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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 간 글 보고 씀
세종시는 도로만 좁을 뿐 백본(6차선)(BRT 도로도 BRT 포함 6차선) - 간선(6차선) - 주거지(4차선)의 도로 층위 구분이 되어 있어서 차가 생각보다 안막힘
개드립 글에는 차 꽉막혔던데요? > 이런 식으로 사진 하나로 얘기할 거면 서울은 진짜 교통 개씨....... 도시가 되어버림
출퇴근시간에도 아예 안막혀야만 교통이 좋다고 주장할 수 있다면 우리나라에 교통 좋은 도시는 아예 없음
그리고 세종시 교통 구조도 생활권 개발시마다 계속 발전을 해왔음
비교적 초기에 개발된 종촌동(가재마을)과 아름동(범지기마을)을 예로 들어보면
위를 보았을 때는 그냥 바둑판 지도같지만
이런 식으로 주거지에서 간선 및 백본으로 빠져나가도록 설계된 구조임
일단 자기가 사는 아파트에서 간선 및 백본으로는 1~2블럭만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일단 간선과 백본에 도달하면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시 신호체계나 도로규모가 널널해서 문제가 없음
그런데 이 구조가 문제가 됐던 것은
보행자 환경을 고려할 때 위와 같이 신호등의 개수가 블럭당 2개 이상이 되어버려서 애써 설계한 도로구조의 효과가 감소되어 버리는 단점이 있음
그래서 이를 커버하기 위해 다시 섹터(세종에서는 각 마을)를 9블럭으로 나눠서 가운데 블럭에만 상가를 넣고 주거지를 8블럭으로 설계하게 됨
심시티 식으로 표현하면 이런 느낌이 되고
차량들은 각 단지에서 우회전해서 빠져나가는 방향으로 차량 출구를 설정함(그렇지 않은 몇몇 단지들은 교통 개같아짐)
보행자는 자기 주거지에서 상업지까지만 걸어다니는 거고 다른 지역으로 가려면 무조건 대중교통 또는 자차를 이용하는 구조임
그리고 이걸 다시 개선함
종촌동 이후 개발된 새롬동(새뜸마을)의 모습임
여전히 9블럭으로 상업지 및 주거지를 나누어서 배치한 것은 똑같으나
종촌동에서 너무 많은 신호등 개수가 문제되었던 것을 인지하고 주거지와 주거지 사이에 회전교차로를 집어넣어서 교통을 원활하게 함
또한 이 동네 살면 알 수 있는데 신호체계가 마을로 들어오는 길과 나가는 길을 따로 설정해놓고 있는 것도 특이점임
주된 교통량 흐름인 대전 방향으로 나갈 때는 파란색과 같이
대전에서 들어올 때는 빨간색과 같이 신호타이밍이 설정됨
이는 각 아파트 출구위치도 마찬가지여서 일부 출구는 대전으로 나갈 때와 들어올때 편한 방법으로만 출구가 설계된 경우도 있음
이 방향으로 진행하면 신호에 최대 1번 걸리고 국도 1호선으로 빠져나가거나 집에 들어갈 수 있음
이 말은 역방향으로 진행하면 신호에 계속 걸린단 얘기
이런 설계는 세종시 곳곳에 있는데 해당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이 아닐 경우 정보에 어두운 사람이 그냥 지도만 보고 자동차로 어딜 가려고 한다?
짜증 이빠이나서 "세종시 병신같네"가 튀어나온단 얘기
실제로 세종시는 내가 보아온 어떤 도시보다 자동차 친화적인 도시임
걸어서 다니는 상권은 각 마을별 항아리 상권뿐이고 다른 마을(동)로 가려면 무조건 대중교통이든 자차든 자동차를 이용해야 함
세종시는 처음부터 계획도시로 지어졌기 때문에 교통이나 도시구조에 디테일이 많아서 얘기할 게 너무 많지만 아무튼 병신같은 도시는 아님
년째하는중
먹고 살기 어려운 길이라 저도 관심은 있었으나 포기했습니다
진핑이만도못한트럼프새끼
자주 놀러가는 사람 입장으로는 좋다는건 모르겠고
대전은 차가 필수지만 세종은 뭔가 전기자전거나 한대 있으면 될 것 같은 느낌
년째하는중
도시 자체가 작아서 그렇죠 뭐 ㅎㅎ 30만따리라
진핑이만도못한트럼프새끼
오늘도 호수공원 놀러갔다 왔는데
사람들한테 질려버려서 한적한 세종에서 살고싶다..
불로소득
다 좋은데 방지턱 높이랑 애미 뒤지게 많은 30카메라좀 어떻게 했으면 좋겄음 ㅋㅋㅋㅋ
방지턱 카메라 방지턱 회전차로 방지턱 신호등 방지턱
친구랑 당구치러 가는데 친구집서 우리집까지 방지턱만 27개
년째하는중
그 부분은 저도 공감합니다 ㅎㅎ
주거지 내에서 보행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려고 한 것이겠지만 저도 그런 식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불로소득
25로 넘는데 차에 무리가는건 오바야 ㄷㄷ ㅋㅋ
그런나쁜말은노노
설명추
톰과란제리
여기서 문제가 되는건 방지턱과 신호등정도 이고, 소수의 차량이 조금 손해보고 다수의 차량은 외곽도로로 빠져나가면서 이득 보는 구조.
년째하는중
네 그런 구조가 맞습니다
디리링
차없는 세종 거주민으로서
도로 이런건 모르겠고
대중교통이 너무 불편해
년째하는중
저도 대중교통의 확충이 제일 시급하다봅니다
투입계획
상가를 너무 많이 짓고 ㅈ같은 카메라가 너무 많음
년째하는중
각 마을별 상가는 괜찮은데 BRT 도로를 따라서 너무 많은 상가가 지어져 있죠
원래대로라면 각 마을별 시내버스로 BRT에 쉽게 접근하도록 해서 말하자면 지하철 순환선 같은 효과를 BRT에 내려고 한 것 같습니다만 지금의 대중교통 구조로는 턱도 없을 듯 합니다
카메라는 내부도로는 지나치게 많은데 간선은 적절하다고 봅니다
마리괭이
내가 봤을 때 만악의 근원은 결국 ㅇㅅ역인거 같다. 그거만 아니었으면 세종역이 가능했을수도 있겠단 생각인데...
년째하는중
ㅇㅈ
호잇호이호이
그럼머함 폰 잘안터지는동네임
년째하는중
폰이 잘 안터지는 건 도시 문제가 아니라 입주민의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