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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능성 adhd 혹시 있어?

09dc4ddb 2025.05.17 503

우리 아들램이 조금 의심되고 있는데 ....

 

다른 아이들 보다 말도 빨리 하고 발음도 또박또박한 편에 한번 들은거 잘 읽어 버려서 

 

똘똘이구나 했는데 크면 클수록 .. 현 초4 남아

 

어릴때 받았던 지능검사에서 130-135정도 받았지만  

 

올해 안에 다시 받아 보려고 다른검사 까지해서 ....

 

크면 클수록 고기능성 adhd 가 의심이 된다고 와이프가 그래서 같이 찾아보고 하는데 어렵다

 

어릴때는 몰랐는데 사회성이 점점 떨어지는것 같고 감정기복도 심해진것 생각이 많은것 친구 관계도 슬슬 문제가 생길것 같아

 

나도 어릴때 있던 기질 .. 와이프가 어릴때 가지고 있던 기질이 중 adhd 부분이 아이에게 조금더 증폭되어 

 

나타나는것 같은데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16개의 댓글

23fdb30d
2025.05.17

관련 책 읽어본적있음?

0
09dc4ddb
2025.05.17
@23fdb30d

찾아보고 있어 ... 와이프랑 오늘 이야기 하면서 거의 확정적인거 같다는 자가 판단 중이야

한두달 안에 전문가 검사 + 책구매 예정 추천하는 책있어?

1
23fdb30d
2025.05.17
@09dc4ddb

아무도 모르는 나의 adhd - 정신과 의사이면서 본인도 adhd환자인 사람임

 

당신이 adhd라고 해서 adhd가 당신은 아니다

- 이사람도 수능 여러번 실패하면서 결국 수의대 인지 의대인지 입학한걸로 아는데, adhd 커뮤니티에선 바이블같은 책인듯. 이게 작가 기획 시리즈의 1탄이고 최근에 2탄도 나옴

이 책 안에서 같이 읽기를 권하는 책이 3-4권 되는데 참고해보셈

 

일단 유년기시절 회고도 있긴한데 아무래도 성인기 이후의 대처에 초점에 맞춰져있긴함

 

읽으면서 힌트가 되는 키워드들 챙겨보면될듯

2
09dc4ddb
2025.05.17
@23fdb30d

고마워 와이프랑 상의해서 구매해서 볼께 ....

0
49243d24
2025.05.17

아스퍼거?

0
09dc4ddb
2025.05.17
@49243d24

자페는 아님 ..

0
b7346f61
2025.05.17

ADHD 치료 계속 빋을테니 그외의 부분에 대해서 말하자면 운동 반드시 해아됨

탁구처럼 타이밍을 맞추는 게 중요한 구기운동이나 달리기 종목에 재미붙일 수 있게 깉이 해주면 전전두엽기능 중에서도 정서조절능력, 조직화에 큰 도움될 것임

관련 서적과 전문가 상담을 통해 ADHD에게 필요한 생활관리법(실용적인 인지행동치료적 기법-물건 두는 곳을 정해둔다거나, 밖에 나가야하는 시간을 알려주고 10분 간격으로 시간을 알려준다거나, 당일 해야할 일을 효율적으로 메모하게 하는 것 등)도 알아놓으면 좋을 것 깉네

0
09dc4ddb
2025.05.17
@b7346f61

와이프랑 어제 그이야기 했어 특히 심장이 바운스될정도 ( 빠르게 걷기 느린러닝 ) 같은거 해야 한다고

그래야 자신의 몸의 통제를 하기 더 좋다고 ( 이거는 다른책에 나오는 내용이거든 )

아이도 아마 본인을 통제 하지 못하는것에서 대부분의 문제가 생기는데 의외로 운동하면

좋아질꺼라고 ,, 아침에는 와이프가 저녁에는 내가 같이 운동해주자고 아마 살찌면서

증상이 좀더 심각해진것 같거든

의견 너무 고마워

0
bfbf65c6
2025.05.17

요즘 정신과는 흠도 아님 정 걱정되면 상담받는거 추천함

0
ce504457
2025.05.17

내가 그런 케이스였음. 당시에는 ADHD에 대한 인식도 없다보니 막 자폐 이런소리까지 나오다 결국 7살때 ADHD 진단받고 약먹었는데 확 나아졌거든. 일단 한번 진료 받고 검사 받아보면 최소한 한가지 가능성은 배제할 수 있으니 손해보는건 없을거임.

 

갠적으로는 로버트 저겐의 리틀 몬스터 되게 동감하면서 읽었음. 물론 그 경우는 굉장히 중증이면서 지능도 엄청 높은 극단적 케이스긴 하다만 딱 증상면에서 키워드가 맞는 면이 있으면 확실히 의심해볼만 할거야.

 

+) 사회성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는 면이 있음. 그냥 사고의 패턴 자체가 ADHD는 A->B->C->D가 아니라 C->A->E->B->D 이런 식이라 좀 대화할때 서로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면들이 있어. 지금은 해외 나와있는데 역시나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은 다 알고보니 ADHD있는 사람들이더라고.

