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겼던 인연이라도 저런식으로 기회돼서 다시 알고 지낼수도 있는거 아닐까

얼마나 사람이 없으면 10년동안 연락 없던 군대 인연도 찾아가겠나

만약에 문자 한 통 보냈으면 바로 차단했는데

직접 찾아와서 식사대접하고 청첩장 주는거면 하객 영끌하는 것 같아서 가 줄듯

6년만에 연락해서 다짜고짜

"오빠 나 결혼하는데 올거임 말거임"

이지랄 하는거면 쌍욕이라도 박았을텐데 이건 가줘야지

직접 찾아와서 밥까지 사 주면 갔다 오는게 맞음

그럼 반대로 얘는 나랑 안친하니까 나 결혼하는거 말 안해줘야지 하는게 예의임?

밥값내주고 가서 밥 먹는다 생각하면 대충 뭐 엄청 호구되는것도 아니고 가서 혹시 연락 안하던 군대놈들 얼굴이나 보면 좋지 뭐...

얼굴보고 밥까지 사주러 온다면 뭐 ㅇㅇ

간다

제대하고 바로 연락이 끊긴건지, 아니면 제대후에도 한동안 친하게 지내다가 연락이 끊긴건지도 중요한거 아니냐

좋은 후임이구만 인생에 그런 사람들 만나기 쉽지 않다

몇년만에 잊지않고 사는곳까지 직접 찾아와서 청첩장을 손수 주겠다는데

가야지 이건

밥사주는거면 매너있는 편이지 직접 찾아오기까지 한다면 더더욱

안만나고 안갈거같은데 동기면 몰라도 후임이면 암만친해도좀..

내 결혼식에 후임 부를거면 만나서 밥얻어먹고 결혼식 가야지

결혼식갓다가 내 베필을 만날지 누가아냐

직접와서 밥사주고 청첩장 주는거면 가야지. 난 오래본 놈도 카톡으로 모바일 청첩장 주면 안감 돈도 안보냄

저 등신은 지가 기분좋으면 만나고 아니면 말것이지 그걸 또 인터넷에 빡칠지 말지를 처물어보고 앉았다 ㅉㅉ

나는 항상 이런글올라올때마다 직접찾이와서 식사대접후 종이청첩장 : 방문

카카오톡 청첩장 : 읽씹 무조건임

전자는 내게 와달라고 부탁하는거고 카카오톡은 오든지말든지 느낌이라

문자/전화/온라인청첩장만 보냄 = 바빠서 못간다고 하고 씹음

직접와서 실물청첩장 줌 = 10만원 들고감. 뷔페 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