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연애 진행중이고
이제 더 연애하는것도 귀찮기도하고
상대가 하자니까 그냥 끌려가는데
결혼하는 사람들 글 보면
서로가 세상에서 자신이 그리고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라는 명제가 항상 따라다니는것 같더라.
중요해보이는데 난 이게 전혀 공감이 안되서 이 결혼이 맞는지 모르겠어.
20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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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e2bcb
난 나이가 차서, 혹은 그냥 어쩔수없이, 쫓겨서 하는 결혼은 결국 불행할거라고봄
그냥 둘이 있을때 제일 재밌고 좋고 같이있을때 가장 나 다워지는 사람이랑 하는게 맞다고본다
65aa20aa
걍 생김.
나같은 경우는 마누라가 하자고 해서 '이렇게나 하자고 하는데 한번 하지 뭐' 라는 마음으로 결혼 했음.
잘살고 있음.
65aa20aa
아 왜냐하면,
1. 세상에 영원한건 없음. - 영원, 진정한 사랑은 순간에만 존재한다고 믿음
2. 내 맘도 영원하지 않음. - 좋다가 싫다가 밉다가 이쁘다가 그럴꺼 잘알고 있었음.
3. 이 여자의 맘도 영원하지 않다는걸 잘 알고 있음. - 그러니 부담감 거의 없음.
4. 그래도 지가 결정한 일인데 지가 책임감은 좀 더 가지겠지 싶었음.
5. 마누라가 착한 여자였음. 천성은 잘 안바뀌니깐.
거기다 마누라 집이 좀 부자였어.
e2a150dd
1~3번은 너무 공감감
전 이번 기회에 모쏠 탈출 했지만 이게 영원 할꺼라고는 생각안함 모든일 에는 끝이 있으니
5aba47ef
좋다. 뭔가 마음이 좀 편해지네
93e83172
5번 아오 부럽네
ff258895
우리남편도 대충 이렇게 결혼했을 거임. 내가 하자고 했거든. 우리도 십수년째 잘살고 있음.. 살면 살수록 더 좋아지는 거 같음.
f5e3e160
그건 있더라
스스로가 스스로에 대해 확신과 더불어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사는 사람은
결혼과 같은 삶의 기로에서 확신을 잘 내리는 편임
그게 확신이 안 선다면 넌 그런 삶을 살고 있지 못하다는 증거일 뿐...
5aba47ef
맞아. 난 자기주도성이 제로임. 어릴때부터 시키는것만 하고 대학도 가라고하니까 가고 취업도 부르는 곳으로 감. 운이 좋았는지 인생에 굴곡하나 없이 말 그대로 흘러와서 사실 결혼도 아무 생각이 없는거 같다.
2eaaca79
이 사람이 나랑 가장 맞는 사람이냐는 것은 알 수 없어.
하지만 가장 맞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수는 있지.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은 맞는 부분이 있으니깐 사귄 것일테고, 그렇다면 결혼할 나이라면, 가장 맞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지
047f7dfd
나는 갖고싶다고 느껴서 가졌음
52463b9f
헤에 여친을?
047f7dfd
남친을 ㅋㅋㅋㅋ
f2ebf3ed
이 글만 보면 너가 상대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은데
aa0d66a8
넌 아직 결혼할 생각이 없나봄
23f71ff9
뭔가 착각하는데
대부분 결혼 적령기에 이정도면 나쁘지 않지 하고 결혼함
74a014f8
결혼해서 인생망친사람 많이 봄 그렇게 끌려가면 후회한다
나는 평생 이사람과 힘든거 아픈거 함께하고싶어서 결혼함
6016ba63
서로가 세상에서 자신이 그리고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이거는 맞긴 한거 아닌가?
지금 당장은 내 애인이 가장 사랑 하는 존재는 맞긴 맞지
다른 사람을 더 사랑하면 그것도 웃기지 ㅋㅋㅋㅋ
그 사랑이 크건 작건 간에 어쨋든
사랑의 크기는 결혼 후 나중에라도 키워가면 되는 거임
5aba47ef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는것 보다 난 나를 더 사랑하는 느낌이라서... 나는 상대보다 내가 더 중요하더라 그래서 저 문장이 안와닿는다는거였어
6016ba63
나보다 타인을 더 사랑하면 그것도 병임 종교인도 아니고
당연히 내가 나를 사랑하는거 빼고 타인만을 생각 했을 때 맞는 말이지
하여튼 저 말은 틀린게 없음
근데 웃긴게 사람들이 결혼은 선택이지 의무가 아니라는걸 자꾸 망각 하는 듯함
결혼은 안해도 되는거임
나는 지금은 결혼 생각이 없다 라고 상대한테 말하고 그 사람이 결혼이 급한 사람이면
빨리 떠날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배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