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150일간의 세계 여행 中... 이란에 대한 이모저모 느낀 점

https://youtu.be/WpjhPsbLS34?list=PLG0MfqGvt6PD_5f4wkOuIz7qSETWQI3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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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데를 다녀오고 난 후 며칠이 지나 3개월의 비자가 만료되면서 이란을 떠나 터키로 향했다. 

 

이란은 약 5개월의 여정 중에서 더불어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물렀던 나라였는데 터키 여행기를 적기 전에 이전 여행기에서 적지 못했던 작은 추억거리들과 느낀점을 문답형식으로 남겨보려고 한다.

 

 

1.왜 이란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는가?

 

처음에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여행을 준비하던 중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졌고 그 과정에서 많은 절망감을 느꼈다

살면서 가장 좋아했던 나라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두 나라였는데 두 나라의 전쟁은 두 나라를 향한 내 사고관에 큰 혼란을 일으켰다.

오랜 고민 끝에, 두 나라의 전쟁이 끝나기 전 까지는 두 나라를 모두 방문하지 않기로 했고 다른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에 방문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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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츠크 호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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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손 지역의 핑크호수와 해안 절벽을 탐험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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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우와 포딜스키 성채를 방문해보고 싶었고

 

우크라이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러시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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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만스크에서 오로라를 구경하고 북극해를 구경한 후 러시아의 가장 추운 도시들 중 하나인 야쿠츠크와 보르쿠타를 구경한 후 키르키즈스탄의 이식쿨 호수를 방문할 계획이었다.

 

 

여행을 위한 일정과 경로까지 모두 문서화해놓았었지만 하필이면 전쟁이 터지고 가정사 문제도 생겨 직장도 그만두고 2년정도 방황하다가 남은 돈으로 

비용이 크게 들지 않으면서도 멋진 경관이 있는 안전한 도시를 찾던 도중 이란을 알게 되었다.

 

저렴한 물가와, 여행자 후기들을 읽으면서 느낀 정보를 토대로 치안도 괜찮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란 여행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아랍 국가에도 온라인으로 오래 알고 지냈던 친구들이 있었고 실제로 몇몇 여행지를 계획했으나 치안의 불안정성, 아랍어 능력의 부재와 이란인 친구가 페르시아어가 더 쉽다고 설득하는 바람에 아랍국가들은 모두 여행에서 제외했다.

 

이란 여행을 통해 내가 이전에 가고 싶었던 사막을 약 교통비 + 숙박비 포함 약 10만원 미만으로 즐길 수 있었고

우크라이나에서 볼수 있었던 핑크 호수도 이란에서 볼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가볼 수 없었고 호르무즈에서 붉은 바다를, 헤르손의 절벽은 차바하르에서 ,리비우의 아름다운 도시경관은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서 대신 만족할만한 광경을 볼 수 있어서 만족했다.

 

  

2.이란의 치안은 어떠한가?

 

과도하게 호기심 많은 사람들, 가끔 질나쁜 사람들이 있긴 했지만 관광지로서 널리 알려진 나라는 아니었던 탓인지 관광객의 돈을 노리는 사람들은 많지 않핬다.

 

몇 번 내가 의도적으로 약간의 돈을 팁 형식으로 더 준적 있었는데, 돈을 너무 많이 받았다고 다시 돌려주는 사람들을 종종 경험했다.

이런 걸 Tarof 문화라고 하는데 한국의 문화랑 비슷한 부분이 있다. 일단 받기 전에 한 번 거절하는 거라고 한다. 

 

어디까지나 사람사는 나라이기에 분명 관광객을 등쳐먹을려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남쪽에서 차바하르에서 이런 일로 아주 불쾌한 일을 겪었었는데, 그 사람조차 대략 계약금의 10%정도를 더 요구했을 뿐이다.

 

외국인이라고 더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했던 나라는 아니었다.

그런 일을 겪었던 나라중에는 인도,터키,트란스니스트리아-몰도바가 있었는데 터키 이스탄불이 가장 심했던거 같다.

 

안전에 대해서는 남성으로서 큰 문제는 없었다.  주변에 경찰들이(특히 종교경찰들)많이 걸어다녔던 이유도 있었던거 같다.

 

다만, 이곳 현지인들이 말하기를 난민들이 많이 사는 지역은 위험하다고 했었고 국경지역은 되도록이면 가지 말라는 권유를 받았다.

 

이란은 더운 계절에는 점심시간이 지나면 해질녂까지 거의 식당이 문을 닫는다.  그리고 밤늦게까지 영업을 한다. 12시쯤에도 영업하는 음식점을 볼수 있었고 밤늦게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를 돌아다니기에 이런 부분도 내가 안전하다고 느꼈던 것 중 하나였을지도 모른다.

