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건 성격이 나쁜게 아니야. 영유아기떈 엄청 빠른 속도로 뇌가 발달하는데, 그중 대표적인게 대상영속성(커튼으로 물건을 가려도 여전히 물건이 그곳에 있는가)라던가, 인과성(물건을 뒤집으면 물이 떨어진다)등이 있음. (feat 피아제의 아동발달 과정)

저 아이는 '물건을 뒤집으면 안에서 물건이 떨어진다'자체가 '신기하고 재밌고 놀라운 일'일거임. 그래서 뭐만 보면 뒤집고 던져보고 하는거야.

그런데 놀랍게도 '뒤집어도 물건이 안떨어짐' 이건 엄청 엄청 신기한 일인거임. 그래서 이래도 안떨어져? 꺄르르르 하면서 신나고 안을 만져보고 집어 던지게 되는거야

아 그래? 다행이네. 난 뭐 영상만 보고 좀 이상한 성격인줄..

우리엄마는 내가 어렸을때 엄청 조용해서 좋았다했어.

근데지금은.....

와 이걸 알아도 내가 피곤하고 지칠때 눈 앞에서 당하면 짜증날거 같다 ㅠ ㅋㅋㅋ

저런걸 안 하면 더 문제임 ㅋㅋㅋ

유아기의 행동발달 과정이 늦거나 없다면 가능한 빠르게 검사 해봐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