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플레이타임

- PTR때는 개발진 말로는 플레이어들 성장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경악스러울 정도로 경험치 수급량, 나락 난이도 등 전반적으로 너프 먹여
성장 속도 레벨링을 더디게 만들기 위해 개수작을 부려놨는데 시즌8 본섭엔 어느정도 조정 해놓고 나와서 적당한 레벨링을 유지함.
라이트 유저들은 시즌 1~2달 정도 즐기기엔 나쁘지 않아 보임.
지금 시즌 레벨링이 딱 적절해 보임.
가장 높은 난이도 고행4 기준에선 어픽 붙은 장비 드랍률을 조금 높게 할 필요가 있어보임. 전체적인 난이도는 올랐는데 템 파밍해도
어픽 붙은 템들이 너무 안 나옴. 특히 룬이 진짜 개쓰레기 확률임. 룬 드랍률이 이정도면 시즌오프때까지 거래 없이 원하는거 못 얻을 것 같음.
(오늘 새벽 캠파챗에서 어픽템, 룬 드랍률 조정 하겠다고함)

 

2. 이전 시즌과 동일/비슷한 콘텐츠
- 매 시즌마다 특정 등장인물이나 몬스터를 통해 능력을 얻어와 플레이어가 강해지는 그런 구조였는데
이번 시즌에선 우두머리 보스몹, 월보몹 죽여 해당 몹들의 기술을 사용함.
고질적인 디아4의 한계가 이번 시즌에도 등장. 다만 보스몹 기술을 패시브 스킬로 쓸 수 있다는건 나쁘지 않았음.
신선하기도 했고 다만 특정 보스몹 스킬들의 유틸리티가 좋아서 안 쓰는건 아무리 예능 빌드로 짜려해도 별로여서 쓰는 것만 씀.
이번 시즌이 약 2달 진행되는데 홀수팀 짝수팀 병렬 개발도 크게 의미가 없어졌고 그 사이 신규 콘텐츠 개발 하기엔 좀 짧은 것 같기도 하고
염려가 되는건 사실. 

 

3. 이제 확장팩은 필수
- 개발진 측에선 확장팩 증오의 밥그릇이 필수는 아니라고 하지만
확장팩을 안 사면 쓰지 못하는 용병, 룬 같은 요소의 중요도가 높아짐. 룬 있고 없고 차이가 많이 남.
심지어 최신 빌드 대부분 룬을 쓰고 있어서 확장팩 나오고 한 차례 시즌까진 괜찮았는데 점점 중요. 의존이 높아짐.
 

4. 복사
- 시즌8에 신규 우버보스 벨리알 추가됨. 벨리알 잡으려면 벨리알의 소환재료 배신자의 껍데기가 필요하고
이 벨리알의 껍데기는 다른 보스몹들 사냥하면 확률적으로 벨리알이 또 등장하는데 이 벨리알을 잡으면 줌.
복사 방법이라던가 이런게 외부로 크게 안 알려져서 그런지 일단 이번 시즌도 복사가 있는 것 같음.
템거래 사이트 보면 껍데기 수십 수백개 파는데 현생 갈아도 작업장 굴리는 정도의 물량이 말이 안됨.
소환재료 같은 이런 핵심을 왜 귀속으로 안 하는지 모르겠음. 복사 되더라도 귀속재료로 해두면 되는데
뭐 너도나도 다 현금으로 껍데기 사서 보스만 계속 뺑이 치는거 보면 장비템, 우버템 드랍이 힘들어서 그런걸수도 있겠다는 
약간의 이해는 되는데 결국 합리화고  적어도 현금으로 템 사서 할 사람들이면 게임 1주일 딸깍하고 시즌오프 한다는 개소리 할 자격은 없음.

