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착같이 살아왔다.
중학교때 반에서 다른학교인사람이 나밖에없어서 왕따당하고
죽고싶었는데
또 외모는 왜이렇게 별론지 키는 또 왜이리 작은지
그래서 할게 공부밖에없더라
대학교 들어가고 군대가서 병장이 노래방가자고해서 갔다가 상병들한테 찍혔다. 분위기가 이상하더라니
그래도 버텼다 행군때 발에 물집 잡히고 터지고 또 안에 물집잡히고 발바닥에 피가 나도 계속걸었다. 힘들다하면 또 한소리들을까봐
쉴때 물집난곳에 물집방지 테이프 붙이면서 버티다보니 끝이났다.
그리고 발 상태보더니 다들 나보고 멍청하단다. 폐급이 쇼 한단다.
그래도 버텼다. 내가 남들보다 잘할수있는건 버티는거니깐
그리고 열심히해서 졸업하고 바로 대기업에 취직했다.
내가 남들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수있는건 직장과 돈인거같더라.
회사다니면서 알바도 하고 나만의 부업도 만들어서 했다.
퇴근하고 부업하고 주말에도 계속 일하고 투자공부하고
힘들어도 버텼다. 돈이 필요하니깐 이게 내가 가진 가치일테니깐
그렇게 버티며 살다보니 좋은 아내도 만나서 결혼했다.
내가 좋단다. 너랑 만나면 굶어죽지는 않을거같다고 당신이 젤 좋다고
이제는 관점이 바뀌더라 나를 위해서 돈을 벌어야지라 생각했는데
아내를 위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근데 그러던 그녀가 아프단다.
이 또한 버터야겠지
근데 너무 슬프다.
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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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e661568
3e8621af
버티면? 부러져요
농담이구 행복하게 잘 살아라
다 잘될거다
52041cdf
인생은 파도
63e8efce
너무 아프다 .......
잘 버텨라.... 나도 여자친구 항암할 때 너무 힘들었다. 지금은 완치됐고 아내야..
962c0847
변하지 않는 건 없었고
생각이 바뀌면 상황도 바뀌게 되더라
a052df04
힘내라 개붕이
나도 아내가 아프면 너무 슬플거같당 ㅜ
a3df27ee
행복은 아프더라도 존재하고 내가 죽더라도 존재해 행복은 언제나 너의 눈앞에 존재해
버티는 와중에도 행복은 같이존재해 잊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