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현기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쓸 때의 고민거리

진현기. 이후론 진워렌버핏, 진엘론머스크 자신의 이름을 수도 없이 바꿨던 순수하면서도 이 멍청한 놈을 소재로 한 스토리를 쓰는 것은 참 어렵다.

 

우선 진현기란 사람에 대해 말하자면 사회성이 상당히 떨어지고 그냥... 병신이라고 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

 

적어도 어떤 사람에 대해 전기를 쓴다면 그 사람의 미담이나... 혹은 미담이 아니더래도 본받을 만한 썰이 하나라도 있기 마련인데

 

이 진현기란 놈은 그런 게 없다시피하다. 그나마 하나 진현기의 좋은 점을 꼽으라면 순수함인데 이 순수함도 상당히 아무런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적응점 없는 그저 너무나 순수하기 때문에... 더 정확히 꼬집자면 순수함 말고는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유명해지면 수익이 발생해도 된다.

 

하지만 그 유명함이 무엇인진 모른다. 유명해지기 위해선 갖은 개병신똘추짓도 서슴없이 저지를 것이다."라는 엇나간 순수함과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그 순수함으로 이어진 발로 이외엔 그 어떤 것도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인물이 아니다.

 

그래서 상당 부분을 내 상상력과 진워렌버핏의 그 얼마 없는 역사를 정말 손수 지어낼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나무위키에는 진현기의 과거 역사가

 

어디까지 남아있냐면 그 것도 너무나 부실하다. 앞서 말했듯이 그냥 관심받기 위해 행한 관심종자 짓거리로 사회에 온갖 폐혜를 끼친 민폐 행동밖에

 

그 거 외에는 다른 BJ들과의... 그 BJ들과도 진현기의 트러블메이커가 결합된 우스운 썰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사람이 웃기다는 건 정말 개그맨으로서의

 

재능이 있다고 봐줄 수는 있겠지만 다시 말하지만 웃기다는 게 아니다. 사람이 우습다. 결국은 진현기의 대체역사물을 쓴다는 것도 틀린 표현이 되버리고

 

말았다. 대체역사물이 아니라 그냥 다른 세계의 다른 이름의 다른 운명의 다른 성격의 진현기를 써야겠다는 결론에 이른다.

 

나무위키를 다시 거론하게 되는데 나무위키에는 진현기의 유년시절은 없다. 오직 그가 관심종자가 된 시점부터 그 이후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그 전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는 내가 대부분 창작해서 써야만 한다. 그리고 그 이후 이야기도 달라져야 한다. 그 이후 역사를 그대로 쓴다면 그건

 

조롱거리 내지 더럽다는 결론밖에 나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한테는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다. 이런 인물을 파멸의 길로 이끈 ㅇ모 방송인에 대한 내 평가도 곱지 못 하기 때문이다.

 

진현기가 잘못한 것은 맞다. 하지만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른다는 듯이 ㅇ모 방송인이 저지른 패악은 그에 그치지 않다고 느낀다.

 

ㅇ모 방송인은 지도 떳떳할 것 없는 인간인 주제에 아무리 진현기가 잘못을 많이 저질렀다 한들 그 것을 지가 맘대로 재판하고 비난하고 온갖 패악을

 

저지른 것도 엄연한 역사로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죗값을 치루는 중인데 죗값을 치뤄도 그가 진심으로 자신의 죗값을 뉘우칠 가망은 요원하기만 하다.

 

이제까지의 기록을 토대로 볼 때 그는 감옥에 나오고 나서도 온갖 토악질나오는 역사를 이후에도 기록할 것이 확실하다.

 

오히려 ㅇ모 방송인 덕분에 진현기는 본인이 저질렀던 잘못을 어느 정도 씻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될 정도이다.

 

소설의 마지막도 ㅇ모 방송인의 파멸을 기본 요소로 다룰 예정이다. 딱히 그가 뭘 하든 나랑은 상관없는데 나한테까지 이 것을 빌미로 시비를 건다면

 

난 무조건 싸울거다. 어쩌면 이 소설을 쓰게 된 계기도 ㅇ모 방송인에 대한 반발심에 대한 발로가 컸다. 지가 뭐라고?

 

지가 얼마나 잘났으면 매일 ㄴㅋ 게시판에 마녀사냥하는 댓글과 게시물을 자기 멋대로 원맨쇼 식으로 작성하고 돈을 건 약속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으며

 

매일 기만만 이어간 인생인 주제에 진현기를 비난했는지 모르겠다. 참 가소롭고 불쌍한 인간의 한 표본이다.

 

 아무튼 정리하자면 나는 장편소설을 직접 지어본 적이 이번이 처음이다. 글의 플롯인지 그런 요소도 이번에 처음 배우는 중이다.

 

그래도 꼭 열심히 뛰면서 마지막 마라톤 종착지의 끈을 끊으며 완주 기록을 세운다는 의지로 계속 가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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