5. 편의성 개선
- 이제 보스몹 소환에 필요한 재료가 없음.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보스를 때려잡는건 가능. 보스몹 죽고나면 상자 하나가 드랍되는데 이 상자를 열기 위해서 열쇠(소환재료)가 필요함.
??? 뭔 차이임 예전엔 내 캐릭 스펙상 보스몹을 때려잡을 수 있는지 소환하고 덤벼봐야 아는거고 죽고나서 꼬접해버리면 소환재료도 날린건데
소환재료 소비를 보스몹 죽인 이후로 바꿔놨음. 소환재료 날릴 염려 없어짐.
우버보스 잡으려면 맵 상에 존재하는 우버보스 던전으로 직접 말타고 가던가 걸어가서 입장해야 했는데 이제 그냥 지도 켜서 
우버보스 던전 아이콘 누르고 딸깍하면 바로 이동함.
파티원간 순간이동 기능도 파티창 플레이어 프로필 우클해서 바로 이동 가능하게끔 바뀜.
(오늘 새벽에 캠파챗에서 다음 시즌부턴 악몽던전에서 또 다른 악몽던전으로 바로 이동하는 기능도 추가한다고 함.)
편의성 개선 패치는 전부다 만족함. 이전엔 오픈월드랍시고 너무 불편한걸 많이 넣었음.

 

6. 성물함 (배틀패스)
- 스킨 룩딸 아니면 필요없지만 암튼 디아4엔 여타 다른 겜처럼 시즌패스가 있음.
겜 경험치 획득량에 따라 선형적으로 게이지가 올라 단계 보상 스킨 같은걸 받을 수 있는데
지난 시즌7까지 90단계 보상, 무료보상 등 여러가지 보상이 있었는데 이게 이번 시즌8부터 대폭 줄어들었고
패스 모든 보상을 다 받으면 패스 내에 있는 백금화(현금재화)가 총 700개로 현금가 한 7,000~8,000원 정도함.
기본 배틀패스 가격이 1,000개니까 다음 시즌 패스 구매하는데 실제 들어가는 비용은 300개인데 이게 무료보상으로 넘어가면서
700에서 200으로 확 줄어버림. 
전체보상도 줄었고 대체하는 보상을 주는것도 아니라서 돈 주고 매번 패스 사오던 사람들은 이제 줄어든 패스를 맛보게됨.

 

7. 콜라보레이션
- 미우라 켄타로 작가 작고 후 스튜디오 가가가 이곳 저곳 콜라보하고 MD들도 쏟아지는, IP가 허벌되버린
디아블로 시리즈 최초의 콜라보 첫 타자는 베르세르크. 그동안 미우라 켄타로가 억제기였을수도....
암튼 베르세르크 세계관도 암울한데 디아블로의 세계관도 비슷하거나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서 콜라보에 이질적인 부분은 없음.
정말 잘 콜라보 했다고 생각함. 모바일 겜이나 확률형 가챠 겜에 비하면 바로 영구획득하는 판매 방식은 괜찮은데
디아4 스킨 가격에 좀 비싸긴 해서 묶음팩으로 나오면 좀 할인한다던가 그런게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음.
뭐 스킨팔이로 매출 1조를 찍었다고하니 항간에 떠도는 디아 망겜이라는 소리와 반대로 게임 매출은 싱글벙글인듯함.



로아랑  디아4 RPG겜은 이렇게 2개 하다가 둘 다 접고
시즌8부터 디아만 다시 복귀했는데 확실히 시즌제 리셋겜의 장점이 중간에 복귀해도 
전 시즌 알빠노 개고수 쌉고인물 구분 없이 새 시즌 시작하면 너도나도 다 맨땅에 헤딩 뉴비로 시작한다는게 부담이 없음.
복귀하는데 있어 진입장벽이 전혀 없다고 해야하나?
할인도 자주해서 이제 본겜이랑 확팩까지 사면 5~6만원 컷 가능하고 룩딸용 패스 빼면 실제 겜에 들어가는 돈이 없음.
간혹 패치 방향 병신이라 꼬접 할떄도 있지만 쉬다 다음 시즌 방향보고 복귀해도 노상관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