 하려고 했겠지 지금처럼 최소만 맞추는게 아니라

0
2020.09.23
@마편곤

애초에 지금처럼 기피과가 된 원인을 생각해보면 수가가 근본적인 원이이라고 생각하는데 합리적이라고 보는데

사람살리는 의사들이 좋은 대우를 받아야하는데 오히려 일만 힘들고 페이도 다른과에 비해 적고 병원 입장에서도 바이탈과 일자리를 만들 동기도 없에놓고 의사탓 하는게 이상하다는거지

 

0
2020.09.24
@Lem0n

그래서 너가 하고 싶은 말은 대체 뭐야? [우리나라 의료 체계의 모든 병폐는 수가를 조정하면 이루어진다]야?

0
2020.09.24
@늉탱

1, 기피과가 생긴 근본적인 이유 - 수가

2. 의사들 찍어내봤자 바이탈과 병원은 생기지 않음 특히 큰수술은 인프라없으면 수술 자체 불가능

3. 바이탈과가 최소한의 흑자는 나야 큰 자본이 들어와서 수술 가능한 병원이 늘어날 수 있고 해당 과 전문의들의 일자리도 창출됨

4. 결국 수가를 조정해야 원하는 목표(바이탈과 증가) 달성 가능

 

의사가 자영업하는 경우도 많지만 응급수술의 대부분은 규모가 어느정도 있는 병원에서만 가능하고 그런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은 대부분 급여받아가는데 그쪽 수가 조정한다고 의사가 먹는게 아님

수술을 하고싶어도 병원에서 싫어하고 못하게하는 지금의 사태를 정상화 시키려면 수가부터 고쳐야 한다는거지

0
2020.09.24
@늉탱

지금의 정책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무시하는 정책이기때문에 실패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사회주의 유토피아처럼

0
2020.09.24
@Lem0n

그럼 수가 조정하자고만 주장하면 되지 쓸때없지 공공의대 반대는 왜함?

니가 말한 지금의 정책은 의사의 수를 늘려서 무한경쟁 체제로 만들자는건데? 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무시하는건데?

 

사회주의 유토피아라고 하는걸 보니까 정치적으로 편향되고 선동하고자하는 으ㅣ도를 대충 알거같은데 전세계적으로도 성공적인 의료제도라는건 알고 있지?

 

암튼 의대든 의대 정원이든 의사 수 두배로 늘리고 국가고시 상대평가로 해서 50%한테만 의사 면허 줘야한다고 본다.

 

수가는 그대로! 의사 인건비는 반으로!

 

지금도 의사들 돈 존나 많이 버는데, 보험료 더 내고 싶지 않음. 의사새끼들 존나 이기적이고, 존나 돈 욕심 개많음 ㅋㅋ

0
2020.09.24
@늉탱

공공의대를 주장하는 근거가 지방 바이탈과 부족이였으니까

의대 정원을 늘리던 말던 상관 없다고

근데 시민단체는 왜 튀어나오는건지 모르겠고

 

너말에서 일차원밖에 생각하지 못하는게 너무 많이 보여서 여기까지만 할게

6~8년 개고생해서 의사될 확률 50%면 인풋부터 쓰레기 되겠네

오히려 절대평가해야 의사수는 늘어날거고

이정도만 지적할게

머리속에서 시뮬레이션은 하고 말하는게 좋을거같아

 

0
2020.09.24
@Lem0n

ㅋㅋㅋ 니 말에서 의사는 국영수사과를 잘해야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특권의식이 너무 뻔하게 느껴져서 존나 웃김 걍 ㅋㅋ

 

광우병 선동당한 좀비들처럼 선동당해가지고 다른 방식으로는 전혀 사고할 줄 모르는거같아. 시민단체가 직접 추천한다는게 아니라고 정부에서 몇번을 말하는데 그걸 아직도 ㅋㅋㅋ

 

인풋이 쓰레기든 뭐든 니 말대로 국시만 통과하면 되는거 아녀. 자격증은 일정 수준 이상이면 된다며? 니가 말한 그 일정 수준 이상이라는게 후빨대니 선발대니 치팅 해야만 통과한다는게 존나 웃기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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