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음악 선생이 딴짓 하지마라고 틀어줬는데 그땐 아무 감흥 없었는데, 15년 넘게 지나서 다시 보니 명작은 명작임.
이게 실제 역사가 아닌건 여기 영상판 개붕이들 모두가 알거고 그냥 모차르트의 기억 속 파편 일부와 창작된 인간 살리에리가 비엔나에서 강력한 흔적을 남겼음을 보여준 영화
평범한 천재가 압도적인 천재를 만났을 때 느끼는 동경과 시기, 열광과 분노가 뭔지를 보여주는 작품임.
15000원 주고 롯데시네마 광음관인가 거기서 봤는데, 오페라나 음악 나올때 소리가 진짜 콘서트장마냥 쾅쾅 울려서 집중하고 보게됨.
영화 속 살리에리는 자기가 잊혀질 천재라는 것에 좌절하지만, 이상하게 음악말고 다른 쪽에서 불멸이 되었음.
근데 다쓰고 생각해보면 영화가 좀 잘린 것 같은 생각이 들음.
요새 영화관들 영화값 비싸게 받아서 사람들 안오니 과거의 좋은 작품들 리마스터링 해서 볼 사람만 보라고 홍보하는 것 같음. 난 솔직히 그냥 영화값 내려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Grayfield
자기 히트곡은.모르고 모차르트곡은 바로 아는 장면 되게 인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