 

치안 문제로 경찰과 대면하거나 어려움을 겪었던 적은 없었다.

 

 

3.인종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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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으나, 인종차이로 인한 불편함은 오히려 몰도바나 트란스니스트리아같은 동유럽계열 나라들보다 좀더 겪었던 것 같다.

이걸 인종차별이라고 보아야 할지 본인 생각에는 조금 애매하고 과도한 관심에 가깝다고 표현해야할것같다.

 

길거리 다니면서 치니(중국인)이라는 얘기를 정말 자주 들었고 사람들이 너무 과도하게 관심을 보이는 경우를 자주 경험했다.

예전에 코로나때는 이게 더 심해서 어떤 사람의 글을 읽어보니 우체국에서 대놓고 바이러스 취급을 당했던 적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땐 전 세계 곳곳에서 그런 일이 행해졌었기에 아마 다른 나라들도 피차일반이었으리라 생각한다.

 

몇몇 관광지나 성수기를 제외하면 그들의 눈에는 동북아시아인들이 굉장히 신기하게 보였나보다.

내가 한국인이라고 얘기해도 치니치니라고 이죽거리는 사람도 있었고, 젊은 그룹(10대청소년들)들이 지나가는데 뒤에서 나쁜 말을 하기도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폭력사태까진 이어지진 않았다. 

 

한번은 오토바이타고 가던 놈들이 치니찡첑총촹 이러길래 뻐큐 날렸더니 갑자기 핸들꺾고 돌아와서 화를 내길래 당황했는데

같이 지랄 했더니 나중에 악수하면서 헤어진적이 있었는데 페르시아어를 잘 못해서 완벽히 이해하진 못했지만 대충 "난 나쁜의도로 한게 아닌데 왜 욕을하냐"였다.

 

정리하자면, 일단 길거리를 걷다보면 중국인이라면서 신기해하고 말 거는 사람들이 많았다.

대놓고 열등민족이라고 생각하는 인종차별이라기보다는 걍 신기하고 대놓고 불쾌하라고 하는 인종차별까진 아니었던지라 안전상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느껴졌다.

 

드라마 주몽이 이란에서 한때 크게 유행했던 탓인지 한국인 하면 주몽이고 젊은 사람들은 K-pop과 K-drama를 통해서 한국을 잘 알고있기에 대충 한국인이라고 하면 잘 해주는 편이었다.

 

자주 드나들던 과일가게 아저씨가 한국인!이러면서 쿵푸쿵푸 하면서 소림무협자세 취할때마다 기분이 좀 그랬지만 진짜 그냥 폐쇄된 사회에서 살다보니 한중일에 대해 잘 모를뿐이라는 생각이들었다.

 

지나친 관심이나 호기심에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라면 이란은 좋은 나라가 아닐수도 있다. 

가끔 따라오면서 계속해서 이거저거 귀찮게 질문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고 시골쪽으로 내려가면 좀더 그랬다.

 

 

4.식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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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향신료와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이란 음식이 굉장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양고기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들에게는 좀 충격적일지도 모르겠다.

 

한국에 있는 러시아,중국,몽골 식당에서 양고기를 먹어봤기에 양고기를 싫어하는 편인데 하지만 다행히도 이란에서는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었다.

일단 요리 자체가 고기 냄새를 없애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고 이란 사람도 이 부분에 대해 설명해주었는데 자기도 냄새나는 양고기가 싫단다.

 

길거리 음식이나 매우 저렴한 식당에서는 양고기가 냄새가 좀 많이 났는데 일반적인 식당에서는 그런 냄새가 덜했고 밥이랑 같이 먹을 수 있을정도였다.

 

다행인 부분은 이곳에도 양식 요리점이 많이 있기에 대략 8~10달러 정도에 파스타나 스테이크 같은 양식 요리를 먹을 수 있고

KFC 비슷한 패스트푸드도 많이 있다.(3~5달러)

 

쌀 같은 경우에는 장립종을 사용하기에 이 부분이 적응이 안되면 조금 힘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한번은 배달음식(케밥-쿠비데,후라이드치킨,햄버거,파스타,피자)을 시켜먹었고 배달료 포함 5달러내외였다. 

가끔 친구들을 만나거나 레스토랑에 갈땐 양식 레스토랑에 가서 파스타나 스테이크를 먹었고 음료랑 디저트 포함 8~10달러정도였다.

