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보다가 기아에서 40명 추첨해서 HMG 초청한다길래
아 이거 공짜로 HMG풀코스 싹 말아주는거구나 싶어서 신청하고 잊고 살다보니 어느새 당첨되서 갔다옴
별 기대안하긴 했지만 기아에서 홍보를 잘 안했던거같아서 왠지 될거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진짜로 되더라 ㅋㅋ
몇명 신청 안했을 줄 알았는데 들어보니까 몇백명 신청했다고 함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시발거 비가 존내게 내리던데 실제로 전날에 호우주의보때문에 레벨3 2세션 취소되어서 50% 환불해줬다고 함..
다행히 당일에도 비가 오긴 했는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라서 진행함
이거 간다고 태안에 하루 묵었는데 비때문에 취소되면 억울했을듯
행사 내용과 시승 차량들, 그리고 시간표
원래 EV6 GT로 드래그 체험도 있었는데 비때문인지 빼 버린듯?
HMG 레벨 1, 2 + 오프로드 + 서킷 택시 + 드리프트 택시 포함한 구성
돈으로 따지자면 점심까지 포함했을때 얼추 50만원 나옴
나름 알짜있는 구성이긴 한데 아무래도 시간이 부족한지라 딥하게는 하지 않고 대부분 겉핥기씩만 하고 넘어갔음
여러모로 '체험'에 구성이 맞춰져있는데다가 드라이브 익스피리언스 신청자와는 달리
HMG 센터 자체가 처음인 사람이 많은지라 그런듯.
총 40명중에 35명이 왔고, 4명씩 한 그룹으로 짝지어지고 인스트럭터가 한명씩 붙었음
A조는 권봄이 선수던데... 좀 많이 부러웠음....
첫번째 프로그램은 슬라럼과 긴급제동
내용은 알차고 좋긴 하지만 HMG하면 주구장창 하는 필수코스라 좀 지겨웠음. 난 거진 5번은 해봐서...
그런데 비가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무스테스트(급차선변경)은 안하더라
EV6 GT라인을 탔는데 구형에 비해 무쌩긴 외관과는 달리 인테리어가 꽤 고급감 있어졌음, 센터 콘솔 재질을 하이그로시에서 무광으로 바꾼것도 좋았고
승차감은 아이오닉5 구형에 비하면 묘하게 부드러워진거같기도 하고..
기아 신형 스티어링을 처음 만져봤는데 정석대로 스티어링을 쥐면 버튼부분의 뒷판이 두꺼워서 묘하게 그립감이 불편함
다음 프로그램은 오프로드 택시. 사진없음
인스트럭터가 운전하는 타스만에 동승해서 타스만에 대한 상품성과 오프로드 코스를 미리 체험하는 시간이었는데...
어차피 오후 시간대에 직접 운전하는데 굳이?? 라는 생각이 들었음
오전 프로그램 종료 후 점심식사
해비치 카페 메뉴들이 비싸긴 해도 맛은 좋음
고-오급 빅맥 맛
오후 프로그램 첫번째 순서는 폭스헌팅. 차량은 EV6 GT
스티어링 그립감은 여전히 그지같고 안그래도 GT라인과 별 차이없던 외관이 신형 와서는 더더욱 차별점을 찾아보기 힘들었음...
아이오닉5N처럼 가상엔진음을 넣었다고 하던데 엔진음 종류를 바꿀 수는 없었고 음의 강중약 조절만 가능했음.
가속했을때 음색도 그냥 그렇고... GT성향이래지만 승차감이 크게 좋은 편도 아니고 아이오닉 5N 냅두고 EV6 GT를 살 메리트가 도저히 없어보였음
그래도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통풍 들어간건 잘한듯
폭스헌팅은 다른 그룹과 1:1로 붙는 방식
비가 와서 그런지 GT모드 대신 스포츠 모드로만 했음
우리 그룹이 4:0으로 완승했는데 상대 그룹 인스트럭터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무전때리던데 겁나 웃기더라ㅋㅋㅋ
다음 프로그램은 킥 플레이트. EV6 GT대신 GT라인으로 갈아타고 진행함
원래는 ESC 끄고 카운터 X, ESC 키고 카운터 X로 체험한 후 진행하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그런지
인스트럭터가 시범 한번 보여주고 바로 넘어갔음
속도도 40km로만 고정하고 제동력 날리는 장치도 약하게 셋팅했는지 여러모로 아쉬운 프로그램이었음
아무래도 체험에만 포커스를 맞춰서 그런가..
킥플레이트 체험 후엔 드리프트 택시했는데
괜히 깝친다고 뒷자리 탔는데 좀 후회했음... 프로그램 시작 전에 멀미약 먹을사람 물어보던데 먹을걸...
복합 슬라럼 완료 후 20분동안 휴식시간을 가진 뒤에 타스만으로 오프로드 체험
프레임 바디지만 주행감 꽤 나쁘지 않았음. 시속 30 이상 밟을 일이 없던것도 그랬고...
