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심지어 한국인인데도 저 패턴에 걸림

직장상사가 나를 너무좋게봐줘서 계속 아 누구랑 밥한법먹어야되는데

아 진짜 술한잔먹어야되는데 아 누구랑 밥한빈먹어야되는데

 만날때마다 할말없으면 이랬음 내가 기억하는거만 한 6 번 7번이 넘는다

심지어는 좀 바쁜시즌이 있었는데 이거 끝나고 밥한법먹자 라고 대략적인 날짜까지 나옴

한두번이면 모르겠는데 틈날때마다 저러니까 겁나 신경쓰이기도하고 이건 뭐 나보고 시간될때 말을 해달라는건가 해서

저 언제언제 시간가능하다고 식사한번하자고 말씀드렸더니

머리위에 물음표 존나뜨는표정으로 왜 뭔일있냐고 나한테 물어봄

식사하면서도 너가 갑자기 밥먹자해서 놀랐다고 뭔일있냐고 한번 더 물어보더라

시발 그럴꺼면 저런말을 대체 왜 입에 달고사는거야? 물론 뭐 좋게 넘어갔으니 상관없긴한데 이해가안가네 진짜 나도 저거때문에 신경쓰여서 내 스케쥴도 미루고간거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