 

카페에서 파는 커피나 아이스크림은 1~2달러.

뚱캔 콜라의 경우 500~600원. 현지 음료의 경우 더 저렴했다.

 

포도,수박,복숭아는 1000~3000원정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과일은 바나나,수박,복숭아,포도,멜론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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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했던 최악의 요리는 양 뇌 요리. (가운데에 있는건 고기, 우측에 있는 조각들이 아마 양 뇌였던거 같다)

고소하면서도 피맛이 나는 불어터진 비누화된 식감을 먹는 느낌. 콜라가 없었으면 다 먹지 못했을거 같았다.

인도 스트릿푸드 다시 먹기 vs 양뇌요리 다시 먹기 택하라면 0.1초의 미련없이 인도스트릿푸드.

 

옆에 젊은 커플들은 양 머리를 통째로 쟁반에 올려놓고 뜯으면서 맛있게 먹고있었는데 이건 요리 자체가 맛이 없다기보다는 어디까지나 문화차이일것이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와서 산낙지먹는 느낌이랑 비슷할듯 하다.

 

 

 

5.좋은 점

-사람들이랑 쉽게 친해질 수 있고 솔직한 편,성직자 부류들을 제외하면 상당히 개방적인 사고방식(듣기로는 비공식 LGBT거리도 있다함)

-어딜 가나 저렴한 물가(교통비 포함. 100~200km 시외 택시 이동도 1만원정도요금으로 OK) 고급 식당 역시 가격이 만족스러웠다. 

-맛있고 저렴한 과일과 디저트

-아름다운 경치,예술품들

-괜찮은 치안

-명예,손님문화. 일단 손님이 되면 매우 잘 대해줌.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

 

6.불편한 점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 외국음식에 적응이 어려운 사람들은 한국이나 아시아 음식점을 찾기 힘들어서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술을 마시고 싶으면 현지인 통해서 찾아볼 순 있다.

-위에 인종차별항목에서 언급했듯 과도한 관심과 호기심

-병신같은 인터넷

-영어 소통이 잘 안됨(하지만 영어 배우는 사람들이 적진 않음. 동유럽보단 나았음)

-공공화장실(요금 내는 곳도 저렴하지만 대체로 조금 비위생적)

-너무 달거나 시큼한 요리가 종종 있음.

-한달이상 머물시 휴대폰을 등록해야하는데  그 등록비가 엄청나게 비쌈. 적당한 휴대폰을 새로 사는게 나음

-TV프로가 재미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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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먹은 짜장면인데 식초 범벅이고 짜장소스라기보다는 그냥 간장소스였다. 사긴줄...

떡볶이도 있었는데 둘다 정말 맛이 없어서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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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터넷이 병신같았던게 적응이 어려웠다.

 

모바일의 경우 유료 VPN을 쓰면 속도가 만족스러웠고 인터넷 요금도 만족스러웠다. VPN 포함 만원정도면 대략 50~100기가바이트정도 쓸 수 있었다.

일단 검열이 심하고 인터넷 속도가 매우 느리기에 현지 VPN은 필수이며 현지에서 제공하는 유료 VPN을 쓰는것을 추천한다.

 

7.특이했던 점

 

-물담배. 다른 나라보다 저렴한 가격에 물담배를 피울 수 있고. 이런 카페들도 눈에 종종 들어왔다.

-기독교 국가인 아르메니아와 사이가 좋은 편(아르메니아 성당이 이곳에 있었고 아르메니아 계열 사람들도 볼 수 있었다. 같은 시아파 계열인 아제르바이잔과는 사이가 안 좋음.)

-여행 전에 미리 예상했던(다소 폐쇄적이고 종교적일거라) 것보다 열린 사고를 가진 젊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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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정치적으로 매우 폐쇄적인 나라이고 히잡관련 시위도 많이 일어나기도 반면에 이런 뮤직비디오도 있었고 사석에서 대화를 나누면서 평소 이전에 듣고 상상하던 이란과는 다른 모습의 사고방식도 접할 수 있었다.

페르시아어 랩도 괜찮게 느껴졌다. 여전히 이런 갈등들은 끊임없이 충돌중이지만 개인적으로 이란의 향후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8.추천하고 싶은 여행지

 

추천하기 전에, 먼저 이란을 방문하면 미국 방문이 매우 까다로워진다는 점을 미리 말하고 싶다.

단순히 미국을 가는게 아니라, 미국을 경유하는 남미, 미국본토가 아닌 미국령에도 방문이 어려워진다.

