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커녕 쇠질하고 유산소 뛰기도 바빠

일반인 수준에서 좀 좋은 정도면 그래도 호감 포인트로 볼 수 있지? ㅋㅋㅋㅋ

나보다 광배근 크지만 않으면됨 ㅠ ㅋㅋㅋㅋ 힙업돼있으면 참 보기좋더라 ㅎ

의미가 별로인건 아는데 딱히 대체할 표현이 생각 안났어... 이제 익숙해서 밥먹는것처럼 루틴 같은 느낌인데 과해보일 수도 있겠네

남붕이야??? 맞아 이게 다른 운동 좋아해도 헬스가 메인이 아니면 루틴 돌리는걸 이해 못하더라... 친구들 보면 데이트 안하고 그시간에 운동은 해? 이런 느낌으로 서운해하더라고 그래서 안 맞으면 힘들거 같더라

그 행위 자체가 즐겁다는 걸 좀 이해 못하는 사람도 있었고

왜 모임으로 운동안하냐고 물어볼 정도도 있었고

사실 그 시간에 데이트 이거는 주에 1~2번 보는건 문제 없으니

그래도 요즘 30 초중 정도면 운동 이것저것 하는 사람 꽤 있긴하던데 헬스 주 4-5일 이 조건 충족하는 여자는 일반적으로 거의 없긴 하니깐 아무래도...

헬스 특성상 분할 운동해야해서 하루 안하는 것도 타격도 크고 스트레스도 받는건데 내 친구들 보면 그걸 이해를 못하더라고 나도 헬스 하는 남자는 많으니 연애하고 싶으면 모임 들어가서 만나면 되는거 아니냐는 소리 많이 들음 ㅋㅋ 중량 안 맞아서 파트너 운동 불-편 하다고

ㅋㅋㅋㅋㅋㅋ 좋아하면 언제든 져줄 수 있는걸

싸울땐 별로 안좋아지니 100%의 역량을 발휘하겠군

너도 그만큼 매력을 보여주면 되는거지 사랑은 쟁취하는거야

그건 맞는거 같네 슬프게도... 식단은 채식주의 아닌 이상 내가 맞출 수 있긴한데 상대 입장에서는 운동 강박 있다고 생각할 거 같긴해

진짜 궁금해서 묻는건데 운동중독정도면 아주 건강한중독아님? 게임, 맛집탐방, 술, 여행 그런 소모적인거보다 훨씬 생산적이고 건설적인데 이게 왜 그렇게 표현되는거..?

넌 그럼 뭐든 하나에 심취한사람은 다 싫어하는거야..? 일이나 돈이나 운동이나 기타등등 뭐가되었든 한분야에서 성공을 이룬사람도 안좋아하겠네..? 그런 몰입없이는 큰 성취도안나오니까..?

그래서 “극단을 이야기 하는 거”라고 막 댓에 달았잖아

운동도 게임처럼 유독 극단으로 치닫는 경향이 강해서 극단으로 치우치면 싫다고 얘기 한 거임

생각해봐라

뭐든 극단이면 정상이 어딨어

그리고 운동도 극단으로 치닫는 사람도 유독 많음... 너처럼 “운동 중독 정도면 괜찮은 거 아님?”하고 이미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아아 좀 오해 살만한 표현이긴 한데 무슨 말인진 알거 같아 근데 그건 운동만 그런건 아니고 어떤 취미든 해당되지 뭐 뭐든 과하면 안좋은건 ㅎㅎ

특히 내 선입견일 수도 있지만,

운동 하는 사람들마다 자기가 운동하는 거에 너무 자의식 과잉하면서

운동 안 하는 사람들을 낮게 보는 경향이 두드러 지게 나타나는 경우가 너무 많음

그렇지만 않다면 아무 문제 없음

뇌가 근육으로 된 것 같다는 딱 그 표현이 공감되는걸 겪어봐서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 아무래도 육체적인 부분은 외적으로 보여서 나르시즘적인 부분이 더 강하게 드러나는 느낌이 있지 자기관리를 잘 하는 이미지도 있고 ㅋㅋ 선입견이지만 어느정도 맞다고 생각해 좀 다른 얘기인데 안하는 사람을 낮게 보진 않는데, 운동하는 사람들이 멋지다고는 생각해 새벽같이 나와서 운동하는 직장인이나 헬린이들 다이어터 그런 사람들 보면 정말 멋져보여 어떤 방식으로든 스스로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멋진 거 같아 그게 눈으로 더 잘 보이는게 운동의 매력인거 같기도 해

