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즈로 몬헌 입문
3/10에 시작했고 열흘만에 동서 땄음
플레이타임은 8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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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즈의 문제 보다는 몬헌 자체의 문제같은데 조작감이 불편하다 못해 불쾌함
이건 액션겜을 공격을 잠시도 쉬지 않고 하면서
몬스터 공격 눈으로 보고 회피누르는 게임에 익숙해서 그런 거 같음
하다못헤 다크소울처럼 조작할 게 몇 가지 없는 간단한 게임이면 괜찮은데 몬헌은 이것저것 눌러야하는 키가 너무 많은데 느리기까지함
그리고 맵 시스템도 그렇고 모든 시스템이 키마 유저를 배제하고 디자인 되있는게 느껴져서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건 일본이 PC게임을 주력 시장 삼지 않으니 감안하면서 플레이함
게임디자인적으로도 좀 많이 짜증났던 점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난이도가 레다우까진 너무 쉬워서 시스템에 적응하기도 전에 게임이 휙휙 지나갔고
하라바미부터 갑자기 수직상승했던 느낌
또, 게임에 관한 정보 대부분을 게임 외적인 것에서 찾아야하는 경우가 많았음
1:3 하라바미 1:2 아자라칸... 짜증나 죽는줄
스토리밀때 딱 2번 죽었는데 아자라칸에서 죽음 이땐 쿨포션도 몰랐음
스토리 다 밀고 그제서야 아이템 쓰는 법 한손검 슬라이딩이 무적인 것... 이런거 알았음
좋았던 건
사파리처럼 야생을 제법 그럴듯하게 구현해서 눈이 즐거웠다는 점과
다들 욕하는 낚시가... 난 진짜 재밌었음
하위 메인퀘스트 깨자마자 바로 대물낚시 업적부터 땄음
자연을 애매하게 구현했다고 좀 별로지않냐는 의견도 종종 보이던데
나는 이정도만 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게임이라고 생각함
제일 재밌었던 몹은 고어 마가라
나는 알슈보다 얘가 더 쉽고 재밌더라
사냥 영상 보면 다들 단일무기로 잡던데...
난 피리로 버프걸고 스위칭해서 잡아서 이 게임 난이도가 쉽게 느껴지는 것도 있을듯
근데 컨셉이나 제약플레이는 하기 싫어서 굳이 어렵게 해야하나 싶다
일단 캐릭이 예쁘니까 할맛이남
솔직히 에일로이 따위처럼 얼굴 박살났으면 한손검으로 불숭이까지만 깨고 겜 지웠을듯
카피바라9
나도 첨인데 조작이나 아이템이나 퀘 장비강화 이것저것 조잡스럽고 알기어려움. 강화는 남은거 같은데 몹이 몇마리없는데 그놈이 그놈. 그래서 접어야지 하다가 두어마리만 잡아볼까 해서 들어가게됨. 이걸 만들려면 이걸 또 잡아야되나 하고 나감
이웃집대학원생
이게 시리즈가 오래되다 보니까 이정도는 알지? 라는 느낌으로 설명하는게 많아서 좀 그렇긴했음
패드로 조종하는 그대로 PC로 '할 수는 있게' 옮겼다는 느낌에서 오는 불편함도 크고
하양둥
그놈에 "몬헌다움" 이긴 하지만 또 적응되면 이만한 겜이 없더라..
이웃집대학원생
태도가 좀 다른 게임이랑 조작감이 비슷해서 난 태도로 정착했음 ㅋㅋ...
처음엔 한손검이 비슷해 보였는데 뭔가 이상하더라
시스템 좀 익숙해지니 확실히 재밌긴해
하양둥
난 차액으로 시작해서 골수 차액질중
첨에 생각없이 골랐는데 뉴비한테 차액 어렵다고 추천 잘 안하더라
차액 외길이라 딴무기가 더 어려워보여...
이웃집대학원생
난 한손검 지구임신공격이 너무 불편했음 ㅋㅋ... 그래서 중간에 태도 변경
두비두밥두비
게임이 지겨울때는 누드모드를 깔면 캐릭만 봐도 재밌다
이웃집대학원생
ㄹㅇ임 좀 사냥 좀 지루해지면 풍요모드로 바꾸고 자연인 모드되면 개꿀잼임
고독한미식가
포주추
이웃집대학원생
아넬린
분명히 몬헌이고 전작들 냄새가 나긴하는데 개발진이 노하우가 사라진 느낌임 ㅋㅋ
아예 못했던것도 아니고 전작들에서 분명히 있었던, 가능했던 기능들 다 사라지고 병신만들어 놓음
이웃집대학원생
오... 전작도 해보고싶긴한데 난 이번에 집중모드에 추가된 내가 누르는 방향대로 움직이는 기능 <- 이거 없었으면 손도 안댔을듯 ㅠㅠ '무조건 캐릭터 방향대로만 회피/공격' 이게 너무 나한텐 진입장벽임
아넬린
근데 그것도 하다보믄 대더라ㅋㅋㅋ
이웃집대학원생
지금은 반쯤 익숙해지긴 했네
이과수얼음정수기
재밌는데 넘 비쌈 6만원이 적당한듯
이웃집대학원생
보스 추가 앞으로 있다고 하니 지켜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