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재명

여전히 진행 중인 수많은 재판들, 그리고 그런 후보를 결사옹위하는 민주당. 현재는 보수(?)를 자칭하지만 한때 기본소득을 밀었을 정도로 좌경화된 성향. 음주운전과 막말을 비롯한 인성 논란은 덤.

토론에서 느낀 점은 개인적인 경제 지식이 부족해보임.

다만 드럼통 드립과 같은 음모론은 음모론에 불과하다고 생각함.

2. 김문수

대구에서조차 낙선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체급이 크지 않았는데 시기적 우연이 겹쳐 국힘 내 대권 잠룡들을 제치고 후보가 됨. 가장 큰 문제는 태극기 할배들과 어깨를 같이하는 극우 성향이며 동시에 전광훈과 단짝 친구라는 점. 

토론에서 느낀 점은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대선에 나온 것 같았음.

다만 멍청하거나 정치력이 부족하다고 까는 덴 동의 못함. 후보자 등록 바로 이전에 있었던 일련의 사태들에서 보여준 노련함은 정말

프로 정치인 그 자체였음. 

3. 이준석

젊은 나이 보다는 지방자치단체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는 두 상대 후보들과 비교되는 초라한 경력이 문제. 커뮤 여론을 녹여낸 듯한 특정 세대에만 치중된 공약. 소수정당 소속이라 당선 이후의 전망이 어두움. 

토론에서 느낀 점은 18대 대선 이정희 후보를 떠올리게 하는 상대를 향한 과도한 네거티브가 아쉽다. 좀 더 자기 pr을 하는 전략이 좋았을 듯.

다만 어린놈이 싸가지가 없다는 비난은 그냥 자신이 느낀 비호감을

확대 해석한 거라고 생각함. 주변인들이 다 떠난다는 비판 역시 소수정당의 한계일 뿐이지, 후보 개인의 인성 문제라고는 보기 힘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