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전에 FPS 게임할때 진짜 집중해서 몰입상태에 들어갔을 때랑 표현이 비슷하네
전에도 다른곳에서 비슷한 얘기 했는데
집중이 극에 달해서 그 상황 자체에만 빠져든다고 해야하나 집중이라는거 자체를 넘어 상황과 물아일체가 되는 감각이 되는데
그 감각이 되면 내 주변의 모든 것이 정보로 치환되서 나한테 주입되는 느낌임
FPS를 예시로 들자면 내가 경험했던 건 킬로그, 주변 사운드, 그림자나 움직임, 이런게 전부 한꺼번에 머리속으로 들어오는데 거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곧바로 결과값으로 치환되서 머리속에 3D로 홀로그램 생긴것 마냥 벽넘어 적의 위치가 명확하게 보임 그럼 거기 가면 실제로 있고 그럼 죽이는거임
이 감각이 또 그렇게 오래 가는게 아니라 한 체감상 3초 갔던거 가는데 실제로는 더 적었을거 같음
쓰다보면서 떠올랐는데 예전에 블루락의 플로우 라는 개념도 이거랑 작가가 아마 같은 경험을 하지 않았을까 싶음
근데 소위 성공한 사람은 이런 감각을 더 길고 자유롭게 다뤘겠지? 나는 이런 감각을 손에 꼽을 만큼밖에 경험 못해봐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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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욱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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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예상한 반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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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이나 운동선수들이 경기중 느꼈다던 하이한 상태, '존'이랑 비슷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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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은 관심이 없어서 몰랐는데 이것도 함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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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탈 때 비슷한 거 느낌 ㅋㅋㅋ
문제는 사고 나기 직전 주마등 비슷한 거라 그렇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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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시간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