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샤워하고 감상 좀 하는데

뭐가 막 오돌토돌하게 나있길래 놀라가지고 호다닥

내 인생 망했구나 걱정하면서

비뇨기과가서 소중이 쏵 점검 해달라고 했는데

사타구니에 뭐가 있다고 조직검사 받아보자는거야

진짜 철렁 내려앉드라

조직검사 맡기고 성병검사 잴 비싼거 하고

평생 혼자살아야되나 언제 이런게 생긴거지

누구한테 옮겼으면 어떻게 되는거지 하면서 울컥했는데

음성이시구요 사타구니에 있는건 그냥 쥐젖입니다 ㅎㅎ 

살이 접히는 부위기도하고 마찰이 있다보니 생길수도 있습니다ㅎㅎ

그건 성기에도 피지샘이 있어서 위치상 생길수도 있습니다ㅎㅎ

그건 타이슨샘 이라고도 하는데 그것도 피지샘입니다ㅎㅎ

그건 그냥 점입니다 ㅎㅎ

성기도 피부이기 때문에 여러 증상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너무 신경쓰이시면 피부과에서 검진 한번 받아보세요ㅎㅎ

그러면서 대학생때 화상 입어서 착색된 부위가 있는데

그거 때문인지 격한 자ㅇ는 자제하고 관계시 콘ㄷ 항상 착용하라고 하드라

맘 편해져서 좋긴한데

그냥 내 소중이가 전체적으로 내 얼굴 마냥 못생긴거라고 진단 받은거 같아서 갑자기 나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지더라...

야동보면 다 깨끗하던데 그런 부분까지 다 보고 배우로 뽑는건가 싶기도하고

관계가져봤던 여성은 8명

지금은 혼자지만 좀 더럽게 살았는데

그동안 지나갔던 여성들이

다 내 못생긴 소중이도 이뻐해줬다고 생각하니 참 고맙네...

신경쓰여서 피부과 가봐야되나 고민이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