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왈칵)
이 글 볼때마다 낭만 장난아님
오락실에서 형들한테 철권배웠는데
낭만이 있었어
누군 철권을 배우고 누군 체어샷을 맞고
배울필요없던 아이는 체어샷이지
체어샷또한 이런게 있다고 알려주는거임
이겼는데 상대방이 빼꼼 고개 내밀고 본다.
세번 정도 이겼는데 키판을 쾅 내려친다.
다섯번 정도 이겼는데 씹새끼 존나 야비하게 하네 라며 극찬한다.
이정도로 많은 시그널이 있었는데 눈치없게 살살 약올리면서 하면 체어샷 맞아야 됐음.
체어샷은 경기 매너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거 같음.
물론 난 깡패들한데 돈 뺏길까봐 오락실 안다녔음.
매너있게 이겨도 체어샷 맞는다 ㅋㅋㅋㅋ
어릴때 시장통안 지하에 오락실 있었는데 담배연기 자욱했던 그 시끄러운장소가 그립다
세상의 인간관계가 다 저런게 일상이어야하는데
요즘은 참 많이 낭만을 잃어버렸네
죄다 위험하다고 안좋다고 못하게 해버림
아니 뭐 그때도 오락실 가면 뒤지게 쳐맞.... ㅋㅋㅋㅋㅋ
캬
오락실에서도 저런 아름다운 인연이 있을수있구나
와..
오락실에서 살다보니..
맨날 천날 얍샙이 쓴다고 오락실 철제의자로 체어샷 날리고 머리를 발로 으깨던 것 보다가..
후진양성하는 햄들 보면 참 좋았지.... 담배만 안폈으면..말이야
예절을 주입해서 사람 만들고 있던건데
왜..
이것도 후진양성이야
ㄹㅇㅋㅋㅋ 예의를 배우는 시간인데
오락실이 우리집(운영)이었던 내 입장에선..
중앙 로비의 위생을 신경 쓸 이유가 없었단 말이에요.ㅠ.ㅠ
"그렇게 마지막 말만 남긴 채 스르르 사라졌음" 어디감?
아무리 해도 던전앤드래곤 원코인은 못하겠더라
ㅋㅋㅋㅋ
요즘 스피드런 하는거 종종 보는데 도적으로 17분 컷하더라
난 17분은 커녕 첫판 보스 그 전차끄는 고블린 잡는것도 힘듬 잘하는놈들 보면 몹 공격 요리조리 존나 잘피하던데
키보드로 하던데 무슨 요령이 있는것같더라. 전설의검같은거 패스해도 저 시간이 나옴
나도 초딩 시절에 오락실 아저씨랑 친분이 두터웠음
집안이 힘들어서 부모님 두분다 늦게 집에 오시고
컴퓨터도 없어서
엄마한테 용돈 500원 받아서 오락실 가서 놀았었음
100원으로 오래 할수 있는 게임 위주로만 했었음
닌자베이스볼(야구왕)던전드래곤 신삼국전기 메탈슬러그 등등...당시에 그런거 하면서 놀다가
오락실 주인 아저씨랑 친해져서
100원 내기 야구대결게임도 했는데
내가 져도 100원 안뺏어갔음...이기면 100원 주고
하루에 한판 정도 같이 해줬음 생각해 보면 일부러 져줬나?
그밖에 내가 뭐 막 재밌게 하고 있으면 와서 같이 2p도 해주고 가끔 불량한 애들 오면 쟤네 조심하라고 귀뜸도 해주고 그랬었는데...
이사가면서 연이 끊기게 된게 참 아쉽고 추억이다
그분을 다시 만나기는 힘들겠지만
그분의 기억 덕분에 비슷한 상황이 되면 너도 누군가의 오락실 아저씨가 되어줄 수 있겠네
난 초딩때 버스트 어 무브2 라고 춤추는 리듬게임 오락실에서 하는데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막 누르면서 하는데, 갑자기 고등학생정도인 눈나가 와서 비켜봐 하더니 뺏어가서 자기가 게임하고 난 옆에 앉아서 구경함.
끝나고 백원 더 있냐고해서 있다고 하니까 그 돈 넣고 게임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 줌.
그 후론 백원으로 끝판까지 다 깰 수 있게 됨.
너무 옛날이라 얼굴은 기억 안나지만 옷도 줄여입고, 뭔가 이쁜 일진 눈나였던 것 같음
요망한년…
크 귀칼 탄지로 바위밸때 생각나네 사비토 ㅠㅠ
97 미친이오리가 완전 체어샷 날리기 좋았지
구전 전승되는 기술
마지막샷은 스파2 류 엔딩인데
이제 잘하네 ㅋㅋㅋㅋ
멋있다 ㅋㅋㅋㅋㅋ
형아 ㅜㅜ
철권 ttt하다가 붕권으로만 줘패서 중학교 형한테 의자로 맞을뻔 했는데ㅋㅋㅋㅋㅋ
뱅쇼
(왈칵)
불통
이 글 볼때마다 낭만 장난아님
오창섭의건드림
오락실에서 형들한테 철권배웠는데
낭만이 있었어
모택동
누군 철권을 배우고 누군 체어샷을 맞고
ExchangeRate
배울필요없던 아이는 체어샷이지
마음의편지
체어샷또한 이런게 있다고 알려주는거임
오골닭
이겼는데 상대방이 빼꼼 고개 내밀고 본다.
