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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같은 영감탱이랑 벌점 감경 교육받은 썰.

개붕이 중침 불법유턴하다가 벌점 30점 완큐에 받고 정지되기 전 벌점 감경받으러 도로교통공단에 교육받고 왔다.

책상마다 번호가 써져있어서 지정된 좌석에 앉아야되는데 80번 넘게까지 책상 꽉꽉 차더라

수강생은 대략 80명정도 되는것 같았는데 80명중 30명 가량이 나이 지긋하신 할배들이시셨음.
물론 그중에는 할아버님, 선생님 같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몇 나이 똥꾸멍으로 처먹은 영감탱이들이 교육받으면서 헛소리를 신나게 하던데 기억나는거 몇개 써본다.


1. 
강사(이하 강) : 중앙선 침범 매우 위험하죠? 이거 해야됩니까 말아야됩니까?
영감탱이(이하 할) : 아무도 없는 밤에는 상관 없지 않냐? 숨어서 검거하는 경찰이 문제다
강 : 네???

 

2.
강 : 실제로 불법행위 해도 교통사고는 잘 안일어나죠? 이거 다 상대방이 방어운ㅈ
할 : 교통량이 적어서지 무슨

 

3. 
강 : (블랙박스 사고 영상을 보며)여기서,, 쾅,,,아이고 이사람은 왜 이렇게 운전을 했을까요?
할 : 죽을라고
강 : 

 

4. 
강 : 법규를 지켜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할 : 범칙금을 내지 않기 위해서
강 : ???

 

5. 
강 : (11시 30분쯤 컴퓨터가 다운된 상황) 컴퓨터에 문제가 생겼을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껐다 켜ㅇ
할 : 밥먹으러 가야됩니다
강 : 네???
할 : 날도 추우니까 끓여먹는거 먹으려면 조금 일찍 끝내주세요. 송도 꽃게거리까지 왔는데 꽃게탕은 먹어야되지 않겠어요? 끓일라면 시간이 오래걸리니 어쩌고 저쩌고
(점심시간 이후 저 할배 입 열때마다 술냄새 뒤지게 남)

 

6.
강 : 선생님들. 제 주머니에는 선생님들한테 절대로 없을거라고 장담하는게 있습니다. 뭔지 맞추시면 제가 큰건 못드리고 커피한잔 사드릴게요
교육생 : 라이터요, 동전요, 담배요, 양심(?)요, 사랑(??)요 등등
강 : 바로 담배꽁초입니다. 저는 근처에 재떨이가 없으면 이걸 절대로 버리지 않고 주머니에 넣어와요. 이거 땅에 버리면 돼요? 안돼요?
할 : 버려야 일자리가 창출되죠
강 : 해보자는거지요 지금?

 


번외
할 : 대한민국이 언제부터 이렇게 유도리가 없어진건지 모르겠다. 왜이렇게 카메라는 또 많아진거냐
강 : 이거 다 선생님이 하도 위반을 많이하니까 단겁니다. 선생님은 지금부터 묵비권을 행사해주세요

 


처음엔 교육생분들도 웃고 재밋었는데 저게 농담이 아니고 찐인걸 아니까 사람들도 점점 한숨쉬고 분위기 ㅈ같아지는게 느껴지더라.
결국 나중엔 강사님도 저 할배말 일부러 무시하고 진행하시더라.

 

더 무서운건 저런 인간이 자기입으로 '나도 공직생활 30년 한 사람인데 왜이렇게 경찰들이 숨어서 단속이나 하고 유도리가 없어진거냐'따위의 말을

하고 자빠졌단것과 위 말들에 웃으면서 동감하는 영감탱이들도 몇 있었단것.

 

마무리 어떻게하냐

 

다들 안전운전 합시다.

3개의 댓글

2025.02.18

30점 잇어도 상관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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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린이로살자

상관없는데 영업개붕이라 10점 더먹고 정지되면 겁나 크리티컬해서 미리 없앤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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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8
@뭐해먹고살지이제

경찰들 ㅈ같은거야 사실이긴하지 조심해서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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