2열 승차감과 등받이 각도도 괜찮았음. 여러모로 쌍용 좆됐구나 싶더라
오프로드쪽은 잘 몰라서 비교군이 없긴한데 오프로드 성능은 괜찮은듯? 4A도 괜찮았고
X-TREK이라고 하는 DBC도 좋았음. 급경사 올라갈때도 속도를 균일하게 가져가는 느낌이 좋았고
카탈로그상 도하 성능이 80cm던데 HMG 센터의 오프로드 코스는 다른 SUV차량도 운용하기때문에 도하 깊이가 45cm였음
오프로드 체험이 끝난 후 EV6 GT라인으로 갈아타고 서킷체험 함
모처럼 서킷 체험인데 EV6 GT가 아니라 GT라인인게 아쉬웠고,
체험에 포커스를 둠+젖은 노면상태라 여유롭게 진행했는데 나는 4번이나 해봐서 그런지 좀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었음...
서킷 체험을 마친 후 인스트럭터가 직접 GT를 운전하는 서킷 택시를 했었는데
이 시점을 이후로 내 어깨가 박살나고 말았다....
그 다음은 복합 슬라럼
희한하게 전광판 가져와서 기록을 고지하던데, 아 이거 상품 걸려있나보다 하고 직감함
그래서 열심히 해서 19.3초 달성했는데 인스트럭터가 다른 그룹 통틀어서 봐도 가장 빠른 축이라고 했음ㅋㅋ
프로그램 전부 끝나고 다른분들한테 물어보니까 평균 21~22초 나왔던듯?
마지막으로는 리버스 턴
이거는 운전 스킬과는 별개로 그냥 재밌으라고 넣은 코너인듯ㅋㅋ
차량은 EV4를 탔는데 시승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음.
그래도 짧지만 느낀점을 최대한 적어보자면
아무래도 하루종일 탔던 차들이 EV6,타스만같은 돼지들이라 상대적으로 주행감이 좀 낭창거리는 느낌이 있었고,
왼팔 풋레스트가 좀 많이 뒤로 나와있어서 왼발 포지션이 불편했음.
그리고 통풍이 많이 약하더라...
프로그램 수료하고 역시나 복합 슬라럼 그룹 별 기록 1등한테 상품이 있더라
나가서 상품 받았는데 기념사진도 찍혔음.
여러모로 HMG 프로그램을 해본적 없는 사람들한테는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이 아니었나 싶었음
나는 인제에서 레벨 1,HMG센터에서 레벨 1, 레벨 2, 오프로드, 테스트 드라이브 도합 5번으로 리버스 턴을 제외하고 전부 해본 프로그램이라
중간부터는 조금 지루했던 느낌이 없잖아 있었음...
여튼 나중에 비슷한 프로그램도 기획하는 중이라고 했으니까 기대해봐도 될듯
신나는 사은품 시간
기본 사은품은 맨날 주는 기아사탕+EV9 휠 디퓨저+레벨 1 수료증
랩타임 1등 상품은 보냉팩인줄 알았더니 돗자리였음. 돗자리 맞나? 긴가민가함...
기존 프로그램 사은품들이랑 비교하면 굉장히 초라한 편이지만 도합 50만원짜리 프로그램을 무료로 시켜줬는데 불만을 가질수가 없지
휠 디퓨저는 랜덤이었는지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는 EV6 GT 휠이 가지고싶었는데..
오늘 체험했던 사람들 전원 레벨 1 수료로 인정해서 바로 레벨 2 예약할수 있게 해줬음.
캬 여기서 현기의 혜안이... 안그래도 빡센 예약이 더 빡세질 예정
끝나고 서산에 돈까스 맛집 있다길래 갔는데 졸라 맛있더라...
사이드로 새우튀김 추가했는데 새우가 아니라 무슨 갸라도스가 나왔음
일단누워
서산의 돈까스 맛집은 치비카츠입니다. 가끔 혼자가서 먹고 옴
아 운전은 왕복 200키로정도 하고 먹음...
새콤달콤바삭탕수육
치바카츠 메모...
감사합니다
일단누워
어어 치비다 치바 아니다
새콤달콤바삭탕수육
치비구만 땡큐댕큐
네이버 평점 워매 니기럴거 4.79는 대단하구마잉
무조건 간다
도라비스
당진사는데 이사가기전에 한번 가봐야겟다 ㄱㅅ
새콤달콤바삭탕수육
재밌었겠다
다른 개붕이도 했다는데
다음달부터 서산으로 출근하는데
돈까스집 상호 좀 알려주십셔
김 붕탁
알려줄랬는데 다른 개붕이가 알려줬네
새콤달콤바삭탕수육
같은곳이구나!
김 붕탁
새콤달콤바삭탕수육
돈까스주먹
코스 생각보다 많네
121hp
봄이누나 실물영접하고싶따…
빠른인정빌런
예.쁨.
덴군
마이 예쁨..해설 잘 듣고 있다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심..
빠른인정빌런
난 왜 그런말 못했지 그때.. 사진만 같이 찍었다..
덴군
아.. 나도 사진 찍을껄..
빠른인정빌런
캬 시발 40명 뽑는데 탈판에만 두명 ㄷㄷ
새콤달콤바삭탕수육
의선이햄이 지켜보고 있어요
의선이햄 싼하깡 저 한대만 주세요 제가 홍보 많이 했으요
점점커지는고양이
k4 국내 출시해달라고 난동 좀 피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