세번 정도 이겼는데 키판을 쾅 내려친다.
다섯번 정도 이겼는데 씹새끼 존나 야비하게 하네 라며 극찬한다.
이정도로 많은 시그널이 있었는데 눈치없게 살살 약올리면서 하면 체어샷 맞아야 됐음.
체어샷은 경기 매너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거 같음.
물론 난 깡패들한데 돈 뺏길까봐 오락실 안다녔음.
도모에
매너있게 이겨도 체어샷 맞는다 ㅋㅋㅋㅋ
거시경제학
금마리
어릴때 시장통안 지하에 오락실 있었는데 담배연기 자욱했던 그 시끄러운장소가 그립다
슈퍼8
세상의 인간관계가 다 저런게 일상이어야하는데
요즘은 참 많이 낭만을 잃어버렸네
인도SENSEX
죄다 위험하다고 안좋다고 못하게 해버림
나태한그리즐리
아니 뭐 그때도 오락실 가면 뒤지게 쳐맞.... ㅋㅋㅋㅋㅋ
일째노숙중
캬
호통술사
오락실에서도 저런 아름다운 인연이 있을수있구나
냉장고가너무작다
와..
명동발만두
오락실에서 살다보니..
맨날 천날 얍샙이 쓴다고 오락실 철제의자로 체어샷 날리고 머리를 발로 으깨던 것 보다가..
후진양성하는 햄들 보면 참 좋았지.... 담배만 안폈으면..말이야
닉네임뭐할까
예절을 주입해서 사람 만들고 있던건데
왜..
이것도 후진양성이야
실러캔스
ㄹㅇㅋㅋㅋ 예의를 배우는 시간인데
명동발만두
오락실이 우리집(운영)이었던 내 입장에선..
중앙 로비의 위생을 신경 쓸 이유가 없었단 말이에요.ㅠ.ㅠ
DomBae
"그렇게 마지막 말만 남긴 채 스르르 사라졌음" 어디감?
글렌모렌지시그넷
아무리 해도 던전앤드래곤 원코인은 못하겠더라
ExchangeRate
ㅋㅋㅋㅋ
네비두라
요즘 스피드런 하는거 종종 보는데 도적으로 17분 컷하더라
글렌모렌지시그넷
난 17분은 커녕 첫판 보스 그 전차끄는 고블린 잡는것도 힘듬 잘하는놈들 보면 몹 공격 요리조리 존나 잘피하던데
네비두라
키보드로 하던데 무슨 요령이 있는것같더라. 전설의검같은거 패스해도 저 시간이 나옴
도파민젓갈
나도 초딩 시절에 오락실 아저씨랑 친분이 두터웠음
집안이 힘들어서 부모님 두분다 늦게 집에 오시고
컴퓨터도 없어서
엄마한테 용돈 500원 받아서 오락실 가서 놀았었음
100원으로 오래 할수 있는 게임 위주로만 했었음
닌자베이스볼(야구왕)던전드래곤 신삼국전기 메탈슬러그 등등...당시에 그런거 하면서 놀다가
오락실 주인 아저씨랑 친해져서
100원 내기 야구대결게임도 했는데
내가 져도 100원 안뺏어갔음...이기면 100원 주고
하루에 한판 정도 같이 해줬음 생각해 보면 일부러 져줬나?
그밖에 내가 뭐 막 재밌게 하고 있으면 와서 같이 2p도 해주고 가끔 불량한 애들 오면 쟤네 조심하라고 귀뜸도 해주고 그랬었는데...
이사가면서 연이 끊기게 된게 참 아쉽고 추억이다
켄트지
그분을 다시 만나기는 힘들겠지만
그분의 기억 덕분에 비슷한 상황이 되면 너도 누군가의 오락실 아저씨가 되어줄 수 있겠네
Modnar
난 초딩때 버스트 어 무브2 라고 춤추는 리듬게임 오락실에서 하는데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막 누르면서 하는데, 갑자기 고등학생정도인 눈나가 와서 비켜봐 하더니 뺏어가서 자기가 게임하고 난 옆에 앉아서 구경함.
끝나고 백원 더 있냐고해서 있다고 하니까 그 돈 넣고 게임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 줌.
그 후론 백원으로 끝판까지 다 깰 수 있게 됨.
너무 옛날이라 얼굴은 기억 안나지만 옷도 줄여입고, 뭔가 이쁜 일진 눈나였던 것 같음
글렌모렌지시그넷
요망한년…
내멘탈치즈
크 귀칼 탄지로 바위밸때 생각나네 사비토 ㅠㅠ
전복
97 미친이오리가 완전 체어샷 날리기 좋았지
주관적인요정
구전 전승되는 기술
렙이말한다ㅡ니가옳다
마지막샷은 스파2 류 엔딩인데
도산이선생
이제 잘하네 ㅋㅋㅋㅋ
멋있다 ㅋㅋㅋㅋㅋ
유아학교
토끼굴
형아 ㅜㅜ
으으으으으으그
철권 ttt하다가 붕권으로만 줘패서 중학교 형한테 의자로 맞을뻔 했는데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