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5/16 Bloomberg>
1) 파월, ‘공급 충격의 시대’
파월 연준 의장은 2020년 이후 경제 환경이 크게 변화함에 따라 “어쩌면 더 빈번하고, 잠재적으로 더 지속될 수 있는 공급 충격의 시대에 진입할 수도 있어 경제와 중앙은행에게 어려운 과제”가 되었다고 진단. 따라서 이러한 변화에 대한 평가를 반영해 통화정책 결정의 지침이 되는 소위 ‘프레임워크’의 핵심 부분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음. 마이클 바 연준 이사는 미국 경제가 견고한 기반 위에 있지만 관세 관련 공급망 혼란으로 인해 성장률이 낮아지고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
2) 미국 소매판매 부진. 생산자물가는 하락
지난달 미국 소매판매 증가세가 0.1%로 둔화되며 소비자들이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 우려 속에 수입품에 대한 지출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음. 3월은 고관세를 앞두고 선구매 열풍에 힘입어 1.7% 증가로 상향 수정되면서 2년래 최대 폭을 기록. 한편 기업들이 관세 인상에 따른 비용 증가의 일부를 흡수하면서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비 0.5% 후퇴.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는 “5월과 6월에는 소비가 더 약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소매업체들은 가격 인상 직전 몰린 소비 수요의 혜택을 받은 것 같다. 또한 재고 덕분에 가격 전가가 지연된 측면도 있다”고 진단
3) 美 지표 부진 속 달러 약세
간밤 달러-원 환율(BGN)은 전거래일 대비 4원 가량 내린 1,398원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음. 한-미 외환 논의 소식의 여진이 이어진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 부진이 달러에 부담으로 작용. 미국이 달러 약세를 명시적으로 요구하지는 않겠지만 암묵적인 압박은 분명히 존재해, 만약 외환 협상 과정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내놓으려면 자본통제의 종식과 완전한 태환성을 요구해야 한다는 진단이 제기. ING는 아시아 국가들과의 무역합의에 통화 협정이 포함될 수 있다는 추측이 계속되고 있다며, 개별 통화 강세를 위한 합의가 나올 가능성은 낮지만 “이러한 추측은 향후 몇 달간 달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
4) 트럼프, ‘미국과 이란 핵협상 타결에 근접’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 억제를 위한 합의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음. 이에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4% 급락해 배럴당 64달러를 하회. 트럼프는 “아마도 딜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은 아마 이란이 합의 조건에 어느 정도 동의했다는 기사를 읽었을 것이다”고 언급. 트럼프는 “우리는 장기적인 평화를 위해 이란과 매우 진지한 협상을 하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환상적일 것이다”고 발언. 이란에 대한 모든 제재가 해제될 경우 하루 약 30만~40만 배럴의 원유가 시장에 풀릴 수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추정
5) 트럼프, 애플의 인도생산 제동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에게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의 생산을 위해 인도에 공장을 짓는 일을 중단하도록 요청. 그는 “팀 쿡과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그는 인도 전역에 공장을 짓고 있는데 나는 그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애플은 결국 미국 내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전했음. 또한, 트럼프는 인도가 “기본적으로” 미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 폐지를 제안했다고 밝혔음. 인도는 무역 협상을 가장 먼저 시작한 국가 중 하나로, 양측은 가을까지 양자 간 협상의 첫 단계를 마무리하기로 합의한 상태
(자료: Bloomber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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