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취업계>>>>>넘사1>>>>>>>>>넘사2>>>>>그냥 쉼=문과

중고딩때 수재소리 듣고 명문대 물리학과 나오고 MIT 같은데 유학 다녀와서

장차 나라나 인류의 브레인으로 살 사람들은 집과 운이 받쳐주고 (예상 못한 결격 사유가 없다면) 그냥 그렇게 될수밖에 없더라.

누구나 이렇게 될순 없는게 진리임

돈이나 운동능력은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는데 지능만은 전부 아인슈타인이고 싶어한다는게 좀 그럼

진작에 포기하고 나가서 기술, 돈이나 벌어라 이런게 아니라, 자기가 진짜 좋아하고 잘 할 수 있고 하고 싶은걸 찾는게 상책인거 같음

솔직히 전공을 살려야 하는 직업군이거나 대학교 이상의 전공지식이 필요한 분야가 아니라면 굳이 대학을 가야하나 싶음

일하다 필요하면 그 때 학사취득도 가능하고..

고졸채용이 상대적으로 들어가기 쉬워도 명확한 한계가 있음

취업후 진학하더라도 그 천장은 깨지 못함

남들이 안하는건 이유가 있음

고졸 금감원에 특성화고 재직자 전형으로 한양대나 경희대가거나 방송대 학사따면 딱임

물론 엄청 힘든 길이긴하지

광주여상ㅋㅋㅋ

입학한 쟤도 지금 맨날아침 미친고각등교길 걸으면서 존나 후회할거다ㅋㅋㅋㅋㅋㅋㅋㅋ

공기업마다 고졸전형으로 실업계고나온학생들만

쓸수 있는 전형이 있음 근데 그것만 생각하고 실업계고 가면 자칫 위험할수 있음. 사기업쪽에선 전망이 밝지못함 고졸로 은행 못들어감. 금감원간 저친구는 걍 일반고 갔어고 한따까리했을거임

응원하게된다 잘됐으면 좋겠네

보통 고졸채용테크도 중간에 방통대쪽으로 학사졸업하는거라 진로잘알아봤겠지

뭐가 됐든 자기 진로 빨리 정하고 집중하는게 대단하다

남들따라 어영부영 대학까지 마치고 버린 시간이 얼만지 모르겠네

그래서 내가 진학지도할 때 계속 강조한 것이 그 일(계통)의 장점만 보지 말고 단점도 찾아와라였음.

정책적으로 마이스터고를 밀어준다지만 말 그대로 정권이 바뀌고 정책이 바뀌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것이고, 취업은 최소 4년 후이니까.

마이스터고가 그래도 어중이떠중이보다 낫다는 식으로 홍보더 많이 하고 그러지만 결국 중장년 기득권층은 결국 그냥 고졸로 인식하기도 하고, 경우에따라 고졸과 대졸 사원의 트랙 자체가 다른 기업도 많고.

선취학후진학도 별개 전형에 야간인 곳도 많고.

최종적으로 학부모와 함께 학생과 대화하며 아이가 만나게 될 그림자를 혹시 놓친건 아닌지 다 짚고 선택지를 학생에게 제공했음.

학교 홍보만 보고 별 생각없이 진학 후 자퇴, 그냥 인문계 진학 후 자퇴, 부모 강권에 특목 진학 후 자퇴 이런 거 몇 번 보고 나면 대충대충할 수 없음.

중요한 것은 회사는 능력있고 성실한 사람을 원하는데 그걸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성적과 자격증으로 사람을 뽑게 된다, 입학만 해서 삼성, 은행 이런 곳에 자동으로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는 점을 인식시키는 일이라 봄.

물론 대전제는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행복할 것이다임.

은행 털러간거같잖아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