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드라마 망작들이 많아서 그런지 나쁘진 않았음
애초에 결말까지 볼만한 드라마들이 별로 없어서 정주행 완료할 수 있는 수준만으로도 감사했다
시즌1이나 시즌2,3이나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거 별반 다르진 않았어
갑자기 이상한 사상을 넣거나 요상한 주제의식을 넣거나 하지 않고 일관적이어서 불편한 부분은 없었음
최근에 무슨 드라마건 영화건 조금 뜨면 요상한 철학이나 주제의식을 갑자기 집어 넣고 훈계하는듯한 작품들이 많아서
그냥 요즘 드라마나 영화들이 눈을 확확 낮추게 만드는거 같기도 하고 하여튼 최근에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나 참 보기 힘든 작품이 많아
시즌1에 비해서 달라진게 있다면 시즌1은 서바이벌 게임 진행에 힘을 줘서 오락거리와 신선함을 줬다면 시즌2, 3는 주제의식을 더 강조한거 같음
사실 시즌1에 다 보여줘서 새로운 신선함을 준다는게 거의 불가능했겠지 그래서 시즌1에서 다 표현하지 못했던 주제의식쪽에 초점을 맞춘게 아닌가 싶었음
드라마 내 캐릭터들이나 전개방식, 결말까지 다 일관적으로 내가 말하고자 하는건 이거다 하는 거였어
이게 어떻게 보면 과한 작가주의가 될 수도 있고 개똥철학도 될 수 있는데 거기까진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세련되고 재밌게 푼건 아닌거 같음
여러 떡밥 해소와 결말내기, 그리고 내 의도는 이거야 라는 감독의 고민이 많이 보이긴 했어
아이디어의 고갈로 인한 어쩔 수 없는 큰 스토리와 주제의식 중심의 전개였지만
시즌1의 성공의 이유와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제목도 오징어"게임"이듯이 게임에서 보여지는 신선함과 오락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인물들의 갈등과 정신나간 행동들이였겠지 이게 혹평의 이유이지 않을까라고 개인적으로 추측해봤음
결론 : 나쁘지 않은 평작, 요즘 드라마나 영화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괜찮은 작품이었다 라는게 개인적인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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