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40살 먹은 사람들이 저걸 극장가서 봤었음. 그래서 열풍이라 했던거

돈룩다운

퇴마록은 첫권 다 읽어 갈때부터 빠져들어서 수십권 후다닥 다 읽었는데

해리포터는 영 안읽히던데 이건 취향차이임? 남들은 엄청 재밌다고 하는데 나한테는 템포가 느리다고 해야하나 평온하다고 해야하나 너무 스토리에 완급보다는 서정적인거 같기도 하도 그랬던 기억이 있는데

처음에 TMI설명이 너무 지루하긴함

호불호로 치자면 해리포터가 더 있는거 아닌가?

속편이 나오면서 좀 나아지긴 했지만 1편만 놓고 보자면 완전 아동영화인데ㅋㅋ

지금이야 그냥 오오 하지만 저때당시는 ㄹㅇ 혁명수준이였으니깐

근데, 난 해리포터 별로 안좋아해서 편향된 감상평일수도 있어서 뭐라 길게 얘기할수가 없다ㅋㅋ

해리포터 우리로치면 여름방학마다 개봉한 "갈갈이와 홍콩할매귀신" 이런거 아님? 이걸 10세 이상이 보는 것도 이해 안되는데 스무살 넘은 사람들, 막 40살 아줌마들이 저걸 극장가서 봤다는 게 믿어짐? 웅남이를 베트남에 수출했는데 그걸 베트남 전국민이 보면서 아저씨아줌마들이 재밌어하면 받아들여짐?

아님. 해리포터가 갈갈이와 홍콩할매귀신급이라니.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 - 전세계 흥행순위 17위(최고였을때는 3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 전세계 흥행순위 50위 (최고였을때는 2위)

임.

시리즈영화로 매출순위를 따지면 전체 시리즈영화중 총 3위임.

갈갈이와 홍콩할매귀신 같은 개그콘서트 팬서비스 영화들이 저정도 성적을 낸 적이 있었나?

참고로 해리포터는 대다수의 시리즈가 비평적으로도 꽤 좋은 평가를 받았음.

니 취향에 안맞는다고 좋은 영화가 구린 영화가 되는게 아니야.

그러니까 교양을 좀 길러. 커뮤니티니까 이 정도지 실생활에서 이렇게 말하면 병신이라고 무시당해.

물론 끼리끼리 노니까 니 주변에는 다 너같은 애들밖에 없어서 괜찮겠지만 무리에서 벗어나서도 이런 말하면 걍 병신취급 받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