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수가 잡혔는데 여자다? 절대 좋은꼴 못볼껀데....

2022 애거서크리스티상, 2022 서점 대상 수상, 2023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7위, 2023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2위 등

수상실적이 나름 화려한 편

배경은 독소전쟁으로 주인공인 세라피마가 저격병이 되어 전쟁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담고 있음

서점 대상은 이해하겠는데 왜 미스터리 쪽 랭킹에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음

딱히 추리소설적인 요소는 안 보이고 그냥 ‘여성 저격병‘이라는 이색적인 주인공을 내세운 전쟁소설임

별개로 재미는 있었음. 전쟁에서 활약하는 여성이 주인공이라 좀 걱정했지만 그쪽 사상 강요하고 그런 책은 아님.

다만 전쟁에서 남자 병사들이 여자를 다루는 모습이 부정적으로 나오기도 하고 주인공이 여성을 지키기 위해서 싸운다고 말하는 등 페미니즘적 시선이 들어가있기는 함 읽기 불편할 정도는 아님

중후반부까지는 재밌게 읽었는데 결말부는 좀 아쉬웠음

스토리가 주인공 세라피마의 복수극이라 재미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이야기가 예상했던 대로 흘러갔고, 특히 마지막 에필로그는 없애거나 한 문단 정도로 축약해도 됐을듯함

5점 만점이라 치면 3.5~4점 정도

다만 추리소설은 아니니까 전쟁소설에 관심있는거 아니면 굳이 추천하지는 않음

디시에서 후기 주워왔다. 독서 끝

사냥하는거 보니까 레데리 마렵네

"그럼 이만ㅗ"

이거 완전 유튜브 책 광고랑 다를게 없구나... 궁금하긴 하다는 점에서 더더욱

히토미임?

재밌는데?

사냥하는데 헤드샷을 하는걸보면 사냥꾼은 아닌듯

스코프 터지면서 역저격 당하는건 라일구 오마쥬인가 보네. 재밌어 보이긴 하지만 근 십 년 트렌드가 그동안 카메라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비추는 거라며 여자, 흑인, 아랍인을 비추는데 주목하고 있어서 멀게는 [배틀필드 1]이나, 가깝게는 [전쟁은 여자의~]와의 비교를 피하기 힘들겠다.

ㅅㅂ 책광고

실존하는 여성 소련 엘리트 저격수 영화를 본거같음. 러시아 영화라 그런지 담고잇는 메시지가 페미니즘 이런쪽보다는 전쟁 속 여성이 겪는 고통, 가정의 소중함 이런거더라. 진짜 잘만들엇엇는데