0
ce504457
2025.05.17
@ce504457

걍 일반적 조언으로는 결국 ADHD도 아이의 본성이라고 어느정도는 인정하되, 아이가 사회생활하는데 문제는 없게 잘 이끌어주는 자세가 가장 중요한거 같음. 나때만 해도 소아정신과 가는거 자체가 편견이 심했고, 솔직히 ADHD에 대해 일선 병원들에서 제대로 된 이해가 없었거든.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나도 듣고 보는게 있으니('내가 문제가 있구나' 식으로) 되게 자기혐오가 심해졌던거 같음. 그런 감정을 아이에게 최대한 주지 않는게 중요한거 같어.

 

물론 그 덕분에 과잉행동이나 이런건 약물치료 들어가자마자 바로 잡혔는데, 오히려 역으로 자기자신에 대해 과잉교정을 하다보니 되게 위축되고 강박적이게 된 면이 컸던거 같음 (오히려 그런 상태가 사회성은 또 악화시킨 면도 있고). 학업이나 이런면에서는 그런 강박이 크게 도움되기도 했으니 그때 그 상황에서는 최선의 결과였던거 같기도 함.

 

그러다 어쩌다 해외 나오게 되었는데, 여기는 pc스러운 면이 있다보니 이런 케이스들을 Neurodivergent라 하면서 그저 다름의 한 종류로 보더라고 (약간의 보조는 원한다면 받을수도 있음 - 여기는 ADHD진단 있으면 시험시간도 더 받을 수 있는걸로 알고 있어.). 그렇게 그냥 자신의 본성을 인정해주고 이런 과정에서 오히려 자신감도 올라가고 사회성도 나아지게 된 거 같음. (여기는 아예 자폐나 아스퍼거 있는 경우도 고기능이고 그러면 사회생활 잘하고 직장도 구하고 그럼 ㅋㅋ)

 

내가 추천해준 책에도 나오는데 ADHD는 집중력이 낮은거보다는 극단적으로 왔다갔다 하는게 크거든, 그렇기에 오히려 남들이 할 수 없는 수준의 몰입도 가능하고 장점도 있어.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말고, 아이의 특성이라고 인식하고, 그 특성을 어떻게 더 아이에게 도움되게 교정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까 생각하면 좋을거 같어.

 

거의 고게 안들어가는 편인데 너무 동감되는 글이라 글이 많이 길어졌네. 약간 횡설수설하는거 같아 미안하고, 혹시 더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 남겨줘.

0
09dc4ddb
2025.05.17
@ce504457

고마워 ..말한거랑 겹치는 부분이 있네

아는거 많고 주제도 다양한데 문맥을 잘 안맞게 대화할때가 맞거든

그래서 항상 두괄식으로 이야기 하고 무언가 이야기 할때 정의 하고 abcd 식으로 이야기 하라고 하는데 그게 잘안되는것 같아 어릴때야 다 그러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크면서 더 심해지고 있거든

당연하것이겠지만 부모와 본인이 이런 성향인것을 인지하고 고치려고 하는게 가장 중요할꺼라 믿어

나도 어릴때 비슷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게 잘못되었다고 인지하고 부터 ...고치려고 했거든

 

1
ce504457
2025.05.17
@09dc4ddb

ㅇㅇ 맞어 나도 두괄식 정말 못함. 글쓰는거야 나중에 검수하면서 고치니깐 어찌 되는데 말하는건 아직 잘 안돼.

 

이런 성향이라는걸 인지시키는건 좋고 너무 '잘못되었다고 고치려는거'는 오히려 역효과 날 수 있을거 같어. 아이의 성향이 잘못된건 아니지만 그 성향을 어떻게 좋게 쓸 수 있을지 적절하게 적응해 나가는게 가장 중요한거 같더라고.

 

그리고 아이가 고지능자면 설사 adhd가 아니라도 좀 그런 면들이 있을거야. 요즘은 있는지 모르겠는데 지적 자극면에서 대학이나 교육청 영재교육원 이런거도 나쁘지 않는거 같음.

0
09dc4ddb
2025.05.17
@ce504457

올해 다시 지능검사는 받을 예정이고 예전에 받은거 너무 어릴때 받은거라서 ....

유치원 원장선생님이 박사 논문 쓰면서 선물로 지능검사 해줬는데

유치원에서 2명만 특별하게 불러서 이야기 해주셨거든 아이가 이런 부분이 지능이 높은데 일반 아이랑 다르다고

이번에 학교 가서 선생님께 불려갔는데 아이가 지능이 높은 아이들의 경향성이 있으니까 같이 문제점을 해결해가자 ( 너무 조심스럽게 이야기 하길래 우리도 알고 있었지만 adhd 에 대해서 돌려서 말하는것 같았거든

둘의 특징이 비슷한데 다른부분이 미묘하게 다르니까

아마지금 지능검사 하면 그때보다 낮게 나올꺼야 그때는 좀 특별했다면

지금은 평범한 애들보다 조금 좋은 정도겠지

본인이 본인을 컨트롤 못하는게 제일 큰 걱정이고

이부분은 심장을 바운스 시켜주는 운동을 해주면 된다고 들었는데 애가 살찌면서 운동을 안하고 게으르게 변한것 같아서 너무 슬프다 나랑 같이 마라톤대회 나가면 좋은데 ?

0
a1cd25e0
2025.05.17

제발 병원을 가

0
09dc4ddb
2025.05.17
@a1cd25e0

?? 병원안간다고 안했어

고기능인사람들 에 대한 의견을 먼저 듣고 싶은거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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