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건너뛰면서 보긴 했는데 역시나 재학좌답게 영상 재미도 없고 내용도 그닥 실속은 없어보여서

 

커뮤 가서 그냥 요약본 챙겨보고 반응이나 좀 봤는데 역시나 내용은 별 거 없었고 그런데도 반응이 폭발적? 이라 뭔가 안쓰럽네... ㅋㅋㅋ

 

 

솔직히 재학이가 먼저 소통 비슷한 시도 했다는 자체야 칭찬해줄 요인이지만

 

그렇다고 일단 라이브 자체가 금강선 때처럼 몰입감 있고 재밌었냐? X

 

유저가 고민하던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줬냐? △ (주제를 언급은 했지만 결국 두루뭉실하게 논의해보겠다로 넘어감)

 

 

 

그나마 제일 크고 임팩트 있는 이슈라면 보석의 겁작 변환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이거 하난데,

 

난 사실 이게 진짜 가증스러운 게, 할 거면 할 거다라고 시기나 구체적 방법은 언급 못 해도 일단 언젠가 할 거다로 확정을 짓든가

 

아니면 그냥 안 한다로 딱 짤라야 하는데 '고려해볼 수도 있다' 이러면 사실 존나 회사 입장에선 편하고 유저 입장에선 가불기거든.

 

왜냐면 나중에 흐지부지 안 해도 "우리가 언제 한다고나 했습니까? 고려한다고만 했지 ㅋㅋ" 로 넘기면 끝

 

갑자기 단행하면서 다겁화 클래스가 또 개같이 피봐도 "우린 분명 미리 언질 줬쥬? 그런데도 겁화 투자한 건 너그 선택이쥬?" 이러면 그만 ㅋㅋㅋ

 

 

 

이게 내가 시즌 2>3 넘어올 대 10멸 8개 처박고 있다가 존나 피본 교감이었어서 더 그렇게 느낄 수도 있긴 한데

 

사실 태생이 로아의 보석구조는 존나 얼척이 없긴 했던 게, 다멸화 사용 클래스란 건 그만큼 딜분산이 많이 되고 딜압축률이 낮단 뜻이고

 

그렇다고 그렇게 딜압축률이 낮으면 지속 DPS가 높냐 딱히 것도 아니고 결국 기믹>딜탐 반복하는 로아 레이드 특성상

 

이러니저러니 해도 그냥 딜압축률 높은 클래스가 성능이 무조건 더 좋을 수밖에 없단 건 팩트인데

 

결국은 그래서 다멸화 클래스 = 보석값은 더 훠어어어얼씬 더 처먹고 세팅비 깨지는데 성능은 오히려 더 구린 병신 클래스

 

라는 기적의 공식이 성립되잖음 ㅋㅋ

 

 

이걸 2시즌 내내 떠안고 참고 또 참아온 병신새끼들이 나를 포함한 교감이나 기타등등 다멸화 클래스였는데

 

전재학 본인도 지껄였듯 시즌3 넘어올 때 기조가 '자유로운 세팅' 이었는데 보석만 쏙 빼둠.

 

그렇다고 유저들이 말을 안 했냐? 지랄 ㅋㅋ

 

 

일단 나부터도 인벤에 수백추글을 몇 번씩 쏴올리면서 제발, 제발 제발 3시즌 넘어갈 때 보석은 갈아엎어야 한다

 

일단 8멸 쓰는 병신 교감은 소환수 스킬이라도 통합해서 쓸 수 있게 해 주든지, 뭐 이건 밸패에 가까운 영역이니 후순위로 놓더라도

 

우선 적어도 멸홍 변환만이라도 자유로워져야 마땅하다고 노래노래하면서 그렇게 어필을 했었는데 ㅋㅋ

 

어차피 지금은 4티어 보석 출시 예고가 돼서 3티어 10멸홍 값도 거의 비슷하게 맞춰졌고,

 

그로 인해 다멸화 유저는 이미 존나게 피를 봤지만 뭐 좋다, 거기에 대해 딱히 보상 바라지도 않는다 너그한테 뭘 바라겠냐,

 

다만 이렇게 시즌2 내내 불합리함을 쳐안고 더 많은 세팅비와 더 낮은 성능으로 겜한 거 참아온 보답이 다음 시즌 넘어갈 때 훨씬 더 큰 가치폭락 쳐맞는

 

