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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생 취준생 털어놓을 곳이 없네요 푸념이라도 들어주십쇼

d800c186 2025.03.28 392

현역때 대충 수능치고 대충 학과 정해서 경희대 영문 6개월 그 후 반수해서 서성한 경영 올해 졸업했습니다.

   

지금 학교 와서는  연합동아리?단체? 에 부서원1년 회장1년 했구요, 대충 활동 내용은 리더십학생단체라해서

대학마다 프로젝트가 다른데 저희 학교는 봉사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해외 대학생들이 국내에서 준비된 봉사프로그램에 봉사자로 일하도록

가꾸는 거였습니다. 

군대 갔다오고 소프트웨어 복전해서 올해 28살 졸업입니다.

군대 전엔 연합동아리 활동에 몰입해서 학점관리에 소홀했고

전역 후에는 IT에 관심이 생겨서 알고리즘, 자료구조 같은 컴공과목 복전하느라 학점이 박살났습니다 

 

 

28(만26세)

경희대 어문  -> 반수 -> 서성한 경영/소프트웨어 복전

학점/ 4.5 기준 3.64 

자격증 / X

대회활동 / 연합동아리 총 2년 회장으로 1년, 

직무경험(ex인턴) / X

어학 / 오픽IH

 

회계 자격증 같은걸로 특화시키지도 못하고 괜히 소프트웨어 복전해서 어느 하나 잘난 것 없는 그냥 끔찍한 폐기물이 완성된 것 같습니다.

 

장점이라함은 동아리 회장 경험이나, 이것 저것 찍먹해본 경험으로 경영학 전공 팀플이나 소프트웨어 전공 팀플같은거 

대부분 팀장으로 자리해서 주도적으로 이끌어서 과목 내 1등팀이 되거나 교내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하거나 같은 정도구요

 

문제는 제가 제 스스로를 볼때도 이새끼 뭐하는 놈인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재무/회계 쪽도 아닌놈이

컴공/개발 도 아니고

마케팅도 아니고

인사쪽도 아니고

 

방학때는 알바나 끄적이거나 하루종일 게임만 붙잡는 엠생으로 살아서 자격증 인턴 경험도 하나 없습니다.

하고싶은게 있었다면 관련 인턴이나 자격증에 도전했을텐데, 그냥 하고싶은게 없습니다.

 

상경계라봤자 결국 회계재무나 마케팅 쪽에 특화시키지 못하면 그냥 문과생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도 들고, 취업시장은 박살났다니까 지레 겁이 나네요.

있던 돈도 다 떨어지고 남은건 학자금 빛 밖에 없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11개의 댓글

b4ad9088
2025.03.28

취준을 하는데 왜 앰생이야 시발놈아 상위 10%는 되는구만

0
4c885784
2025.03.28

2년안에 쇼부 본다고 생각하고 뭐라도 뒤지게 시작하면됨 바닥부터 경력ㄱ

0
11626a8b
2025.03.28

나도 28살인데 서성한 이공계 나와서 내년에 대학원 간다. 너도 애매하면 컨택이나 해서 기업연계 잘되는대로 가든가 아니면 걍 해외가던가 두개뿐이지 뭐 도서관가면 경영애들 70프로는 Cpa하던데 걔들도 너도 나도 다 안타까운 영혼들이다

0
1ae7bf9d
2025.03.28

행원가라

0
d41ac3e6
2025.03.28

학교 다니는 중에 생각이 있으니까 복전하고 그런 거 아닌가...? 그런 거 없이 막 휘둘렀어...?

0
cb1b22d1
2025.03.28

배가 불렀네

0
7ed2755d
2025.03.28

해외취업도 고려해보셈 한국은 시기가 너무 안좋음

0
540f18f5
2025.03.28
@7ed2755d

그 정도임?ㄷㄷㄷㄷㄷ

0
a6d3448f
2025.03.28

진짜 애매하네...분야를 좀 정해야 될 듯

0
31e92f9e
2025.03.28

하나 정하고 그쪽으로 인턴 및 업무경험 쌓는 것부터 해. 소프트웨어 복전한 경험을 실무에 써먹을 수 있을 정도로 뭔가 해보고, 이후 정직원 신규채용 쩜프할 때 장점으로 적으면 됌

0
abf97a75
2025.03.28

눈 낮춰서 공무원준비는 생각없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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