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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비만 출신 100kg에서 78kg 체지방률 12%해본 후기

3de1b4a9 28 일 전 508

26까지 돼지로 살았음 키 170초반에 시작할 당시 100kg

 

운동에 ㅇ도 싫어했음. 

인생의 가장 꽃다운 나이를 이렇게 

흘려 보내는게 아까워서 시작함.

 

물론 그전에 다이어트를 많이 실패했어서 크로스핏을 해봄.

처음 시작할땐 진짜 가기 싫었고 그렇게 한달 꾹참고 다님. 

그후로 약간씩 재미가 붙음, 체력도 늘고 원래 못들었던 무게 들고그러니까 

재미들려서 3~4년 꾸준히 했음.

 

지금은 헬스로 바꿔서 보디빌딩식운동 한지 1년됨.

 

원래 성격이 내성적이었고 자신감도 없었는데 

지금도 또한 내성적이지만 그래도 어디가서 기죽어 있지는 않음. 

 

어느순간부터는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첫인사가

몸이 좋으세요~, 운동하시나봐요~ 라는 말을 들음. 

 

다른사람은 내 몸이 좋든 말든 신경안쓰겠지만, 

주변에서 몸좋다 잘생겼다. 등의 칭찬을 종종받으니까 자존감이 올라감.

 

부모님께 나는 항상 걱정시키는 안쓰러운 자식이었는데 

운동시작하고 나서부터는 듬직해하고 걱정도 잘 안하심.

 

개인적으로 운동의 효과는 외적인 변화보다 내적인 변화가 더 크다고 생각함.

사람이 매사에 의욕이 생기고, 긍정적인 사람이 됨. 

 

 

그냥 점심시간까지 할꺼없어서 써봄, 궁금한거 있으면 질문 ㄱㄱ

24개의 댓글

24868511
28 일 전

식단 어케함

1
3de1b4a9
28 일 전
@24868511

한참 다이어트 할땐

아침에 보충제

점심 구내식당 일반식(밥은 반만, 튀긴음식등은 안 먹음)

점심간식 보충제

저녁 고구마100g소분해놓은거+ 닭찌100

저녁간식 구운란 3개 흰자만

 

요렇게 가장 오래했음.

 

0
9b97e751
28 일 전

ㄱㅋ

0
b3c1d3b0
28 일 전

훌륭하다 아주멋져

운동할때 무게를 올리는편임? 횟수를늘리는편임?

0
3de1b4a9
28 일 전
@b3c1d3b0

종목마다 다른데 약간 나 족보 없는 운동법이라

 

중량 많이 다루는 다관절운동은 스쿼트, 데드, 벤치 같은거는

최대 4세트+드랍셋, 횟수는 4~6까지

4세트 6개씩 하고남으면 다음 운동할때 증량

드랍셋은 마지막세트 끝나자마자 원판 한장정도씩 빼고 안밀릴때까지

 

나머지 운동들은 모두 3세트 12개 정도씩 모두 성공하면

다음번에 증량하는 식으로

 

사레레랑 벤트오버, 삼두같은 운동은 3세트 20~25개씩 함

 

스트렝스에 치중하는 운동도 있꼬 횟수를 더 많이 가지는 운동도 있는듯

0
d9230159
28 일 전

근육 제대로 언제부터 붙음?

복근은 따로 운동해야함?

0
3de1b4a9
28 일 전
@d9230159

사실 잘 모르겠어 근육이 붙은건

돼지라 살에 파묻혀 있어서 근육이 생기는건지 체감을 못했어.

그러다 중간에 인바디 재고 다이어트 시작했을때 근육량이랑

다이어트 다끝났을떄 근육량이랑 비교하면 +1키로 정도 붙었음

 

크로ㅓ스핏하면 와드 할때 껴있으니까 하긴했는데 따로는 안했음.

개인적인 생각으론 복근운동 ->복근선명하게 보여야지

보다는 복근운동 -> 다른운동할때 도움되는 보조운동같은 느낌인듯

복근 제대로 해주면 다른 운동할때 안정성이 개좋아짐. 체감될정도로

 

---------

여기까지 하고 밥먹고 다시 들어겠뜸 밑에 있는 댓글은 점심끝나고보자!

0
d9230159
28 일 전
@3de1b4a9

ㅇㅇ 답변 ㄱㅅ

지금 복근 선명하게 보임?

0
3de1b4a9
28 일 전
@d9230159

윗에 4개는 선명하게 보이고

아래 2개는 보이긴하는데 선명까지는 아닌 듯.

 

위에 4개는 체지방 20퍼 정도 되면 보이기 시작함.

특이 체질인듯

0
38b1b969
28 일 전

나도 소아비만인데 지금은 살은 많이 뺏거든

평범한 몸이긴 한데 근육 붙고 몸 좋아지면 이점이 많음?

0
3de1b4a9
28 일 전
@38b1b969

외적으로 변한 걸로 좋아진 점은

음, 자신감, 자존감 상승?

 

거울볼때 기분 좋음ㅋㅋㅋㅋ

옷 입을때도 엥간하면 이뻐보임.

 

별거 아닌데 주변에서 몸좋다 칭찬해주면 기분좋고

예전에 돼지였을때 보다 확실히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게 달라진게 느껴짐.

