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게임을 꼽으라면 라스트오브어스1을 꼭 포함시키는 편이라

 

2는 사실 안할 생각이었음. 워낙 민심이 흉흉하기도 했고 스포도 당한터라

 

내 인생에 2는 없는거야~ 하다가

 

할만한 게임도 없고 가격도 2~3만원 이었나 하길래

 

이건 너티독 게임을 사주는게 아니야. 손해를 입히는거야!

 

라고 생각하며 결국 플레이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솔직히 할만한듯.

 

심지어 어떤 부분은 재밌기까지 했습니다.

 

제일 중요한 부분은 1이후로 텀이 좀 길어서 그런가

 

조엘과 엘리에 대한 애정이 조금 식었고

 

그래서 조엘 대가리 터질때도 생각보단 덤덤했음. 

 

애비 정체도 이미 좀 알고있었는데

 

오히려 몰랐으면 왜?? 하고 더 몰입 했을지도.

 

그리고 몇몇 부분은 엘리가 좀 재수없게 구는것 때문에

 

애비로 플레이 할때 엘리 괴롭히기가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극단적인 두 주인공 엘리와 애비 시점으로 번갈아 플레이 하면서

 

엘리 시점에선 애비가 짜증나고 애비 시점에선 엘리가 짜증나서

 

나름 흥미진진 했습니다. 그래 끝까지 간다!!!

 

이 느낌이었는데. 마지막에 찍 싸버린건 좀...

 

차라리 극단적으로 엘리까지 뒈짓해버렸으면 더 극적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생각보다 할만했지만.

 

막 1편을 플레이해서 여운이 남았다면 비추천

 

1편을 플레이 한지 오래 지났고 기억도 가물가물 하다면 추천

 

나는 스토리 스킵하고 게임만 즐긴다 하면 강추

 

아무튼 제가 평가하는 게임 적정 가격은 5만원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