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상자 보면 도파민 뿜뿜하는데 참겠냐고 ㅋㅋㅋ

부모도 같이 책 읽으면 문제 없지,

애들 방에서 공부하게 해놓고 거실에서 자기들끼리 깔깔 거리면서 텔레비전 보면 문제가 맞는데, 같이 공부하고 대화한다면 뭐

차라리 애랑 조율해서 금지시간을 정하는게 낫지 않을까

우리집은 어릴 떄 공중파 + 영화채널까지만 나오고 투니버스나 온게임넷 같은건 안나왔는데, 그래서 애들이랑 티비프로그램으로 이야기할게 별로 없었음.

나도 집에 TV 없는데

식당이나 친구집 가면 TV 졸라 재밌음 ㅋㅋ

시청 시간 정해주고 볼 땐 최대한 뒤에서 봐서 눈 보호해주고 이러면 될텐데

저거 진짜 조심해야 한다...어설프게 집에 TV만 없으면 애들이 미디어 노출이 안될 것 같지...학교가면 다른 애들하고 대화 자체가 안되고...애들 뭐 하는데 옆에서 보기 바쁘다...미디어 노출 안시키고 진짜 부모도 솔선수범해서 핸드폰 안보고 애들하고 놀아주고 책볼거 아니면 하지 마라 애 망친다

20개월 아직 안보여주고 있는데 애기 너무 맨날 보고싶어함.. 보여주다가 끄면 울고 ㅎㅎ 어케할지 고민이구만

일요일 오전 = 자유의 날인데

아침에 일어나서 가볍게 뭐 먹으면서 동물농장 가족 다같이 시청함ㅎㅎ

동물농장 대신에 유튜브 보고싶다하면 ㄹㅇ 빠져들거같이 유튜브 봄...

평일에도 하루에 30분~1시간정도 보여줘봤는데,

1시간 되자마자 칼같이 끊는거 나도 싫은거 아니까 1시간 되는순간 "보고있는거 끝나면 끄자, 알겠지?" 하면 대답도 잘함..

근데 점점 날이 지날수록 끄고나면 짜증내고 씅질냄;;;

그래서 몇일 더 하다가...이젠 평일에 안보여줌.. 내가 티비 생각안나게 더빡시게 놀아주고있음....

진짜 멍청한 소리지 ㅋㅋㅋ 막는다고 막아지나?

저렇게 원천봉쇄를 원칙으로 하면 애들 반작용으로 더 튀어나간다.

본인들 어릴 때를 생각해봐. 왜 지들 어릴 때를 생각 못하고 애를 키우냐.

본인은 인스타 하면서 자식들한데는 책을 읽자! ㅋㅋ

결핍은 집착을 만들어냄

아이가 영상매체에 빠지지 않게끔 하려면 아이에게 결핍이 아니라 대체된 무언가를 줘야하고 부모도 그만한 절제력을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함

둘 다 못하면서 그냥 통제만 하려고 하는 인간들이 너무 많다 ㅋㅋ

저렇게까지 할꺼면

부모들도 SNS다 끊고 집에 티비도 없에고 자식 앞에서 폰 꺼내는일 없어야한다 생각 함

나름의 생각이 있다는건 알겠는데,

요즘 세상에 tv 컴퓨터 스마트폰 자유롭게 못다루면 도태되는거 한순간임

나중에 배울수 있을거 같아? 그거 쉽게 안됨

도파민이 넘쳐나는 시대에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게 맞다

무턱대고 막기만 하는건 그냥 무책임한거다

이거 오은영 쌤 포함해서 육아 전문가들 TV 안 보라고 개빡세게 우기는 건 다 이유가 있음. 애들 뇌가 미친듯이 자라나는 시기(특히 2살까지)에는 부모랑 눈맞추고 놀아주고 냄새 맡고 손으로 뭐 만져보는 게 진짜 개중요함. 이때 TV 틀어주면 그냥 눈만 부라리고 앉아서 정적인 자극에 길들여져서 집중력도 개박살나고 수면패턴 뒤집어짐. 연구 결과도 존나 많음.