그런 개좃같은 짓을 또 당하고 싶진 않으니 제발 4티어 보석에서만이라도 멸홍전환을 넣어달라, 실링을 많이 쓰게 하든가 그러면 되지 않냐,

 

지금은 그래도 3티어 10멸홍값 비슷해져서 4티 넘어가는 지금 시점이야말로 그 패치 단행해도 충격이 제일 적을 시기다

 

진짜 이걸 수도없이 떠들고 공론화하고 인게임 건의도 넣고 별 지랄병을 다했는데 결론은? ㅋㅋ

 

 

뭐 다들 알다시피 보석에 대한 이야기는 진짜 귀신같이 쏙, 이 씨발련들이 커뮤나 건의를 다 못 봤을 턱이 없으니

 

당연히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모르쇠로 언급조차 없이 그냥 시즌3 보석시스템 그대로 단행했는데

 

덕분에 이제와서는 또 4티어 겁작값 차이 이만치 벌어지니까 다시 겁작 변환 패치 단행하기도 더 어려워졌고

 

그러는 와중에 겜은 병들고 계속 속터지는 새끼들 나오고 속터지다 못한 이탈자 주구장창 발생하니까 뭔가 하긴 해야겠는데

 

역시나 즈그가 생각하기에도 멸홍패치 했어야 하나? 괜히 씹었나...? 싶으니까 일단 반응이라도 보자고 슬쩍 던지는데

 

한다고 딱 잘라 말하기도 안 한다고 말하기도 뭐하고 어느 쪽으로든 바꿀 수 있게 한다는 말이 "고려해볼 수도 있고"

 

 

이렇게 생각되니까 진짜 저 멘트가 그렇게 좃같고 가증스러울 수가 없더라 ㅋㅋㅋ

 

어차피 접은지 몇 달이고 된 게임이라 그렇게 많이 빡칠 이유도 없는데 듣는 순간 바로 얼척이 없어지고 짜증이 나는 멘트더라고.

 

그러니 오죽하면 내가 여기서 이렇게 장문 지껄이고 있겠냐만...

 

 

 

그런데도 아직 플레잉중인 유저들은 뭐 전부는 아니지만 꽤 많은 유저가 대재학 외치면서 이야 드디어 니가 소통하는구나 하고 좋아하는 걸 보니

 

진짜 평소에 개씨발롬이던 놈이 한 번 착한 '척' 하면 엄청난 환호와 칭찬을 받는 그런 것처럼 느껴져서

 

참 유저들이 소통에 목말랐긴 한가 보구나 싶어서 안타깝고 짠하기도 하고 그러더라.

 

 

솔직히 전재학이 금강선만한 말빨이나 유저 충성도 모으기 어려운 놈인 거야 취임 때부터 알았고 바라지도 않았지만

 

적어도 좀 뚝심있게, 욕 먹을 때는 먹을 각오 하고, 어차피 3시즌 발표한 거 하는 김에 확실히 단행하길 바라면서 시즌3 넘어갔었는데

 

개뿔 씨발 그냥 4티어 보석으로 자~ 10멸홍 다 맞추셨던 최상위 유저분들 지랄말고 이제 10겁작 맞추기까지 달리셔야죠?

 

아참 4티어 악세도요~ 팔찌도 유각도 기타등등도~ 하고 결국 즈그 BM만을 위한 패치지 이게 씨발 어디 유저를 위하고 게임구조 개선을 위한 패치인가

 

라는 회의감이 씨게 들어서 단박에 접었었는데 ㅋㅋ

 

 

그렇다고 내가 설렁설렁 했던 놈이냐 것도 아니고 내실점수 99.5 이지랄로 모든 거 다 하고

 

본계는 에스더 유저 > 사장님급 > 그 바로 아랫급은 될 정도로 빡시게 맞춰주고

 

부캐들도 에기르 출시 2주만에 10클칭호 딸 정도로 달렸는데 딱 그거 따고 현타와서 바로 접음.

 

이거 개같이 돌면 뭐하나 다 좆재학 배불리긴데 싶어서 그냥 미뤄뒀던 97돌 트라이나 박고 폭사하고 접었지.

 

 

여하간 접은 새끼 치고 장문 주절리 해서 미안하기도 하고 여까지 들어준 놈들은 고마운데

 

나야 떠났지만 남은 놈들 위해서라도 전재학이 좀 자주자주 소통도 더 하고 금강선 반만 따라가면 오죽 좋겠냐만...

 

쉽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