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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살기 싫다"라고 한다면

db28034b 2025.05.16 729

 어떤 반응이 보편적일까. 

 

 그저 "왜"라고 물어볼까. 

 

 그저 일단 안아줄까. 

 

 때려서라도 그 생각을 고쳐야할까. 

 

 난 상상이라도 감히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왜 난 바로 싸대기부터 맞은걸까. 

 

 자영업하는 부모 도와준다고 학교끝나면 바로 도와줘서 10시까지 일하고 딱히 일하는거에 돈달라고 한적도 없었고 뭐 사달라고 떼쓰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성적이 낮은것도 아니고 ( 상대적이라고 하지만 전교 14~17등이면 높은거 아닌가. 비평준 지방 고등학교에선 ) 그냥 하루에 2시간 내 시간 갖겠다는게 그렇게 욕심인가싶고 2시간만 게임하는거 뭐라 하지말라고 하더니 게임부터 호로새끼 소리도 듣고 계속 듣다가 "살기 싫다"하니 바로 싸대기 맞고 

 

 이미 지나온 날들인데 왜 지금까지 이런걸로 고통받아야하나 싶다. 내가 정말 틀린건가 싶은 고통. 

6개의 댓글

aafd61ef
2025.05.16

훈육의 종류가 싸대기일 수도 있고 암튼 자식입에서 그런 소리들으면 속상하지

0
11ee5cab
2025.05.16

지피티 심층리서치에 부모의 반응에 대한 심리적 기저와 네가 고통받고있는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솔루션을 물어보셈

1
1981c90a
2025.05.16

싸대기 맞을 때 니가 가만히 맞고 있어서 그래

0
909b6388
2025.05.17

싸대기부터 날라가는 집안이니까 니가 살기싫다는 생각까지 하게된거 아닐까

4
c7d3df1f
2025.05.17

진지하게 부모님 앞에 앉혀두고 이야기해보자.. 그 다음에 판단해도 늦지않음

0
da629350
2025.05.17

진짜 친구중에 부모가 자식을 노동력으로 생각하는 부모들 좀 많더라 노가다 오야인데 아들 쉬는동안 일당17짜리쓰기 싫다고 일시키고 돈안주고 이런건 흔함 돈주라하면 선심쓰듯이 너한테 용돈 받아야되지만 나는 준다는식으로 몇십 던져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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