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는 200일쯤 됐고 2살 연하에 20대 후반 커플입니다 

두번째 여자친구이고 저는 연애경험이 많이없습니다 

여자친구 성격은 완전 집순이 이고 쉬는날은 집에서 이불밖에 나가지않는걸 제일좋아하는 게으른 성격입니다 

여자친구가 먼저 저를 좋아했고 저런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주말마다 먼저 만나자고 하고 적극적으로 나와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말마다 쉬는날마다 거의 한달에 7번이상 만나는 느낌으로 살아가고있었는데

한달 전부터 주말 중 하루는 

너무 피곤 하다고 잠자느라 연락이 거의 없고 

그 다음 주말에 만나려고 했는데 아프다고 못만나고 

최근들어 항상 제가 먼저 만나자고하고 멀리가는건 귀찮아하고...

이번에 저런 이유들로 오랜만에 내일 만나기로 했는데

오늘 갑자기 친구들이랑 술먹는다 하고.. 

집가는길에 항상 취했어도 연락은 했었는데 연락없이 기절한거같고

원래는 못느꼈는데 하나 느끼는순간 이것저것

막 나를 좋아하지 않는거같다는 느낌이 너무 듭니다

나는 얘를 절때 놓치고 싶지도 않고

헤어진다는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원래 이런 사람인데 한달 동안 한두번 그렇게 했다고 내가 너무 갑자기 유난인가 하는 마음이랑

연애 초반에 비해서 내가 점점 우선순위에서 밀리는건가 라는 마음이 겹칩니다..

오늘 만나게 되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이런 제 감정을 이야기하면 더 악영향이 있을거같고...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