또한 알아본 바로는 캐나다를 경유하는 항공편 역시도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나는 어차피 미국에 갈 일이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했기에 이란행을 선택했지만, 이란을 가는건 어려운 일이 아니기에 혹시라도 호기심이 들어 가볼 생각이라면 이 부분에 대해서 꼭 숙지하자.

 

나중에 직장생활하면서 미국에 갈 일이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교통과 안전을 모두 생각해보았을 때, 세곳의 지역을 추천하고 싶다.

 

 

1.반다르아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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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반다르아바스 공항을 통해서도 갈 수 있고 배를 타고 2시간이면 갈수 있는 호르무즈섬은 붉은 바다와 주변의 신비한 경관들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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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르아바스와 가깝고 호르무즈 섬 바로 옆에 위치해서 배를 통해 갈 수 있는 키쉬 섬 역시 이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다.

또한 두바이와도 가깝기 때문에 갈 수 있으면 두바이로 바로 빠져나가는 선택지도 존재함. 

반다르아바스에서 만났던 사람들의 말로는 호르무즈섬보다 키쉬섬이 더 아름다웠고 볼거리도 많았다고 한다.

 

 

 

2.이스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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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2시간거리, 택시비로 약 1만원정도면 갈 수 있는 사막, 그리고 다양한 문화요소들.

대도시이면서도 밤에는 새벽별들을 찾아볼 수 있는 깨끗한 하늘.

교통은 혼잡하지만 테헤란보다 훨씬 낫고 생활 물가도 저렴한 편.

 

이란의 중부에 위치해있고 사방으로 가는 교통편이 존재해서 여러모로 편리한 도시

 

 

3.쉬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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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폴리스를 포함한 자연,문화,역사 경관이 많고 볼거리 자체는 이스파한보다 많게 느껴졌던 곳.

도시 중심부에는 여러 유적지들이 몰려있어서 도보 여행도 편리한 편. 다만 페르세폴리스나 위의 머할루 호수는 차를타고 꽤 나가야 함.

 

 

 

 

 

 

 

 

 

 

 

 

 

 

 

 

 

 

 

 

 

 

4개의 댓글

12 일 전

나도 미국 못가는 한이 있어도 이란은 꼭 가보고싶더라

아르메니아 기독교나 페르시아 왕조때의 문화재나 수니파(맞나)의 문화등 모든게 다 낮선 이국의 느낌이라 신선할것 같네

여행 잘 다녀온것 같아 좋네

0
12 일 전
@개미무사

영화나 드라마, 좀 더 멀리 가서 책을 읽은 후에 내 상상속에만 존재하던 낯선 곳에서 느껴지는 냄새와 분위기. 사람들의 눈동자와 그들의 언어, 역사적인 사건의 장소 하나하나 모든 것들이 신선했고 놀라웠어. 내 능력의 한계로 표현할 수 없는 이색적인 느낌과 그 가운데 느껴지는 동질감에서 나오는 오묘하고 복잡한 기분은 결코 돈 주고 살 수 없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해. 예전에 먹어본 술 중에 샤르트뢰즈라는 술이 있어. 프랑스의 수도원에서 다양한 허브를 넣어서 만드는 오래된 술인데 내가 좋아하는 맛으로 따지면 시중에 파는 와인만은 못하지만 그 술을 마셨을때 느껴지는 익숙하지 않은 허브의 향들이 목구멍에서 올라올때 중세시대에는 이런걸 약으로 느끼면서 여기면서 먹었겠구나 하면서 드는 생각이 들면서 신비롭고 기분이 좋아서 또 사고 싶더라고. 같이 마셨던 사람들은 별로라고 했어. 평소에 그런 차이점 때문인지 나는 좀 독특한 여행지를 좋아했고 너도 이런 느낌을 좋아한다면 언젠가 한번 멋진 곳으로 여행해보길 바랄게.잘 알려진 곳은 언제든지 미래에 가족,연인들이랑 같이 방문할 수 있지만 이런 곳은 방문하기 어렵잖아. 어디까지나 안전은 최우선이고! 읽어줘서 고마워.

1
12 일 전
@포민

여행을 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내가 마치 과거로 가서 그 시대 사람들과 함께 사는 느낌을 잠시나마 받는다는거 같네

1
11 일 전

23년전에 테헤란 출장 갔을 때 테헤란에서 몇시간 버스타고 가서 안에서 배 타고 다니는 동굴에 간 기억이 나는데 거긴 안갔나 보네.

 

터키는 10여년 전에 3년반동안 주재원 근무한 곳이라 개인적으로 애증이 교차하는 곳인데 개붕이는 어떤 식으로 받아들였을지 여행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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