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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19세기 영국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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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의 댓글

2025.02.18

자전거 결투는 올림픽 종목으로 만들어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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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StargazyPie

전세계에 잠들어있는 학창 시절 사람들 많아진다 싶으면 양손 놓고 자전거 타던 찐따들이 드디어 적성을 찾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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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트

나도 학교다닐때 한강에서 두손놓고 타는거 잘했는데 ㅋㅋㅋ 직진으로 한 1키로 정도 쭉가는 코스있어서 항상 거기는 손놓고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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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8

건법은 신성한결투다

1
2025.02.18

길로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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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8

자전거-로히림 씹간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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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8

만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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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그당시 도파민인갑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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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원시고대사건반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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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낭만 뒤지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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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불타죽으면서 글 쓰는건 진짜 광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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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수녀들의 결투 분위기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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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통합협상

개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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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준지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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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런던에는 오로지 겨울에만 볼 수 있는 빛깔이 있다.

 

그것은 바로 세상에서 가장 우중충한 아침 햇살이다. 런던 가정에서 밤새도록 피워댄 난로 탓에 탁한 매연이 상공에 정체하는데, 아침이 되면 물안개와 섞여 탁한 기류를 형성한다. 아무리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 창문에 낀 옅은 점막 같은 것의 정체가 바로 이것이다.

 

가정부는 아침부터 분주히 창문을 행주로 문지르며, 우중충한 창 유리와 사투한다. 그럼에도 점심쯤 다시 창문은 뿌옇게 변하는데, 런던에 산다는 건 이렇게 반영구적인 시각 장애를 안고 산다는 것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햇빛은 온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짙은 안갯속에서, 기어코 1억 5천만 킬로미터를 가로질러 런던 보도 사이의 잡초에까지 생명을 부여한다.

 

이런 빛깔은 런던이 아니고서야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다. 나는 그러기에 이 도시와 사랑에 빠진 것이다. 나의 사랑, 나의 자랑, 두 번째 고향,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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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변뚱

맛있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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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뚱

블랙 런던 사가가 뭔데 씹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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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받으며개드립하기

멋있는 단어가 3개나 들어가는데 왜 싫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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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저런 변태싸이코패스 새끼들이 세계로 나갔으니 당연히 죄다 씹창을 만들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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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보니 낭만의 린도린도는 19세기 영국에 머물러있는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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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수녀만 나오면 힙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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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어디부터가 유머이고 어디부터가 사실인지 구분이안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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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에드워드 고리 분위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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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뭔 워해머 실존 버전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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