근데 3살 넘어가면 적당히 교육용 애니메이션 같은 거 보여주면서 설명해주면 오히려 좋을 때도 있음. 문제는 니들이 '에이~ 뭐 얼마나 보겠어~' 하면서 하루 종일 코코몽 틀어놓는 거지. 결론은 나이 맞춰서 적당히 보여주고 부모가 같이 봐주면서 컨트롤 해야 된다는 거임. 무조건 금지 vs 막 보여주기 사이에서 적당한 중간 지점 찾아야한다 추가로 요즘 티비에서 나오는 애니같은거 잘 모르면 친구들 사이에서 말하기도 좀 어려운 뭔가뭔가가 있음

학원 강사 + 학교 선생님 언급들+ 내 지인들 경험에 의하면 너무 늦게 까지 TV 나 핸드폰 억제하면 나중에 어차피 하게 될 때 늦바람이 너무 무섭게 든다고 제어가 어렵다고 했음 차라리 노출은 적당한 시기에 뒤쳐지지 않게 하되 제한 하는 법을 가르치는게 훨씬 좋아보임

지들 어렸을때는 안했던거 왜 내 자식들한테 시키냐고

훈련소 3주차때였나 피검사 재검 받아야 해서 지구병원 갔는데 TV에서 나오는 YTN뉴스가 너무 재밌어서 넋놓고 봤음…

요즘 TV보다 건전한게 있나? ㅋㅋ 유튜브나 인스타나 남들 다 하고 대중적이라해도 자극적인데 어짜피 접할 미디어면 티비가 낫지

진짜 극한의모순적인 행동에 아동학대수준이다

세상이 병신인건지 사람이 병신인건지 모르는 시대가 와버렸다

티비나 유튜브 틀어줄거면 최소 아래같은거 정도는 같이 모니터링 해야한다고 생각함

- 대충 애가 주로 뭐 보는지(=좋아하는 지)

- 프로그램 내용 / 진행이 어떻게 되는지

- 단발성인지 연속성 있는 이야긴지

- (유튜브의 경우) 유튜버의 어휘나 말투 억양등이 아이의 언행에 영향 미치는지

최소한의 최소한으로 이정도는 알고

시청 끝나면 애랑 같이 단순한(좋아? 왜 좋아? 정도라도 최소) 피드백 주고 받으면서

본 내용에 대해 대화하며 적절하게 노출시키는건 괜찮다고 생각함

ex) ???: xxx는 뉴건담이 멋있어 사자비가 멋있어???

연령대에 맞는 자극이 있는데 너무 어린애들한테 tv,릴스 보여주면 adhd발병률 올라감, 안보는게 좋긴한데 또래집단 전체가 안해야지 혼자만 안하면 걍 왕따되는거 실리콘벨리에서는 애들 전자기기 사용시간 제한하는게 기본인데 이게 부자동네 가야하는 이유다

? 폰은 있잖아 ㅋㅋ

3-4살부터는 보여주되 ebs만 혹은 교육용영상만 게임도 하되 닌텐도나 플스만 주구장창하게하면 결핍은 없지않을까

부모는 자식의 거울

티비 못보게할거면

유튭 인스타 끊어라

부모가 육아가 아닌 프린세스 메이커를 하니까 그렇지

초딩때 부친이 집에 티비 다 박살내서

애들 대화에 못 낀거 아직도 서럽네...

디지몬 포켓몬 이야기 하는데 시발 나는 뭔지도 모르고

막는다는 행위는 멍청한 짓임 어떻게든 저런거에 노출이 될 수 밖에 없고 통제하는 법을 가르치는게 맞음 그런데 그 방법을 가르치기 힘드니까 부모가 편한 막는다는 방법을 쓰는거임

비슷하게 어릴 때 우리 집은 탄산 금지, 과자 금지, 배달음식 금지였음.

그러고 성인 되어서 처음 알바해서 받은 돈으로 제일 먼저 한 게 파파이스 가서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다 주세요.였음.

그리고 그걸 혼자 숨어서 다 처먹음.

그 이후로 자취해 살면서 진짜 평생 먹을 탄산이랑 치킨 피자를 그때 다 먹었다.

그러고 통풍 걸려서 맨날 약먹음.

너무 지나친 제약은 나중에 폭주 기관차를 만들 수도 있어.

학교친구들하고 이야기하는데 참여 못할것 같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