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이틀 연속 드라이브 다녀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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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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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 코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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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7시쯤 나와서 노을 보면서 드라이브 할 예정이었으나...

아내의 준비가 늦어져서 8시에 나왔더니 이미 해가 다 넘어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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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막바지긴 했지만 하늘 색이 너무 예뻐서 찍어봄

(신호 대기중 후딱 찍음)

 

그리고 도착한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

여기가 좋은게 차가 진짜 거의~~ 안 다님

그래서 눈치 안보고 사진 찍기 넘 좋음 

이날은 갔더니 개구리 소리가 여기저기 울려 퍼져서 감성도 한가득이었음

 

다른 각도에서 한컷 더 찍어봄

색상이 블랙이라..밤에 멋있게 찍기가 넘 힘들다 ㅠ

 

그리고 좀 더 앞쪽으로 이동해서 잠시 주차함

사람 인기척이 전혀 없음 고요함

 

조금 걸었더니 산책로가 잘 되어 있길레 걸어봄

마찬가지로 사람 인기척이 전~혀 없음;;

사람 없어서 좋긴한데..조금 무섭더라 ㄷㄷ

 

올라가면 조명 은은하게 잘 꾸며져있음

개구리 소리도 들리고 좋더라

더 안쪽 끝까지 가려다가 무서워서 포기하고 내려옴

 

대한민국의 아파트 사랑은 참 대단함

한컷으로 다 담기 힘든 저 광경..

근데 멋있긴함

 

아내랑 약 30분정도 있었는데

사람이나 지나가는 차를 한대도 못 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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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데 사이드 조명이 멋있길레 잠깐 세우고 한장 후딱 찍음

 

다음날 일요일 아침 날씨가 너무 좋길레 또 나가봄

목적지는 배티성지

광명시에서 경로 검색해보니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나오길레 처인 휴게소 경유해서 가봄

주차장이 어마어마하게 넓음 건물도 세련 됐고

몇년전 시흥 하늘 휴게소 처음 봤을때도 신선했는데 여긴 더 신선함

 

날이 더우니 내려서 문 잠그고

원격 시동 최대 15분으로 켜놓고 화장실+스벅 다녀옴

내연 차 탈 때는 타기 3분전 정도에나 시동 켜놨는데 (매연 땜시..)

전기차는 그런거 없으니 마음것 틀어 놓는게 좋네

 

휴게소 중앙에 이런게 있길레 와 진짜 이거 타고 날수 있나? 하고 가까이 가봤는데 아님

VR체험....ㅠ

 

그리고 배티성지 가는 길, 마둔호수에 들려봄

항상 그냥 지나쳐갔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꼭 들려보고 싶더라

하늘도 청명하고 풀냄새도 나고 좋다

 

산책하기 좋게 보도블럭도 잘 깔아놨음

 

끝까지 갔다가 다시 올라가려는데

뭔가 색달라 보여서 찍어봄

​사진만 놓고 보면 저 어디 스위스라고 해도 될법한..ㅋㅋ

 

그리고 배티성지 가는 길에 잠시 주차

이유는..앞유리에 고속도로에서 죽은 벌레가 많아져서 지저분하기에 ㅡ.ㅡ;

깨끗해진 유리로 드라이브 하는게 기분이 훨씬 좋거등요 ㅎㅎ

 

배티성지 직전에 경치가 좋아서 창문 다 열고 주차한 상태로 노래 들으면서 있는데 넘 좋더라

새 소리에, 바람 소리에 자연속 힐링이 따로 없음 ㅎㅎ

 

그렇게 진천쪽 국도 드라이브 하면서 꽃도 찍고 하다가

집에 잘 들어옴 ㅎㅎ

 

그나저나

이렇게 글 쓰고 보니 완전 아저씨네...ㅋㅋ

아직 만 35세인데 나이 먹어가는게 슬프다..정신 연령은 아직 25살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