좀 더 예의있게 말해주는 느낌?

0
7ac14127
28 일 전

꼬추커짐?

0
3de1b4a9
28 일 전
@7ac14127

ㅋㅋㅋㅋㅋㅋ

절대적인 크기는 모르겠는데 시각적으로 더 커보이긴함

뱃살에 파묻혀있던 곳이 드러나서

 

0
7ac14127
28 일 전
@3de1b4a9

그 궁금한게 키는 170 초반이랬잖아

길/굵 너님 어느정도임

길이는 발굴되는 거라고 했고

특히 굵기 이거 같이빠짐? 급함...

0
3de1b4a9
28 일 전
@7ac14127

굵기는 안재봐서 모르겠는디..

길이는 17.5

 

굵기는 다이어트하면서 육안으로 보이는 건 모르겠어 같이 빠졌는지

근데 중간에 벌크업 한다고 76?에서 90까지 찌웠었던적있는데

그때 여자친구가 뭔가 더 크게 느껴진다고 했었던적 있긴함.

 

근데 생리학적으로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얇아지지 않을까?

온몸에 있는 지방을 다 가져다가 연소시키면 당연히 거기 살도 빠져서 얇아질듯

0
7ac14127
28 일 전
@3de1b4a9

이런 시발 탈아시아급이었잖아

네놈한텐 내 고민이 의미가 없다 ㅠㅠ

0
a9d67ea3
28 일 전

좋았다 ㅎㅎ 살빼고 야스많이함?... 다빼는데 얼마정도걸림/

1
3de1b4a9
28 일 전
@a9d67ea3

크로스핏 시작하고 첫 4개월은 근육량 증가하면서 체지방 10kg 빠졌었던 것 같음.

(오래되서 정확하게 기억안남)

그리고 그 후로 제대로 식단 시작하면서 3개월 정도 걸려서 90에서 73까지 빠짐(17키로)

(이건 좀 정확함)

 

그 후에 70중반대 유지하면서 근육 붙이기 시작해서 지금 78까지 옴

 

엄청 러프하게 다이어트+유지기간 잡으면 대충 1년정도 걸렸고

그 후에 지금 근육량으로 붙이는 기간이 3~4년 걸린 듯

0
a9d67ea3
28 일 전
@3de1b4a9

흠 개지리넹

0
cf708aea
28 일 전

얼마나 걸림? 정체기 왔음?

0
3de1b4a9
28 일 전
@cf708aea

기간은 위에 댓글에 달았고

정체기는 중간 중간에 왔었음.

처음 시작하고 한 1~2달 만에 10키로 빠지고 3~4개월 차에는 거의 체중 변화는 없었음.

 

그러다가 맘먹고 식단 시작해서 5개월차~7개월차까지 3개월에 17키로 뺏음

이때는 닭 찌찌, 현미밥, 고구마, 프로틴, 야채 뺴고는 아무것도 안 먹었고

운동도 주5일, 거의 3시간 정도씩 크로스핏 박스에 있었음.

 

3개월 할떄도 정체기 있었는데 약간 정체기 온 것 같을때마다

유산소 로잉 10분 트레드밀 10분 바이크 10분 합 30분 하고 집갔음

0
cf708aea
28 일 전
@3de1b4a9

ㅇㅎ 나도 지금 1달만에 거의 8키로 빠지고 3주째 정체기가 와가지고 신기해서

 

원래 정체기가 이렇게 긴가?

0
3de1b4a9
28 일 전
@cf708aea

나도 정체기때 좀 짜증나서 많이 찾아봤는데

처음부터 너무 섭취 칼로리를 제한하면 정체기도 씨게 오고 요요도 씨게 올 확률이 높대

 

운동 어케하고 식단 어케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웨이트하고 있고 단백질 제대로 먹고 있다는 전제하에

칼로리 너무 적게 먹고 있으면 오히려 고구마로 탄수 200칼로리 정도 더 늘려서 먹고(운동안하는날은 늘려먹으면 안됨)

운동 끝나고 유산소 20분 정도 씩 심박 130~140으로 타주면 될 듯

 

이미 이렇게 하고 있다면

본인 일하는 날이랑 쉬는 날의 칼로리 소모량이 많이 너무 많이 차이난다 생각하면

차이 나는 만큼 쉬는 날의 칼로리 섭취도 줄여야 함.

 

꾸준히 하면 무조건 정체기 깨지니까 화이팅해!

 

0
cf708aea
27 일 전
@3de1b4a9

ㅇㅇ 원래 쉬지않고 먹었다가, 어느 순간 깨달음이 와가지고 갑자기 2끼니식만 먹게되다보니까 이렇게 된 것 같음

 

식단은 잘 하고 있는것 같고

 

운동은 천국계단 주중 1시간씩, abslide 나 철봉 일주일 2,3번 깔짝하고 있음

 

다이어트하기 전에는 푸쉬업 한개하기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열개 성공함

 

풀업도 두개 성공하고, abslide은 서서도 할수 있게 됐음

 

정체기가 와도 알게모르게 몸은 나아지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신기함

 

그래서 님말대로 언젠간 깨진다고 생각하면서 그냥 꾸준히 하겠음

 

조언 고맙고, 좋은 하루 보내셈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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