문제는, 그게 사람을 단단하게 만드는 전부가 아닌데

운동하는 사람들은 유독 그게 전부인 것처럼 구는 경향이 있음

멘탈리티도 중요하고, 내면도 중요한 데

외면만 기르면 내면은 자동적으로 길러질 거라는 어떤 착각이 있음

내가 경험한 바에 따르면 둘은 서로 약간 경향이 다르거든

물론 운동으로 길러지기도 하나, 헬스는 아니야.

적어도 뭐 마라톤이라든가 철인3종경기라든가 같은 극한 스포츠에서 길러지는 경향은 있어도 말이지.

그 차이를 니가 이해하고 있다면 딱히 문제는 없을 거라고 봐.

근데 만약 그렇게 생각해왔다면 잠시 생각을 좀 더 해보는 시간을 가져봄이 어떤가 싶다

아무래도 헬스는 미용 목적에 가까우니깐 심폐지구력 필요한 운동들에 비하면 너가 말하는 멘탈리티에서는 크게 다를 수 있지 나도 느껴봐서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는 돼 너가 말한 류의 사람은 보긴 했어도 자만하기엔 난 늘 부족하다고 느껴서 딱히 와닿지는 않는 세상이긴 하지만 ㅋㅋㅋㅋ 어떠한 내면적인 성장도 없다고 취급하는건 좀 슬픈데 난 어떤 거든 한가지에 열중하는 사람은 존경 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방식이나 가치가 다른 거일 뿐 급이라는게 존재하는건 아니잖아 너가 말한 그런 멘탈리티 때문인지 아이러니하게 그런 종목에서는 엘리트 스포츠 의식에 빠져있는 선수나 관계자들도 꽤 많아 뭐든 과하면 탈나고 적당하면 좋은거지 뭐 그렇게까지 구분 지을 필요는 없을 거 같아 ㅎㅎ

아니 근데 진짜 없어;;

헬스장 가서 바벨 덤벨 하나 드는 거랑 니 멘탈이랑 무슨 상관이 있음...

내가 극한 스포츠를 예시로 들은 이유는,

극한 스포츠는 한계를 뛰어 넘으려고 버티는 어떤 정신적 자세라도 연습하고 기른단 말임...

근데 헬스는 일반적으로는 그런 자세도 없고 연습도 안 해

그냥 무의식적으로 하지.

니가 3대 500 들려고 운동하는 건 아니잖아...?

극한 스포츠가 되어야 자기 자신에 대한 어떤 극복이라든가 멘탈 관리라든가를 해

그냥 일반적으로 맨날 하는 거 똑같이 하는 거는 멘탈리티에 크게 영향이 없어.

(정확하게 설명하면, 유지는 될 지 몰라도 상승은 안 된다는 뜻임... 상승심, 또는 호승심이 없잖아)

내가 이걸 왜 해야 하느냐, 또는 하기 힘든데도 오늘 해야 하느냐의 이유를 찾고 이런 과정이

멘탈리티에 도움이 되는 거임

근데 그냥 습관적으로 운동하러 가는 거는 그게 빠져버림...

왜 하냐는 거에 그냥 맨날 하던 거니까가 되는 순간부터는 마인드에 영향을 못 줘

그래서 자극적인 행동들을 해야 하는 거고, 극한적인 것에 도전하는 거야

괜히 극한 스포츠들을 하는 게 아님;;

내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찾으려고들 극한에 도전하는 거지...

아 확실히 그런 문제는 아니었어 운동 좋아하는 사람 처음 소개 받았다고 했다고 주선자한테 들었거든 그리고 햇수로 치면 내가 그분보다 오래했기도 해서 무게 안맞는거 빼곤 보조해준다고 구력 밀릴 일도 없고 그래서 좀 의문이었던 건데 윗 댓글들 보니 의견 이래저래 갈리는거 보니 진리의 사바사 같긴 하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