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긴 하더라

그럼 단순하게 생각안하면 뭔데. 아니 줄줄이 풀어서 내 성격은 외향적이고 즉흥적인 타입이고 우울할때 빵 안사고 망상 잘 안하는 성격인데 네 성격은 어때.이러느니 그냥 나 estp인데 넌? 하면 짧잖아

외향 내향을 따지는것도 엄격하게 할라그러면 사실 좀 복잡한 심리 검사가 필요하거덩

근데 사람들이 보통 검사하는건 걍 인터넷 카피 검사 딸깍 하는거라 정확도를 기대하긴 좀 힘듦

또 정규 mbti검사 자체도 너무 외/내향 계획/즉흥 등등 이분법으로 분류한다는 한계가 있고

또 외내향 정도 빼면 이게 사람을 이해하는데 의미가 있는 분류기준이냐는 지적도 있음ㅇㅇ

그래서 이런거저런거 고려하면 걍 예전에 네이버붐 이런데 돌던 심리 테스트의 조금 더 나은 버전 정도라고 보는게 나을거같은데

그렇게 재미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아닌 사람도 있고 다양한 관점이 혼재하고 있는거같음

개인적으로는 mbti가 짧고 단순해서 좋긴 한데 그만큼 오해를 낳는 면도 많다고 생각함

근데 사실 외내향은 성격소개에 중요한 부분이긴 한데 자기입으로 전 내성적임. 저 외향인임. 이러면 그거자체를 나쁘게보는 경향있어서 (내성적이라함=배려 강요하는 걸로 들음/ 외향적이라함= 지입으로 외향드립은 나대는걸로 들음) 걍 요즘 i라서/ e라서 라고 말 편해진건 좋은거같음. 나머진 너 말 뭔의미인지 알거같다ㅇㅇ 무슨 유형은 머리나쁘고 무슨 유형은 이기적이고 뭐 이런식으로 편견부여하는 관점은 나도 별로라고 생각함

맞아 니가 말한 그 지점은 나도 아주 좋다고 봄

되게 접근은 쉬우면서 나름 권위가 있다고 받아들여져서 나의 특징을 그냥 단어 몇개로 표현 가능해진거 그래서 나쁘다고만 할 순 없는거같아

그리고 뭐 내말대로 더 정확하고 심도있는 검사를 하겠답시고 30만원짜리 성격검사를 전국민이 다 한다? 너무 유토피아적 망상인거같고ㅋㅋ

p가 계획이 없는게아님.. p와 j의 차이는 계획 그자체가아니라 계획획책 이후의 반응을 얘기함.

이런거보면 mbti 알아둬서 안좋을 거 없음

https://ko.wikipedia.org/wiki/MB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