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마라토너 이봉주가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14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는 행복한 금요일 쌍쌍파티 코너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봉주는 "4년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나왔다"며 "제 마라톤 기록이 2시간 7분 20초인데 24년 동안 아직까지 깨지고 있지 않다. 그 기세를 몰아서 쌍쌍파티 우승까지 하려고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건강은 좋아졌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봉주는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다. 그전에는 2020년도에 근육긴장이상증이라는 병이 와서 4년 동안 고생을 많이 했다. 스스로 걷지도 못하고 지팡이를 의지해서 걸어야 했다"며 "어떨 때는 휠체어에 타고 이동을 해야 했다. 늘 아내 없이 혼자서 움직이지를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봉주는 "늘 아내의 어깨에 기대서 움직였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지난해에 4년 만에 5km를 완주를 했다. 아플 때는 30분이라도 내 몸으로 뛰고 싶다는 그런 마음이 간절했는데 지금은 아침마다 일어나서 1~2시간도 등산도 하고 달리기도 하고 있다 이렇게 많이 좋아졌다"고 근황을 밝혔다.
앞서 이봉주는 지난 2021년 KBS2TV '불후의 명곡' 스포츠 스타 특집에 출연해 투병 중인 희소병에 대해 "근육 긴장 이상증이라고, 내 의도와는 상관없이 근육에 경련이 계속 일어나는 거다. 경련이 일어나니까 허리도 제대로 펼 수가 없다. 많이 힘든 상황이다"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봉주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 2001년 보스턴마라톤 우승,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의 기록을 보유한 전설적인 마라토너다.
휴 다행이다!
콩냉이순장고
Marlin
레전드
공룡코딱지
너무 말라서 병약해 보였는데 살찐모습 보니 건강해보이네
우석곤주
그러기엔 허벅지가 쥰나 두꺼웠오
갓정연
얼굴에 살 많이 붙으셨네 다행
nesy
👍
Hilda
또 한 번의 인간승리를 하셨네 ㄷㄷㄷ
건강하셨으면
호록록록
마라톤 하시는거 다시보는데 진짜 사람맞나 싶더라…
김머니
봉주형님 38세 나이에 서울마라톤 2시간 8분 1위....
요즘 2시간10분안에 들어오는 선수가 없는게 현실
아구찜국밥
술자리에서 한 잔하시고 술 깨려고 집까지 뛰어가신다는 말씀 듣고 건강하시다고 생각했음
병에 걸리시고 재활훈련 열심히 하신다는 애긴 간간히 접했는데 회복중이신 거 보니 좋다
나븐놈
3.1절 마라톤때 싸인받고 사진찍은거 아직도 가지고있지
중복판별기18호
와 이봉주형님ㅠㅠ 처음 저 희귀병 앓으실때 진짜 안타까웠는데 피눈물나는 재활로 다시 돌아오셔서 다행이고 존경스럽네요.
아무말대연회
아니 휠체어 생활을 하시던 분이 등산에 러닝까지 하실 수 있을 정도로 재활을 하실 정도면 이야 인간이 아니다 진짜 노력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갔을텐데
옥보단
개인 기록이 3:01 페이스로 내리 2시간 넘게 달려야되네 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마시먄한번씩드루와
한계를 이미 뛰어넘은 사람은 또 다른 한계도 뛰어넘을 수 있는건가 대단하시다 정말ㄷㄷ
으으으으으으그
형님 건강하십쇼
물고빨고
아직도 봉형 넘는 선수가 안나옴
대단함
맛있는고구마
작년에 조그만 대회에서 봉주르 선생님 봤는데 많이 좋아지신거 같았음
모습 보이자마자 참가자들 엄청 좋아하고
사진 못찍은게 아쉽다
오도
대단하네 정말 성실한 사람같음
교회오빠로니콜먼
몇년 전에 방송에서 허재가 쿼터인가 하프 마라톤 도전한다고 이봉주랑 같이 나왔던 적이 있는데, 허재가 중간에 먼저 가라고 하니까 갑자기 가속하면서 헛둘헛둘하고 앞사람 다재끼는거 보고 지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