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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잊어야겠지? 다들 못 이룬 꿈은 우째 잊노

6e22a67a 25 일 전 298

원래 항상 생기부 진로희망에 요양병원 의사 항상 적어놓규

 

요양병원 봉사도 다니고 했는데 아시바

 

고2 겨울방학에 정신차려보니 경대 갈 점수도 안되더라

 

고3때 6모 6등급받고 불티나게 공부함

 

수능 미적분 58점? 61점?점 맞고

 

 

재수행 열차타고 확통으로 틀어서 찍기신공으로

 

84점 받고 sky 겨우 붙음

 

 

 

수험 우울증인지

 

좋은 학교고 아직 등교할때마다 설레규 그런데

 

한 한달 다니니까 술자리도 재미없고 과팅도 그저 그렇고

 

결국 이거 배워서 무슨 의미 있는 일을 하려나 싶고 그렇다

 

 

요즘 뉴스애서 의대 어쩌구 뜨니까 보면서

 

그때 생각도 나고

 

근데 수능 또 치려니꺼 

미적 할 자신은 안나고

확통으로 의대가려면 96-100 받아야 하는데

 

이건 존나 빡세고...

 

 

하 어떻게 잊냐

 

빨리 잊고 나도 대학샹활 적응해야겠지?

 

ㅠㅠ

 

 

23개의 댓글

31e92f9e
25 일 전

내 아는 햄중에 sky 턱걸이하고 인생이 고달픈 분 있다. 그저 그냥 살기보다 못하는거 몰빵해서 한 번 더해서 의대가

0
6e22a67a
25 일 전
@31e92f9e

과한 꿈을 꿔서, 분수에 맞지 않는 삶을 살아서 인간이 고달파지는 거 아닝까... 요즘 ㄱ.런 생각이 들어

1
31e92f9e
25 일 전
@6e22a67a

어차피 꿈 이루는데 서울대 의대 필요하지 않잖아. 너가 그 이상을 바라는거면 그건 네가 꿈일 이룰려는게 목적이 아닌거지

0
6e22a67a
25 일 전
@31e92f9e

촌동내 학교여도 나는 감사하긴 하지

근데 그런데도 갈려는 공잘알들이 요즘 많장ㅎ어 ㅎㅎ

0
405c05d4
25 일 전

무슨과 들어감?

0
6e22a67a
25 일 전
@405c05d4

비상경이지 머

0
d1a0df0e
25 일 전

꿈을 완전히 포기하지 못한 체, 그냥 현실을 살아가려니 팍팍한가보네.

새로운 꿈을 가지던가, 미련 없을 때 까지, 꿈을 위해 노력하던가, 해야하지않을까 ?

0
119a82f0
25 일 전

다른 재밌는 직업들을 찾아보자

0
6e22a67a
25 일 전
@119a82f0

그래야겠지...?

십수년 뒤에 취업경쟁을 뚫고 칙칙하고 쫓기는 직장생활 한다 생각하니 이게 다 무언가 싶기도함.

0
119a82f0
25 일 전
@6e22a67a

전문직루트나 타자

0
6e22a67a
25 일 전
@119a82f0

결국 그게 그거네

0
119a82f0
25 일 전
@6e22a67a

돈많이벌어서 요양병원을 차리자

0
cb113ecd
25 일 전

이런거보면 나처럼 아예 꿈이없는것도 어떻게보면 축복이네

0
30b08d3e
25 일 전

로오스쿨 ㄱㄱ

0
4395c8dc
24 일 전

나도 공무원 고위입직해서 시스템 바꾸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창구에서 돈만지고있어 미련이 남기는하더라

0
a54af92c
24 일 전

요양병원 의사가 꿈이라고?

0
f69f8da5
24 일 전
@a54af92c

0
a54af92c
24 일 전
@f69f8da5

어떤 점이 좋아 보였어??

 

시비 걸려는거 아니고 나도 의사거든, 대학병원에서 조교수로 일하고 있고

0
f69f8da5
24 일 전
@a54af92c

의사쌤 회진오면 6층 화투치던 할매들이 반겨주는게 맘에 들었음. 주마다 비워지는 중환자 병상보면서 첨엔 적응 안됐지만 그래도 하늘이 데려갈때까지 모셔드리는것도 첨 중요하겠구나 생각했지. 대충 그런 이유?

0
a54af92c
24 일 전
@f69f8da5

허허 너무 순한거만 봤구나..

0
f69f8da5
24 일 전
@a54af92c

진료원장 붙잡고 난동피우는 거까진 봤는데... 그 이상은 나는 모르지 ㅋㅋㅋㅋㅎㅋ 근데 대병도 힘들잖아오?

0
a54af92c
24 일 전
@f69f8da5

인간에 대한 믿음을 잃어 버렸지

0
f69f8da5
24 일 전
@a54af92c

피차일반이네 아이고...

그래도 해보고 후회하는게 안낫겠어요? ㅋㅋㅋ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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