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서로를 잘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는건 정말 잘한거고 좋은거니까

그런 사람을 만난거 같다고 확실하게 느껴지고 확신이 있으면 무조건 결혼해라

근데 혼자 늙어가는게 싫다고 신중함 없이 적당히 몇번 만나보고 괜찮다싶은 사람과

무턱대고 결혼까지 가는건 그냥 무난하게 평범했던 인생이 급속도로 씹창나는 고속도로 타는거다

뭔가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분명 결혼식 직전까지 몇번의 징조를 보여주거나 너가 느낀다

이 사람이 나와 잘 맞구나, 나를 사랑하는구나 를 느껴야되는데

뭔가 좀 쎄하다싶은 느낌을 받거나, 그런 비스무리한 경험을 하게되면 그건 너의 촉이 올바른거다

나도 뒤늦게 내 운명의 여자를 만나서 결혼 한줄 알았다

지금은 애 생기기전에 이혼해서 다행이라고 안도하고

변호사 잘만나서 위자료 받았다고 생각한다

이혼남 딱지 붙었지만 그래도 이정도로 갈라서서 다행이라고 생각할정도다

결혼은 현실이다, 신중하게 생각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