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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붕이들아 미안 청승 이해좀!


개붕이들 다들 안녕! 청승부리기 앞서 미리 모두의 양해를 바라 


나의 글을 읽는다면 넌 어떤 표정이려나..? 사실 내가 상관하거나 관여할 일은 이제 아니지ㅋㅋㅋㅋ 연락의 부재의 시간이 많았던 것도
사소한 약속을 깜빡했던 모습들, 대화 시작 전에 자책하며 자신을 원망하던 모습들 마저 사랑했어 아니... 사실 지금도 사랑해서 미치겠어
아침에 울리는 알람에 감긴 눈을 뜰 때는 오늘은 좀 괜찮으려나? 얼마나 생각이 나서 날 아프게 하려나? 나에게 상처 줘서 미안하다며 울던
너는 이제는 좀 괜찮으려나? 오늘 너의 하루가 행복하길 바라면서 왜 나는 또 눈물이 차오를까? 나에게 질문을 던지지만 사실은 우리 이제
마침표가 마주 잡은 손은 더 이상 없는 사실을 누구보다 내가 제일 잘 알아, 나와했던 대화들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며 나와 말하던 중에도
그 사람에게 관심을 표현하며 애교 부리던 너의 대화들이 나만 알고 있던 너의 표정과 눈빛 행복한 미소들 전부 다른 사람과 시간을 보냈던 너가
매 순간 끄나풀이라도 잡고 있는 나를 너가 짓밟아도...미안하다 사과하며 울고 있던 널... 안아주지 못해서 토닥여주지 못하고 돌아온 내가 원망스러워
마지막으로 한 번만 정말 딱 한 번이라도 널 보고싶어.... 당장 달려가서 만나고 싶지만 그건 정말 미친 짓이잖아.... 아직은 널 너무 많이 사랑해
그리워하고 보고싶어 전화해서 만나자 만나서 우리 다시 말해보자 다시 돌아가고싶다 아무일도 없었다 전하고싶지만 너가 나에게 미안하다 말 밖에
하지 못하고 울고 있던 마지막 너의 모습들만 생각나서 그러진 못 할 거 같아.. 그래서 너랑 자주 둘러보던 이곳에다 마지막 글을 남겨봐 헤어지고
청승 부리던 뻔한 글들을 내가 가슴 아프게 겪을 줄 알았다면 조금 덜 비웃었을까...? 역시 사람은 본인 상황이 되어봐야 해 입장 바꿔 생각해 보라는
말들이 괜히 있는 게 아니지 싶다.. 잘 지내고 미안하다고 했던 말들에 침묵으로 대답하고 돌아선 그때의 나를 대신해서 지금 답을 할 게 ...!
사랑했던 만큼만 울어볼게 아파도 보고 널 왜 사랑했는지 생각해볼게 아직 너랑 같이 함께한 사진을 보고만 있어도 눈물흘리지만... 최대한 빠르게
지워고 버려볼게 너가 나에게 줬던 립밤 인형 팔찌 불멍 기타 등등 이제 슬슬 정리해볼게 그러니깐 너도 잘 지내 가끔은 진심으로 널 사랑하던 나의
기억들이 생각나서 그리워해줬으면 해 너가 날 사랑한 만큼 딱 그만큼만 아파서 그 남자와 관계가 어긋났으면 더 좋겠지만 그러면 너가 더 아플 것
같아서 싫어.. 그냥 잘 지내줘 내 생각이 차오르지 않을 정도로 그렇게 잘 지내줘... 그날 말 못 하고 돌아왔던 내가 해주고 싶던 말이야 잘가...!!

15개의 댓글

네?

0
2025.05.08
0
2025.05.08

왜 여기서 지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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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개드립을 오래 했지만 이런 탬플릿은 처음 보오

0
2025.05.08

ㅂㅁ

0
2025.05.08
0
2025.05.08

이 글을 본순간 저 철조망너머의 적들을 구축하고싶어짐

0
2025.05.08

일기는

일기장에

0
2025.05.08

이제 누가 공지해주냐

0
2025.05.08

진심으로 정신과 가서 약 타먹어라

0
2025.05.08
@Nimeria

잠깐 저지랄하는건 정상임

저지랄을 석달열흘 하고 자빠졌으면 가야되는게 맞고

1
2025.05.08
0
2025.05.08

엔터라도 좀 잘 해주지

0
2025.05.08

어느 날 우연히 길을 걷다 누군가 흘리고 간 편지를 주운 기분이었습니다.

그 속엔 한 사람이 깊이 사랑했고, 또 깊이 상처받았던 시간이 담겨 있었죠.

 

이별이란 건 흔하지만, 이렇게 애틋하게 기록된 감정은 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분명 자신이 더 이상 손댈 수 없는 과거를 정리하려 애쓰고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벗어나지 못한 마음의 잔향이 가득했습니다.

 

그저 타인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잠시 내 마음 한 귀퉁이도 시려졌습니다.

사랑이 얼마나 아름답고 또 얼마나 아픈 것인지, 모르는 사람도 고개를 떨구게 만드는 글이었습니다.

0
2025.05.08

념글에 버릴려고 했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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