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항상 생기부 진로희망에 요양병원 의사 항상 적어놓규
요양병원 봉사도 다니고 했는데 아시바
고2 겨울방학에 정신차려보니 경대 갈 점수도 안되더라
고3때 6모 6등급받고 불티나게 공부함
수능 미적분 58점? 61점?점 맞고
재수행 열차타고 확통으로 틀어서 찍기신공으로
84점 받고 sky 겨우 붙음
수험 우울증인지
좋은 학교고 아직 등교할때마다 설레규 그런데
한 한달 다니니까 술자리도 재미없고 과팅도 그저 그렇고
결국 이거 배워서 무슨 의미 있는 일을 하려나 싶고 그렇다
요즘 뉴스애서 의대 어쩌구 뜨니까 보면서
그때 생각도 나고
근데 수능 또 치려니꺼
미적 할 자신은 안나고
확통으로 의대가려면 96-100 받아야 하는데
이건 존나 빡세고...
하 어떻게 잊냐
빨리 잊고 나도 대학샹활 적응해야겠지?
ㅠㅠ
2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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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e92f9e
내 아는 햄중에 sky 턱걸이하고 인생이 고달픈 분 있다. 그저 그냥 살기보다 못하는거 몰빵해서 한 번 더해서 의대가
6e22a67a
과한 꿈을 꿔서, 분수에 맞지 않는 삶을 살아서 인간이 고달파지는 거 아닝까... 요즘 ㄱ.런 생각이 들어
31e92f9e
어차피 꿈 이루는데 서울대 의대 필요하지 않잖아. 너가 그 이상을 바라는거면 그건 네가 꿈일 이룰려는게 목적이 아닌거지
6e22a67a
촌동내 학교여도 나는 감사하긴 하지
근데 그런데도 갈려는 공잘알들이 요즘 많장ㅎ어 ㅎㅎ
405c05d4
무슨과 들어감?
6e22a67a
비상경이지 머
d1a0df0e
꿈을 완전히 포기하지 못한 체, 그냥 현실을 살아가려니 팍팍한가보네.
새로운 꿈을 가지던가, 미련 없을 때 까지, 꿈을 위해 노력하던가, 해야하지않을까 ?
119a82f0
다른 재밌는 직업들을 찾아보자
6e22a67a
그래야겠지...?
십수년 뒤에 취업경쟁을 뚫고 칙칙하고 쫓기는 직장생활 한다 생각하니 이게 다 무언가 싶기도함.
119a82f0
전문직루트나 타자
6e22a67a
결국 그게 그거네
119a82f0
돈많이벌어서 요양병원을 차리자
cb113ecd
이런거보면 나처럼 아예 꿈이없는것도 어떻게보면 축복이네
30b08d3e
로오스쿨 ㄱㄱ
4395c8dc
나도 공무원 고위입직해서 시스템 바꾸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창구에서 돈만지고있어 미련이 남기는하더라
a54af92c
요양병원 의사가 꿈이라고?
f69f8da5
응
a54af92c
어떤 점이 좋아 보였어??
시비 걸려는거 아니고 나도 의사거든, 대학병원에서 조교수로 일하고 있고
f69f8da5
의사쌤 회진오면 6층 화투치던 할매들이 반겨주는게 맘에 들었음. 주마다 비워지는 중환자 병상보면서 첨엔 적응 안됐지만 그래도 하늘이 데려갈때까지 모셔드리는것도 첨 중요하겠구나 생각했지. 대충 그런 이유?
a54af92c
허허 너무 순한거만 봤구나..
f69f8da5
진료원장 붙잡고 난동피우는 거까진 봤는데... 그 이상은 나는 모르지 ㅋㅋㅋㅋㅎㅋ 근데 대병도 힘들잖아오?
a54af92c
인간에 대한 믿음을 잃어 버렸지
f69f8da5
피차일반이네 아이고...
그래도 해보고 후회하는게 안낫겠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